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울프 클래식 24

SYM 울프 클래식 6,000km 사용기, 바이크 예찬, 유지비용, 장단점

울프 클래식 장, 단점 작년 10월 녀석을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6,000km 정도 주행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그보다 더 주행한 상태지만 녀석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마일리지라고 생각된다. 자동차든 바이크든 그 차의 특성, 장.단점, 감성적인 부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직접 운행해봐야 알 수 있다. 작년 10월 가져와 지금까지 약 9개월간 거의 매일 안양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면서 마일리지를 쌓아왔다. 게다가 이 녀석으로 4계절을 다 겪어본 셈인데 특별히 문제된 적은 없었던거 같다. 구지 문제점을 얘기하면 퇴근 중 클러치케이블이 끊어진 점을 빼고는 없었고, 많은 사람들이 고질병중 하나로 얘기하는 시동 불량은 영하의 날씨에서도 문제 없었다. 이전 글에서 여러번 얘기했지만 울프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편이..

SYM 울프 클래식 하오개로 라이딩, 풍성한 숲터널

이른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많이 내리진 않는 것 같다.그래서 오늘도 출근은 바이크를 이용하기로 했다. 요즘 녀석의 베터리 상태가 안좋은지 셀 한번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두세번은 눌러줘야 시동이 걸리는데 조만간 베터리 상태를 점검해봐야 겠다. 아침엔 나말고 다른 바이크를 보기 참 어렵다. 도로엔 온통 자동차들 뿐. 기름도 안나오는 나라에서 뭘 그리 자동차를 끌고 나오는지...자동차를 좋아하고 즐기는 나지만 이해불가다. 그렇다고 연비좋은 차들만 있나 그것도 아니다.온통 크고 뚱뚱한 차들. 잘해봐야 연비는 고작 10~15km/L 이내다. 지금 보다 반정도 차들이 줄어든다면 도로는 텅 빌 듯 하다.거기에 따른 경제적 효과나 도로도 잘 망가지지 않으니 지역 경제에도 도움 될 듯.암튼 출퇴근 하면서 가끔 생각나..

SYM 울프 클래식 엔진오일 교환,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 안양 알투엠모터스, R2M, 바이크 정비샵

지난 토요일, 올해들어 세번째로 교환하는 엔진오일. 출퇴근 거리가 약 50km 이므로 하루도 빠짐없이 타면 한달에 1,000km 가까이 주행한다.이번은 지난 2월 말 교체를 하고, 약 1,500km 에서 엔진오일 상태를 살펴보기로 했다. 1,500km에서 약 100km 더 오바되긴 했지만 엔진오일을 빼내니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최근 고 rpm을 주로 사용해서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아주 양호하다고 한다. 작년부터 다니는 R2M모터스(구 프로모터스).이번에도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저번에 얘기한 적이 있지만 아집은 엔진에서 들리는 잡소리를 많이 잡아준다. 울프 클래식을 입양해온 뒤 다섯번 정도 아집 Agip i-ride 10W40 로 교환해 주는데원래 잡..

SYM 울프 클래식 봄비 온 뒤 숲속 라이딩, 하오개로

주말부터 내린 비가 그치고 오늘은 그야말로 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기온도 적당해 춥지도 덮지도 않고 바람도 불지않아 완연한 봄날씨였다. 걸을때 느끼는 것보다 라이딩시 느껴지는게 더 와닿는다. 오늘 하오개로 정상.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듯 날 감싼다. 울프를 세우고 헬멧 쉴드를 올리고 몇분간 그대로 있었다. 울프의 일정한 고동감과 새소리는 장단을 맞춰 음악으로 들린다. 요런게 바로 일상의 기쁨이자 힐링이 아닐까. 겨울내내 지나다닌 곳이지만 처음 와본 듯 색다른 곳이었다고 할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오개로 숲터널. 몇일전에 비해 새싹들이 더 돋아났지만 아직 숲터널 모습은 아니었다.하지만, 숲 냄새는 조금 맡을 수 있었다. 그 상쾌하고 기분좋은 냄새를 어찌 잊을 수 있으랴.이곳을 지나면 늘 그렇듯 세상을 다..

SYM 울프 클래식 하오개로 벚꽃 라이딩, 운중로, 안양 충훈로 벚꽃

내일 봄비가 하루 종일 내리면 이제 벚꽃도 다 질 것 같다.어제가 벚꽃 보기 최절정인 날이였다고 하는데 안양천 충훈로 벚꽃길도 그야말로 사람들로 넘쳐났다.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할 것 없이 안양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았다. 요런 북적북적하고 요란한 장소나 거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애들를 위해서라도 자주 이런 이벤트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다녀왔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런 앙증맞은 모습을 보면 피곤이 싹 가신다. 암튼, 오늘 출근길. 언제나 지나가는 하오개로에도 벚꽃이 피어있다. 잘 꾸며진 벚꽃길은 아니지만 도로가에 듬성듬성 보인다. 운중농원 근처에 벚꽃이 가득한 나무 몇그루가 보여 이곳에서 울프와 함께 찍어봤다.근사한 벚꽃길은 아니지만 아쉬운데로 올해 봄 인증샷으로. 운중농원을 지나고 운..

