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ⅰ/전시회 14

암웨이 미술관, 다이얼로그, DIALOGUE Object to Object 전시회

암웨이 미술관에서 요즘 멀티미디어 관련 전시회를 자주 여는 것 같다. 지난 전시회인 '개념적 비행:非行아티스트의飛行' 에서도 미디어 영상, 아트 작품들을 전시했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전문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노영훈, 신성환, 최문석 등 세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회로 전시제목은 ' 다이얼로그, DIALOGUE Object to Object'. 즉,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바로 대화, 소통이다. 작가가 관객들에게 무엇을 얘기하는지 영상,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소품으로 제작된 작품들로 우리는 작가의 얘기를 들어볼 수 있다. 각각의 작품들은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때때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한 다른 세계가 존재하며 보이지 않는 그 의미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얘기한다. 전시된 작품 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리뷰ⅰ/전시회 2014.03.20

암웨이 미술관, 개념적 비행:非行아티스트의飛行

오랜만에 암웨이 미술관 방문.암웨이갤러리에서 암웨이미술관으로 명칭이 바뀌고서 몇번 방문하긴 했지만 리뷰는 정말 오랜만이다. 이번 전시회는 내가 특히 관심있어하는 영상, 미디어 소품들로 꾸며져있다기에 꼭 가보기로. 예전 전시회와 비교해 작품수는 많지 않았지만, 시각, 청각, 감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줬다고 할까. 대부분 작품들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고, 현재 그렇게 살고있는 일상을 다루고 있었다.물론, 일상적이라고 해서 가벼이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 전시 서문에서도 나온 것처럼 두가지 비행(非行, 飛行)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것.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이화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대학원 학생들의 작품으로 총 9명이 참여하게 되었다.각각의 작품들은 영상, 그래픽, 타이포그래피, 폰트 등으로 표현..

리뷰ⅰ/전시회 2014.02.20

암웨이 갤러리 '피카소 사랑을 그리다', PICASSO, 파블로 피카소

이번에 암웨이 갤러리에서는 대단한 전시회를 준비했다. 20세기 최고의 예술가로 불리는 피카소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기 때문.물론, 그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아니었다.하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그가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펼쳐왔다는 것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피카소는 생애 약 5만 여점의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그 숫자만 보더라도 그가 평생 얼마나 작품활동이 왕성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암웨이 갤러리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을 '피카소, 사랑을 그리다'로 했는데,그 이유는 바로 '사랑'이 그의 작품의 소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평생을 살면서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나눴는데, 그의 작품속에는 그 여인들이 명확히 들어나 있다. 말년에는 연인인 프랑수아즈 질로와 두번째 부인이자 연인인..

리뷰ⅰ/전시회 2013.03.14

암웨이 갤러리 '조영남 특별초대전 겸손은 힘들어', 쎄시봉

암웨이 갤러리가 개관한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8번째로 열리는 전시회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작가들의 유명하거나 보기힘든 작품들을 전시해왔고, 관객의 참여로 이루어진 전시회도 있었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 문화 갤러리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눈이 호강하거나 정신적으로 풍부해 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암웨이 갤러리에서 준비한 전시회는 우리에게 대중가수이자 쎄시봉으로 잘 알려진 조영남 선생의 작품 전시회인데요. 초기 작품부터 현재 진행하는 작품들까지 그의 작품 세계를 살짝 엿볼 수 있는 귀한 자리였습니다. 왜냐면 좀처럼 보기힘든 그의 초기작품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화투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그의 작품세계가 전부는 아니고 더욱 더 폭넓은 작품세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

리뷰ⅰ/전시회 2012.12.07

암웨이 갤러리 '사시산색(思時山色). 치유, 나를 찾는 여행' 김태균, 임희성, 장태영, 허준

이번 암웨이 갤러리전은 가을을 맞이하여 산이라는 주제로 갤러리를 꾸몄는데요. 총 4명의 젊은 작가들이 이번 갤러리전에 참여를 했습니다. 전통적인 산수화를 젊은작가들의 새로운 생각과 시각 그리고,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하여 계승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겉으로 보여지는 작품만이 전부가 아니라 산수라는 이미지의 정신세계 자체와 본질을 이해하는데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번 암웨이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동료들과 같이 암웨이갤러리에 다녀왔는데요. 어제부터 개최된 전시회라 아주 따끈했죠. ㅎ 암웨이 브랜드 센터 2층에 위치한 암웨이 갤러리로 올라가자 '사시산색' 타이틀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강렬한 붉은 색상의 벽면에 ..

