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183

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엔진오일 플러그 교체, 리빌더, 조커머신, Triumph Bonneville T100, Oil Filler Plug, Rebuilder, Joker Machine

몇일 전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에게 새로운 악세사리를 교체해줬다. 이번에 교체해준 것은 엔진오일 플러그. 기능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밋밋한 순정부품을 대체하는 포인트있는 악세사리다.이것을 교체한 이유가 멋스러움을 배가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순정 엔진오일 플러그에 녹이 좀 핀게 결정적인 이유다. 아니, 얼마나 됐다고 저 사이에 녹이 생길 수 있을까? 어쨌든 모양도 밋밋하고 저 녹을 볼 수가 없어 대체할 오일 플러그를 찾고 있었다. 때마침 잠금장치 연료캡을 구입했던 리빌더에서 조커머신에서 나오는 엔진오일 플러그를 추천해줬다. 조커머신(http://www.jokermachine.com)은 미국 아리조나 레이크 하바수시티에 있는 튜닝파트, 악세사리 전문메이커다.이들은 할리데이비슨, 인디언, 트라..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사진 한장,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하오개로

10월을 넘기니 예상대로 낮 시간이 짧아졌다. 오늘 하오개로 정상. 이때 시간이 6시 55분쯤. 해가 저 멀리서 떠오르고 하늘은 울긋 불긋 하다.1년중 이맘때 하늘이 가장 아름답다. 본네빌 T100을 탄지 1,000km가 넘었다. 조만간 1,000km 시승기를 써볼까 한다. 공냉식 엔진이라 그런지 본네빌 T100도 각 단에서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면구릉구릉, 슈욱 슈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주 듣기 좋은 소리다. 머플러에서 터져나오는 후적소리도 좋은데 근데... 그게 좀 잦아서...특히 3단, 2단에서 스로틀을 풀면 그냥 머플러 양쪽에서 펑펑거린다. 암튼, 1,000km 시승기때 더 자세한 얘기를 해보자. 끝.

에어본 풀라이드 헬멧 사용기, 클래식 헬멧, Airborn Fullride Helmet

약 한달전 에어본 풀라이드 풀페이스 클래식 헬멧(이하 에어본 풀라이드)을 가져왔다. 현재까지 내가 착용한 클래식 헬멧은 벨 불릿, 프리미어 트로피, 담트락스 아키라 등이다.이 세가지 헬멧을 비교한 글은 여기를 참고. 현재 가지고 있는 헬멧은 벨 불릿, 담트락스 아키라 두 헬멧이고 프리미어 트로피는 얼마전 팔아버렸다.팔고나니 괜히 팔았나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지금 타고 있는 바이크가 영국제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인데, 프리미어 트로피 헬멧에 유니언잭이 프린트 되어 있기 때문. 암튼, 프리미어 트로피가 벨 불릿에 비해 착용감이 좀 답답하고 시야가 많이 좁아 팔긴 했지만 이런 헬멧에 익숙해 지는게 안전상 더 낫다는 생각이다. 벨 불릿을 비롯 담트락스 아키라 둘 다 아주 편안한 헬멧이다. 예전에 담트락..

빅싱글 혼다 cb400ss 4,000km 시승기, 1주기 기념 점검, 아트바이크, 클래식바이크, 자기 바이크를 좋아하고 사랑하자!

현재 cb400ss와 함께한지 약 12개월. 어쩌다보니 울프 클래식 이후 가장 오래 소유한 녀석이 되고 있다. 현재 총 마일리지는 약 26,000km. 지난 6월 두번째 환경검사를 마쳤다. 그리고, 약 일주전 1주기 기념 점검을 아트바이크에서 마쳤다.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약 1,000km 단위로 쓰는 이 시승기가 cb400ss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 과연 도움이 될까? 단지 텍스트로 이루어진 이 시승기가 그들의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을까? 모든 탈 것은 자기가 직접 타보고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오랜 기간 소유하고 부딪쳐봐야 진짜 그 탈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그런 '탈 것'을 단지 텍스트와 사진만으로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내가 쓰는 이 글도 그저 아주 ..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1,000km 점검,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모터뱅크

