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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 울프 클래식과 함께한 하오개로 라이딩, 데이스타125 비교, 연비

몇일째 올프 클래식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입양후 현재까지 주행한 마일리지는 약 400km 남짓. 이 녀석을 가져와서 두번 주유를 했는데, 첫번째 주유때 연비측정을 못했었다. 이번에 측정해 봤더니 놀라운 연비를 기록. 약 6.1L 에 284km를 탔다는 것. 그러니까 리터당 40km를 탔다는 거다. 그러고 보니 데이스타에 비해 여러모로 좋은점이 많은 것 같다.그 느낀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울프 클래식과 데이스타125 비교 첫째, 가속감. 125cc라 거기서 거기지만 3, 4단에서 경쾌하게 가속된다는 점. 특히, 3단에서 8,000rpm 부근까지 써주면 60 ~ 70km/h 로 2~3초내 가속된다. 그에 비해 데이스타125는 3, 4단 가속감이 울프에 미치지 못한다. 둘째, 배기음. 울프가 예상..

SYM 울프 클래식 입양기, 울프R과 데이스타125 비교

SYM 울프 클래식 입양기 블루스카이 데이스타 125를 버리고 몇일 전 울프 클래식을 입양해 왔다. 4개월동안 약 2,600km를 달려준 녀석이었는데 얼마있지 못하고 내 손을 떠나게 되었다. 06년식 울프R 시승기에 쓴 것처럼 친척 동생 울프 R을 시승하고부터 더 울프에 꼳히게 되었다. 물론 약 한달 전부터 수많은 사진과 글들을 찾아보며 클래식 바이크에 매료되었었는데 125cc 배기량에서 클래식 바이크는 울프가 독보적이었다. 결국, 친척 동생의 울프R과 데이스타를 몇일간 바꿔 타보기로 했던 것. 결정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10월 중순경 친척 동생과 함께 안산 티라이트를 가보기로 했다. 고속주행을 하면서 시내에서 느낀것과는 다르게 중고속을 넘어서도 강한 토크가 느껴졌다. 게다가 스로틀를 감으면 감..

안산 티라이트 휴게소 라이딩기, 울프 R, 울프 클래식

안양에서 티라이트는 약 35km 거리. 오이도와 대부도 사이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티라이트 휴게소를 거쳐 시화방조제를 건너면 바로 대부도가 나온다. 티라이트 휴게소의 정식명칭은 '대현하이웨이 티라이트 휴게소' 주소는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동 2098-1. 좀 쏘는 자동차 운전자들이나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나도 티라이트라는 장소를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가본 건 이번이 처음. 지난 토요일 친척 동생과 함께 그곳을 찾았다. 약 2주전에도 도전했으나 안산에 도착하자 비가 내려서 되돌아 왔었다. 안양 박달동에서 쉬지않고 가면 약 1시간 정도 거리다. 밤 10시 출발. 물왕리 저수지쪽을 지나가자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이곳 동서로가 왕복 4~6차선 도로인데, 지나다니는 차가 별로 없..

06년식 SYM 울프 R 조금 시승기, 울프 클래식, 물왕저수지

처가 친척 동생의 06년식 울프 R. 어제, 오늘 이틀 운행. 외장은 썩 좋지 않았지만 구동계는 문제없었다.포지션이 데이스타와 확연히 틀려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속도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할까. 동동거리는 고동감이 듣기 좋은 녀석이었다. 아무래도 친척 동생에게 길들여져 있는지 녀석은 내게 흔쾌히 허락치 않았다.몇번이고 시동을 꺼먹고 했으니까.클러치감이 데이스타와 많이 다르고, 유격에 틈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어제 오늘 2일을 함께하니 그제서야 내가 타는 걸 허락한다.클러치감도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변속, 스로틀 동기화도 부드럽다. 지금까지 약 4만 가까이 주행한 녀석이다. 그러고 보니 벌써 8년이나 지났다.그동안 여기저기 헤지고 낡고 탈도 많았지만 친척 동생의 손이 안닿은 곳이 없다. 어제에 이어 오늘..

가을 하늘, 행복한 바이크 라이딩, 대림 데이스타125 가을 낙엽길,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4

오늘 출근길 라이딩 내내 손끝이 시려운게 온연한 초겨울 날씨였던거 같다. 한시간이 지난 지금도 손마디가 얼얼하다. 라이딩시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가 손이다. 특히, 손가락은 추위에 민감하다. 겨울에 약 10분 정도만 달려도 꽁꽁 언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직 가을이라지만 요즘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오늘은 라이딩하는데 좀 부담되었다고 할까. 신호대기시 멈추면 주먹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기도 했다. 내일부터 메쉬타입의 장갑은 두고 가죽장갑을 착용해야 할 듯. 데이스타125를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2,300km을 주행했다. 현재 마일리지는 약 6,450km. 시내에서 주행시 급가속은 버겁지만, 차 속도에 약간 앞서 주행이 가능하다. 3단에서 약 40 ~ 60km/h(6 ~ 7,000r..

