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폭스바겐 페이톤, 뉴페이톤 조수석 2차 시승기, V6 3.0 TDI, PHAETON

라운그니 2011. 10.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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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폭스바겐 뉴페이톤을 2차로 동석 시승하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약 한시간 장거리 주행과 고속주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1차 잠깐 느껴본 것과는 또 다른 점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페이톤이라는 차에 대한 주행 용도랄지 특성을 더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회사동료와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페이톤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 폭스바겐이 만들어낸 멋진 TDI 디젤엔진이 얹어진 손쉽게 다가설 수 없는 보기드문 대형 플래그쉽 세단
- 고급스럽고 질리지 않은 외부 디자인과 강인하고 힘찬 남성미 넘치는 모습
- 장인의 손길이 정성스래 느껴지는 것 뿐 아니라 실제로도 각종 부위를 세세하게 표현하고 만든 흔적
-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버튼류 및 LED 표시등 등 기발한 디자인 포인트
- 펀 카는 아니지만, 펀 카로서의 DNA는 가지고 있는 차이고, 최고의 안전성과 정숙성을 기준으로 운행하는 세단

이렇게 3.0 TDI 엔진의 페이톤을 정리했습니다만 4.2 가솔린 엔진의 페이톤은 전혀 다른 차이니 다른 생각이나 느낌이 있을 것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조수석 시승기였고, 직접 운전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거의 1주일간 시승을 한 회사동료의 코멘트와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것인 만큼 3.0 TDI 뉴페이톤을 판단하는데, 참고의견으로 받아들여도 될 듯 합니다.

[추가내용]

운전석 및 조수석 그리고, 뒷자석 에어컨 바람세기 조절 버튼. 왼쪽 숫자 0이 표시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LED 가 이동하면서 바람세기가 낮게 조정되고, 사람모양의 아이콘 표시 버튼을 누르면 바람세기가 강하게 조정됩니다. 이렇듯 중앙집중식 에어컨이 아니라, 더욱 더 세부적으로 조정이 가능한 독립식 에어컨 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것 외에도 페이톤은 럭셔리 차 답게 수많은 고급기능들이 운전자를 즐겁게 합니다. 그러한 기능들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물론, 기능을 찾고 사용하는 것이 어려우면 안되겠죠. 뭐랄까?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잘 정리된 소프트웨어와 같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것들을 페이톤은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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