SYM 울프 클래식 누적 마일리지 1만km, 봄맞이 세차

녀석을 가져오고 5개월간 약 4,000km 정도 주행을 했다. 저번주 누적 마일리지 약 1만 km 도달, 그걸 기억하고자 이 글을 남긴다. 먼저 1만 km 인증샷. 보기좋게 9,999 km 에서 찍었다. 역시나 이곳은 하오개로 숲터널, 따스한 햇살이 날 감싼다. 느긋하고 느릿하게 이 장면을 담든다. 그리고 주말에는 봄맞이 세차를 해줬다. 지난 겨울 동안에도 세차는 꾸준히 해줬지만 물세차는 되도록 피했다.오랜만에 거품을 잔뜻 묻혀주고 떼를 불려줬다. 왁싱과 메탈 폴리쉬를 이용 크롬부위를 문질러 줬다.주기적으로(2주에 1~2회) 이렇게 관리를 해주니 현재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 같다.물론, 몇군데는 녹이 올라왔지만 손이 닿지 않아 관리가 잘 안된다.다음주는 요런 녹 부분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암튼, 세차..

SYM 울프 클래식 일상 기록, 하오개로 라이딩

다음주면 정말 봄날이 올 거 같다. 따스한 햇살과 푸근한 기운이 온종일 가득할 것이고, 라이딩시 이 기분 좋은 느낌을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바이크 사랑은 계속 진행중.계절 상관없이 눈, 비만 내리지 않으면 지금까지 울프로 출퇴근 잘하고 있다. 어느덧 1만km 마일리지에 도달. 거의 매일 약 50km 주행거리가 차곡차곡 쌓이니 1,000km 가 금방이다. 지금까지 바이크 몇대를 거치면서 울프 이녀석을 가장 많이 탄 것 같다.그만큼 녀석이 아직 실증이 나지 않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타면 탈수록 재미있고 다루기 쉬운 작은 차체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 녀석을 타면서 점점 더 스로틀, 클러치 조작 등이 익숙해지며 늘고 있다.오는 7월 나도 라이딩 경력이 2년째로 접어든다. 처음 바이크에 올..

SYM 울프 클래식 3,000km 이용 소감, 안양 수리산 병목안 라이딩, 유지비용

어제로 내가 울프 클래식을 탄지 3,000km 넘겼다. 작년 10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약 3개월 정도 운행을 했는데 매월 약 1,000km 씩 탔다는 얘기. 지금까지 누적 마일리지는 약 9,200km 정도.친척 동생의 울프R 누적 마일리지가 약 4만km 가까이 되니 내건 아주 양호한 수준.친적 동생이 약 2만km 넘게 운행을 하면서 엔진오일 등 소모품류만 교체를 해왔다고 하니 울프의 내구성은 알아줄만하다. 울프 클래식 유지비용은 ? 물론 나도 3,000km 주행을 하면서 엔진오일 3회, 클러치 케이블 1회 정도의 정비이력이 있다.엔진오일 갈 때 빼곤 특별히 고장날게 없다는 얘기다. 클러치 케이블도 더 질긴 호환품으로 교체를 했으니 당분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앞으로 누적 마일리지가 1만km 도래시..

SYM 울프 클래식 고질병, 클러치 케이블 교체, R2M모터스, 물왕리저수지 라이딩

오랜만에 울프 클래식 얘기를 한다. 어제는 입춘이었고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간 거 같다. 이번 겨울 시즌에도 눈, 비 오는 날만 빼고 거의 매일 타고 다녔다. 이 녀석을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3,000km 가까이 주행을 했는데, 조만간 3,000km 이용후기를 써볼까 한다. 오늘은 울프 고질병인 클러치 케이블이 끊어진 얘기와 물왕리 저수지를 다녀온 얘기다. 지난주 수요일부터 기어변속시 한박자 늦게 물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클러치 레버를 잡을때 느슨하다고 해야할까. 이게 바로 울프의 고질병인 클러치 케이블 문제구나 짐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금요일 퇴근시 인덕원에 거의 다와서 기어가 중립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다행히 중립이 안들어가는 것 외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모르니 R2M 모터스(구 프로모터스)..

SYM 울프 클래식 하오개로 라이딩 Ⅲ, 밥스터 MX3 오프로드 고글 잠깐 사용기

하오개로 라이딩 Ⅲ 눈, 비만 아니면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난 라이딩을 즐기는 편이다. 저번주 비가 내리고 염화칼슘이 말끔히 씻어 내려가서 도로 상태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기온이 낮아 타이어를 예열하고 로드홀딩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저속주행도 은근 재밌다. 또 30~40km/h 이내로 저속주행을 하게되면 맞바람도 작아 추위도 덜탄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 늘 지나가는 하오개로가 시작되는 동굴로 들어간다. 하오개로에 들어서면 난 속도를 많이 줄인다. 주행속도는 약 40~50km/h 정도. 어둡고 고요한 도로의 시작. 처음 커브길에서 좌측으로 공동묘지가 보인다. 오싹함을 달래기 위해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헛기침도 내뱉는다. 하오개로 정상에 다다르자 해가 뜨려는지 검고 붉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