대림 데이스타125 엔진오일 교환, 엘프 MOTO ROAD 4T 10W40, 프로모터스, 유성오토바이,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3

지난 8월 약 4,700km 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지금까지 약 1,600km을 주행했다. 이번에 교환한 오일은 엘프 MOTO ROAD 4T 10W40 반합성유 오일이다. 10W40 반합성유 오일로 교환하고 물왕리 저수지를 오늘 두번 다녀왔는데 10W60 100% 합성유 오일과 별차이를 아직 못느끼겠다. 좀 더 타봐야 그 차이를 느낄 것 같다. 블루스카이 데이스타125를 프로모터스에 금요일에 맡기고 어제 찾아왔는데, 엔진오일 교환 외에도 몇가지 작업을 더 의뢰했다. 전체점검시 드러난 앞 바퀴 베어링 교체작업과 앞 브레이크 레버 아세이 및 브레이크 오일 교체작업 등이었다. 앞 브레이크 레버는 유성오토바이에서 새 제품을 보내줬는데, 보내준 이유가 가관이다. 지난 8월 앞 브레이크를 잡아도 브레이크 등이 들어..

대림 데이스타125 물왕저수지 야간 라이딩,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2

집에서 약 10킬로 거리에 있는 물왕저수지는 라이딩 다녀오기 딱 적당한 거리에 있다. 오늘 글은 지난 주말 그곳에 다녀온 이야기다. 물왕저수지는 안양에서 시흥방면 목감으로 이어진 도로를 지나면 나온다. 사람들에게 낚시터로 많이 알려져있고, 여느 저수지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나 음식점 등이 있다. 물왕저수지로 라이딩을 가면 늘 들리는 곳인 노상 커피샵. 물왕삼거리 반대편 사잇길에 있고, 저번 추석 라이딩때 처가 친척들과 같이 갔던 곳이다. 지난 주말 밤 가벼운 옷을 걸치고 갔었는데 바람이 은근 차가왔다. 노상 커피샵에 도착하자 마자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해 몸을 데워줬다. 노상 커피샵 반대편에 보이는 수많은 네온싸인 불빛들, 그 카페들의 불빛이 물왕저수지를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물결은 바람에 이끌려 일정한..

대림 데이스타125 혼자보기 아까운 풍경, 하오개로 라이딩,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1

어제는 비가 내려서 바이크를 이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출퇴근 광경이 늘 그렇듯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나부터 힘이 쭉 빠진다. 얼굴에 웃음기는 하나도 없고, 여유가 없으며 거의 모두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이다. 내 모습일지도 모르는 이런 모습이 싫어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꼭 아이팟과 이어폰을 갖고 다닌다. 그렇게 음악을 듣고 의도적으로 하늘을 처다보며 여러 생각을 이끌어 내곤 한다. 이런 축 늘어진 생활 패턴과 삶이 싫어 작년부터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다. 바이크를 타면서 부터 마음에 여유가 좀 더 생겼고, 삶을 음미하기 시작했으며 경건해지기까지 했다. 수원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했을때는 시내길만 이용해서 잘 몰랐는데, 지금은 하오개로를 이용하면서 자연과 많이 친근해졌다고 해야..

대림 데이스타125 승우와 텐덤 라이딩, 병목안, 수리산 성지 최경환 성인 고택,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0

결혼전 아내와 연애할때 남들 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나 극장, 오락시설을 둘 다 좋아하지 않아 근처 계곡을 주로 찾아다녔었다. 그때 자주 가던 곳이 안양 수리산 계곡 병목안. 안양 시내에서 차로 약 15~20분 정도 거리에 있어 그리 멀지도 않다. 5년만에 데이스타125 블루스카이를 타고 승우와 함께 다시 그곳을 찾아갔다. 요즘 녀석이 아이패드에 흠뻑 빠져 있다. 하지 못하게 하면 땡깡이 심하다. 반강제적으로 녀석을 밖으로 끌고 나왔다. 무릎보호대, 헬멧을 씌우고 두꺼운 끈으로 녀석과 날 단단히 묶었다. 그 끈을 꼭 잡으라 하고 동네 두바퀴를 우선 돌아봤는데, 끈도 잘 잡고 적응을 잘 하는 듯. 바로 병목안으로 출발. 계곡내 약수터까지 집에서 약 4km 정도 거리다. 골목과 도로를 요리조리 빠지고 병목안시..

스파클 생수 수질검사 결과

스파클 생수 이물질 발견에 따라 두차례에 걸쳐 다음과 같은 글을 썼었다. 스파클 생수 이물질 발견, 먹는샘물 과연 믿고 먹을만 한 것인가? 이물질 스파클 다시 사먹으라는 담당자 답변 이에 대해 국민신문고에 신고를 했고, 그 당시 제조되었던 스파클 생수에 대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그리고, 지난 9월 18일 스파클 생수 수질검사 결과가 나왔다. 충청남도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스파클에 방문해 지난 6월 6일 제조되었던 스파클 생수 샘플을 가지고 약 51개 정도 되는 수질검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수질검사 결과는 적합. 위 결과에 따르면 당시 제조된 스파클 생수는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는 것. 이물질이 발견된 생수는 마시지 않았지만... 그럼,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여튼 신문고 신고로 지자체 수질관리과 담당자로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