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50

206CC와 제타의 랑데뷰, 푸우, 푸조 206CC, 폭스바겐 제타 단점

얼마전 회사 주차장에서 동료 제타와 '푸우'와의 랑데뷰가 있었습니다. 주차장 구석진 곳으로 이동해서 정면샷과 측면, 후면샷을 찍었답니다. 나중에 제타와 나란히 달리는 상상을 하며 아쉽지만 이날은 사진으로만 찍게 되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이 두 녀석을 보면 은근히 비슷한 구석이 있지 않나요?(웃음) 물론, 푸우가 제타의 성능이나 유지비 등 효율성을 따라 잡을 수 없겠지만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는 것과 차량 감성 등 몇 가지 부분은 더 앞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동료에게 지금까지 제타를 몇 개월간 타면서 느낀 단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주행감이나 차량 성능, 유지비 등은 만족하지만, 내부 품질과 옵션에 불만이 있다고 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를 빌리자면, 제타 만..

자동차/시승기 2012.01.04

뉴코란도에 대한 기억. 시승기, 벤츠엔진, 230SL

지금 애마인 SM520V를 운행하기 전 약 8년간 끌었던 차가 요놈 뉴코란도 였습니다. 이 녀석을 운행했을 때만 해도 자동차에 대해서 깊은 애정이나 기계적인 성능 등 관심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유지비 적게 들고, 굴러만 가면 되는 오로지 운행수단에 불과했었죠. 그러다 차에 대한 늦바람이 든 계기가 뉴아반테XD를 운행하고 나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뉴코란도에 오랫동안 길들여 졌던 자동차의 시각이나 느낌을 새롭게 바꿔준 녀석이 뉴아반떼XD 였지만, 제가 그동안 포스팅한 글에서도 나왔다시피 이 녀석은 문제가 많았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게 해준 차이긴 했으나 별로 애정은 없던 녀석이었죠. 여하튼, 오늘은 약 8년의 기간동안 저와 함께 했었던 뉴코란도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전글 에..

자동차/시승기 2011.12.18

미니쿠퍼 컨버터블(Convertible) 시승기. 미니쿠퍼

이틀간 제주도를 갈 일이 있어 이번에 미니를 렌트하게 되었습니다. 렌트한 모델은 미니 컨버터블 이었고, 2010년식 모델인 거 같습니다. 간단히 이 녀석의 사양을 언급하면 최고출력 120마력/6000rpm, 최대토크 16.3 kg.m /4250rpm 입니다. 그리고, 이 녀석은 1.6 NA엔진이 언혀져 있고, 푸조 206 1.6과 엔진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ㅁ 장점 -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차 - 작다고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주행/운동 성능 - 이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리쉬한 모습 - 깡다구 있는 단단한 강성감이 느껴지는 럭셔리 컴팩트 차 ㅁ 단점 - 노면이 안좋은 곳에서 통통튀는 승차감 (일반적으로 이부분을 다른 분들은 안좋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래서, 단점으로 넣긴 했지만, 저는 오..

자동차/시승기 2011.12.12

폭스바겐 제타와 비교한 렉서스 CT200h 조수석 시승기, CT200h

오랜만에 회사 동료가 시승차로 받아온 2012년형 렉서스 CT200h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렉서스 CT200h는 혼다 인사이트와 하이브리드의 대명사(?) 도요타의 프리우스와 경쟁관계에 있는 차량이죠. 어떻게 보면 같은 엔진과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프리우스와 파워트레인은 같은 차지만 외관과 내부 등 독립된 시스템 등을 봤을 때는 전혀 다른 차였습니다. 회사동료와 제가 정리한 렉서스 CT200h 는 바로 이런 차입니다. 장점 - EV 모드에서의 정숙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 매섭고 날렵하게 스포츠성을 강조한 젊은 외관 디자인 - 도시 중심형 데일리카로 쓰기에 최적의 차 - 주행모드에 따라 가변되는 눈이 즐거운 계기판 연출 단점 - 공식 연비에 못 미치는 실 연비 - 좁고 불편한 뒷좌석과 고..

자동차/시승기 2011.11.17

폭스바겐 제타(JETTA) 조수석 2차 시승기

오늘 점심을 먹고 회사동료 애마인 제타 2.0 TDI를 두달만에 또 시승을 하게 됐습니다. 역시나 조수석이구요. 이 친구가 워낙 차를 좋아하고, 현재 공부하는 분야도 자동차 공학쪽이고, 또 차에 일가견이 있어 항상 마주앉아 하는 얘기가 대부분 차에 대한 것들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차량을 운전해 봤고, 최근엔 포르쉐 카이맨까지 몰아봤다고 하네요. 아! 몇일 전 페이톤도 같이 타봤었죠. 오늘은 제타 2.0TDI를 극한(?) 까지 쭉 밀어봤습니다. 물론, 제가 운전한 건 아니지만요. 제타의 외, 내부는 이미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었고, 이번에는 극한까지 가게됐을때 나타나는 제타의 동력성능 및 안정성, 브레이크 및 기타 성능에 대해 알아보죠. 제타 주인인 회사동료는 이미 제타를 극한까지 자주 몰아주고, 제타란 ..