리뷰ⅰ/전시회 2012.09.27

암웨이 갤러리 '내 아이 첫 미술관' 미피, 딕 브루너(Dick Bruna)

지금까지 암웨이 갤러리가 성인들을 위한 전시회를 열었다면, 이번에 전시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지난 달, 5월 2일 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기획되어 있는데요. 암웨이 갤러리가 위치한 2층부터 원색의 색으로 꽉 차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내 아이 첫 미술관'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이번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그냥 보고, 즐기는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만지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멋진 경험을 줄 것 같습니다. 저도 갤러리를 돌면서 누르고, 문지르고, 끼고 재미있었는데요. 아이들은 어떨까요? 마침 갤러리 관람날 유치원에서 단체로 관람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더 기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암웨이 갤러리 '내 아..

리뷰ⅰ/전시회 2012.06.13

암웨이 갤러리 '청춘, 세상을 말하다' 리뷰, 암웨이 브랜드센터, 적도의 남자

청춘, 어느 누구나 거치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그러한 시기입니다. 그와 함께 가장 힘들고, 고달픈 시기이기도 하죠. 이번 암웨이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청춘, 세상을 말하다' 전은 그러한 양면적인 작품들로 가득차 있고, 이 주제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시간 즉, 행복하고 고독하고, 힘든 시기에서도 희망과 꿈이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춘, 세상을 말하다' 전은 가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술계에 뛰어든 젊은 작가 12인의 30여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들이 얘기하는 이야기들은 개인적이고, 숨기고 싶은 그런 이야기들이나 사회 전반적으로 꼭 집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들로구성이 되어 있고, 이들 작품들을 맞이하는 우리들은 그들의 이야기에서 그러한 메시지를 듣고, 볼 수 ..

리뷰ⅰ/전시회 2012.04.16

암웨이 갤러리 이목을 작가 'SMILE' 스마일전 리뷰, 암웨이 브랜드센터

암웨이 브랜드센터가 회사와 가까이 있어 가끔 이곳을 들리곤 합니다. 이전에도 들렸다가 '한국미술 100년전'도 다녀온 적이 있었죠. 몇일 전 다시 가봤더니 어제부터 암웨이 갤러리에서 이목을 작가의 'SMILE'전이 개최된다는 것을 봤습니다. 어제 개최할 때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못가고 오늘 점심때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도 무료로 개방이 되구요. 지난번 '한국미술 100년전' 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목을 작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극사실주의 화풍을 주도하시는 분인데요.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한국을 대표하시는 화가이며, 주로 가을에 나오는 사과와 대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극사실주의에서 벗어나 ‘웃..

리뷰ⅰ/전시회 2012.02.02

캐논,‘앤서니 브라운 동화전’개최, 캐논 플렉스 갤러리

캐논 코리아 컨슈머이미징㈜ (대표이사 강동환, www.canon-ci.co.kr)이 12월 26일까지 신사동 캐논 플렉스 갤러리에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 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영국 아동 문학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영국 계관 아동문학가(Children’s Laureate)’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2000년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까지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동아일보가 국내 어린이책 편집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어린이책 작가’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 하다고 하네요. 이번 전시는 독특한 상상력과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스토리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리뷰ⅰ/전시회 2011.11.26

암웨이 갤러리 개관 특별전 '한국미술 100년전' 리뷰, 분당, 오리역, 암웨이 브랜드센터

오전에 포스팅 했던 암웨이갤러리 '한국미술 100년展'에 점심식사를 하고, 다녀왔습니다. 회사에서 걸어서 5분도 안걸리니약 30분 정도 다녀온 셈인데요. 운이 좋은 것인지 가자마자 도슨트 프로그램이 진행이 되고 있어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 전시회에는 박수근, 장욱진, 이인성, 백남준 등 한국 미술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거장 25인의 작품 총 32점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사실 미술에 대한 깊은 조예가 없다면 그게 그거고 그렇게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작품설명을 같이 듣고 해당 작품을 보면 정확한 작품 포인트나 작가의 배경이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죠. 그래서 이러한 전시회 등은 사전에 작품을 미리 공부하고 가거나 아니면 이런 도슨트 프로그램..

리뷰ⅰ/전시회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