지난 토요일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 1,000km 점검을 하게 되었다. 가져와서 한달도 안되 천킬로 넘게 탄 것이다. 이번 천킬로 점검은 본네빌 T100을 출고한 퇴계로 모터뱅크로 갔다. 집에서 모터뱅크까지 약 30km 거리인데, 서울로 바이크를 타고 잘 나가지 않고 또 초행길이라 좀 부담이 되긴 했다. 그래도 과속없이 신호 잘 지키고 가니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 그런데, 뭐 그리 차가 많은지 엄청 막혔다. 역시 서울은 바이크 탈 곳이 못된다. 본네빌 T100 오너스 매뉴얼이나 헤인즈 매뉴얼을 보면 초기 점검은 약 500마일(800km)에 점검하도록 되어 있다. 이때, 엔진오일도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보통 국내에서는 약 1,000km 때 이 작업을 하고 있다. 물론 1..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출고시 책자 및 헤인즈 서비스 정비 매뉴얼, Triumph Bonneville T100 Haynes Service Repair Manual, 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티백) 출고시 받는 책자가 몇가지 있다.첫번째로 오너스 매뉴얼, 두번째로 글로벌 워런티/ 서비스 주기 안내, 마지막으로 라이딩 팁을 정리해놓은 책이 그것이다. 이 책들은 파우치안에 들어있고, 사진처럼 정리되어 있다. 오너스 매뉴얼은 약 1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안전 및 주의사항으로 시작해 각 부위 사용방법 및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워런티/ 서비스 주기 안내 책자는 보증시 고지, 주의사항과 보증범위 및초기 500마일(800km) 이후 6,000마일(10,000km) 마다 15년간 서비스 받도록 표기되어 있다. 다른 한 책은 George Toomer 라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그린 '모터사이클 라이딩 팁' 이라는 책이다.1988년도에 ..

언더본런이 갖는 중요한 의미, 언더본 런 후기, Great UnderBoneRun, 다음 올드바이크 매니아

지난 8월 28일 일요일 서울 잠수교 남단에서 다음 올드바이크 매니아 카페 주최로 제1회 언더본 런 행사가 열렸다.같은 시간 전라남도 담양에서도 동일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열린 언더본 런 행사는 잠수교를 기점으로 이태원 경리단길, 남산 소월길 등을 경유하여 잠수교로 돌아오는 루트였다. 먼저 촬영된 영상을 보자. 다음 올드카 매니아 gl125님의 행사 취지에서 보다시피 이번 '언더본 런' 처럼 바이크들이 주축이 되는 건전하고 활기찬 문화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어느 누가 한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릴지 상상이나 했겠나. 유럽이나 일본 등지에서 열리는 모터사이클 관련 행사를 부러워만 하지 않고이번 '언더본 런'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추진한 올드바이크 매니아 운영진에게 박수를 보낸다.또..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잠금장치 연료캡 교체, Triumph Bonneville T100 Fuel Cap Lockable, 클래식바이크, 리빌더, Rebuilder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의 연료캡은 잠금장치가 없어 돌리면 열리는 구조다.정말 편의성, 옵션 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운 녀석이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누군가 연료캡을 열고 기름을 가져가던가 이물질을 넣을 가능성도 있어 불안했다.그래서 본네빌 T100을 가져온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이 바로 잠금장치가 있는 연료캡 교체였다. 모터뱅크에 문의를 하니 정품 잠금장치 연료캡 재고가 없어 9월 중순경 들어온다고 한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인터넷 검색중 리빌더(Rebuilder) 라는 트라이엄프 전문샵에서 잠금장치 연료캡을 판매하고 있었다. 몇일 후 정품 잠금장치 연료캡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제품은 대만에서 제조, 약 2년간 워런티 적용을 받는다. 포장 내부에는 열쇠가 동봉되어..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을 얘기하다,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하오개로, 모터뱅크

누군가의 드림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물론 현재 출시되는 인젝션 본네빌 T100은 옛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하지만 그들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본네빌 T100을 모던화한 전통 클래식바이크로 인정하고 있다. 본네빌 T100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들어보자. 정교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장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적당히 시원한 주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최상입니다. 순정도 멋지지만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본네빌! 매우 만족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바이크죠. - 클래식바이크 카페회원 안감독님 이런게 오토바이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오토바이 그대로의 모..

다음 올드바이크 매니아 카페 '제1회 언더본 런 개최', G.U. Great UnderBone

오는 8월 28일 일요일, 다음 올드바이크 매니아(이하 올바) 주최로 서울 및 광주에서 dh88, 시티100, 슈퍼 커브 등의 언더본이 주축이 되는 라이딩이 개최된다. 바로, '언더본 런'인데 올바 카페 한 회원께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줬다.그 아이디어에 뼈와 살이 붙어 드디어 오는 8월 말 언더본 바이크들만의 축제가 개최된 것. 이번 제1회 공식 주제는 UNDERBONE RUN - " THE GREAT UNDERBONE, RUN IN HEAT!"올바 gl125님의 행사 개최 취지를 읽어보자. "이번 언더본 런은 우리 카페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면서 대한민국의 귀찮은 일은 모두 처리해주는 보물같은 존재이지만늘 하찮게 취급받고 푸대접 받는 커브 계열(혼다 이외 타사 언더본 포함) 바이크들이 얼마나 이쁘고실용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