자동차/시승기 2011.10.20

폭스바겐 페이톤, 뉴페이톤 조수석 2차 시승기, V6 3.0 TDI, PHAETON

어제 폭스바겐 뉴페이톤을 2차로 동석 시승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약 한시간 장거리 주행과 고속주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1차 잠깐 느껴본 것과는 또 다른 점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페이톤이라는 차에 대한 주행 용도랄지 특성을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회사동료와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페이톤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 폭스바겐이 만들어낸 멋진 TDI 디젤엔진이 얹어진 손쉽게 다가설 수 없는 보기드문 대형 플래그쉽 세단 - 고급스럽고 질리지 않은 외부 디자인과 강인하고 힘찬 남성미 넘치는 모습 - 장인의 손길이 정성스래 느껴지는 것 뿐 아니라 실제로도 각종 부위를 세세하게 표현하고 만든 흔적 -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버튼류 및 LED 표시등 등 기발한 디자인 포인트 - 펀 카는 아니지만, 펀 ..

자동차/시승기 2011.10.13

폭스바겐 페이톤, 뉴페이톤 조수석 시승기, V6 3.0 TDI, PHAETON

폭스바겐 제타를 타고있는 회사동료가 센터수리 입고로 대차를 최고급 럭셔리 세단 뉴 페이톤으로 해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조수석 시승을 해봤는데요. 생애 최고로 비싼 차량을 타게 됐네요. 폭스바겐 '뉴 페이톤'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투명유리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되며 V6 3.0 TDI, V8 4.2 NWB, V8 LWB 등 3가지 모델이 국내에 출시됩니다. 1. 페이톤 사양 이번에 시승하게된 페이톤은 2011년식 V6 3.0TDI 모델입니다. 4륜 구동 모델로 최대출력 233마력에 최대토크는 45.9㎏ㆍm 입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 이만한 덩치에도 움직임은 정말 날렵합니다. 참고로 공인연비는 10KM로 나와있는데요. 회사동료가 경험해본바에 의하면, 제타..

자동차/시승기 2011.10.11

벌초, 그리고 SM520V 고속주행 및 연비, SM520V+

어제 토요일 막바지 벌초를 위해 새벽 5시 쯤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글에도 나왔다시피 저희 고향은 전라남도 함평 월호리 입니다. 어렸을 적 약 80년대만 해도 길이 제대로 뚫려있지 않아 학교(학다리) 에서 시골집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약 1시간을 더 들어갔어야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렸을 때는 성남에 살았으니 그때만 해도 시골에 가는데 약 7~8시간 이상 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승용차가 귀했던 시절이라 기차를 타고 갔었더랬죠. 항상 벌초를 하러 시골집에 들어 가기전 외가댁이 학교(학다리) 근처에 있어서 들리면 어렸을 적 생각이 나곤합니다. 그렇게 대궐 같던 집이 지금 보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적게 보이죠. 집 뿐만 아니라 굉장이 넗다고 생각됐던 길들도 지금은 너무 작게만 보이는 곳으로 변해버렸습..

자동차/시승기 2011.09.04

폭스바겐 제타(JETTA) 조수석 시승기 및 아이폰4 홈버튼 고장으로 리퍼폰 교환기, 제타2.0 TDI

지난 5월인가? 회사 직원이 뽑은 폭스바겐 신형 제타 2.0TDI. 오늘 드디어 조수석 시승을 해봤습니다. 이미 신형 제타에 대해서 동급을 넘어서 연비 최강, 안전 사양 및 치고 나가는 그 힘이 최강이란 건 동료로 부터 계속 들어왔었고, 그 승용 디젤엔진의 토크라는 것이 정말 어떤 것인지 많이 궁금해 했는데, 약 40여분간 시내시승을 한 것이지만 역시나 최고의 선수들이 만든 차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직접 운전을 해본 것이 아닌 조수석에 앉아 시승해 본 느낌을 얘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 TDI 디젤엔진과 DSG 미션의 균형잡힌 조화와 최고의 밸런스 2. 강력한 토크에 따른 탁월한 순발력 3. 극한 주행 환경에 대한 차체 안정성 보장 4. 스포츠 모드 변환에 따른 기막힌 엔진 배기음, 6기통..

자동차/시승기 2011.08.26

애마 SM520V+ 고속주행 및 주행성능, 연비

차를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306킬로 주행을 했습니다. 현재까지 적산거리 143,278킬로. 수원 몇번 갔다오고, 처가집 몇번 갔다오고, 회사도 몇번 다녀오고... 오늘은 왕복 약 80킬로 거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 무척이나 좋은 날씨였죠. 인천 계양쪽을 다녀왔는데, 아버지가 쓰시고 남겨주신 기름쿠폰이 있어 그걸 넣으로 지정 주유소를 다녀왔습니다. 안양에서 경인2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계양 IC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이녀석으로 처음 고속을 타는 셈입니다. 일반도로에서는 약 시속 80킬로 정도는 몰아줬었고, 주행느낌은 차가 무게감있게 흐트러짐없이 잔잔히 잘 나아갔습니다. 이 전 아반떼XD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죠. 얼마전 여의도 나루를 다녀왔을때 느낀거지만, 가속시 O/D OFF 를 하고 엑셀을 밟아주니 멋진..

자동차/시승기 201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