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데이스타125 엔진오일 교환, 엘프 MOTO ROAD 4T 10W40, 프로모터스, 유성오토바이,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3

지난 8월 약 4,700km 에 엔진오일을 교환하고 지금까지 약 1,600km을 주행했다. 

이번에 교환한 오일은 엘프 MOTO ROAD 4T 10W40 반합성유 오일이다. 

10W40 반합성유 오일로 교환하고 물왕리 저수지를 오늘 두번 다녀왔는데 

10W60 100% 합성유 오일과 별차이를 아직 못느끼겠다. 좀 더 타봐야 그 차이를 느낄 것 같다. 

블루스카이 데이스타125를 프로모터스에 금요일에 맡기고 어제 찾아왔는데, 

엔진오일 교환 외에도 몇가지 작업을 더 의뢰했다. 

전체점검시 드러난 앞 바퀴 베어링 교체작업과 앞 브레이크 레버 아세이 및 브레이크 오일 교체작업 등이었다.

앞 브레이크 레버는 유성오토바이에서 새 제품을 보내줬는데, 보내준 이유가 가관이다. 

지난 8월 앞 브레이크를 잡아도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아 프로모터스에서 점검시 

브레이크 스위치가 없고, 배선도 단선되어 있다는 것. 

그래서 처음 입양시 찍은 사진과 브레이크 스위치에 문제가 없는 같은 모델을 비교해 본 결과

있어야 할 브레이크 스위치가 없고, 배선도 단선되어 있었다. 

그 사진을 증거로 유성오토바이 사장에게 문의한 결과 그때 작업했던 정비사가 

앞 브레이크 레버 문제를 발견(브레이크 레버를 잡고 풀면 리턴되어야 하는데 이게 되지 않음)했지만

이를 새제품으로 교체하지 않고, 임의로 브레이크 스위치를 제거하고, 그 선을 잘라버렸던 것.

즉, 레버가 리턴이 되지 않으니 계속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자 베터리 방전을 핑계로 선을 잘라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를 항의하자 유성오토바이 사장이 직접 찾아와 브레이크 스위치 배선을 이어주고, 

앞 브레이크 레버 아세이 새제품을 보내줬었다. 

이번에 새 제품으로 교체를 했지만, 브레이크 오일을 새로 넣어야 하니 그 비용이 그 비용인셈.

그나저나 장사치들은 뭘해도 장사치인 것 같다. 

몇일 전 데이스타를 다시 팔면 얼마에 줄거냐 문의했더니 얼마를 원하냐 되려 묻는다. 

그래서 170은 받아야 하지 않겠냐 하니 정색을 하고 지금은 바쁘니 다시 전화준단다. 

뭐 파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는 거고, 손해보고 안산다는 거겠지...

이후 연락은 뚝... 예상은 했지만 정말 파렴치하다. 

그런 곳은 소비자가 옳게 판단하고 잘 선별해서 찾아가야 할 것 같다. 

뭐, 결국 그 나물에 그밥 이겠지만 말이다.

암튼, 어제 프로모터스에서 작업이 다 되었다고 연락을 받고 데이스타125를 찾아왔다. 

전보다 앞 브레이크가 더 잘 잡히고, 브레이크 등도 잘 들어온다. 

엘프 MOTO ROAD 4T 10W40 반합성유 교체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것은 좀 더 타봐야 알 거 같다.

아, 근데... 이 몹쓸 기변병. 어찌하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