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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푸우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푸조 강남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서비스센터 이름에 강남이 붙어있지만, 사실은 과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에서 약 35분 정도 거리에 있네요. 이틀 전 예약을 해놓고 방문했는데, 평일 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얼마 없었습니다.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
저번 주 푸우 첫 세차를 하면서 동승석 앞쪽 휠 볼트 하나가 없는 것을 발견했었는데요. 하필 없어진 부위가 휠 도난방지를 위해 장착해놓은 락볼트 였습니다. 게다가 앞바퀴 쪽은 휠 볼트 커버도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입양해 올 당시 제대로 확인을 못했었네요. 그래서 카페 글들을 읽어보니 락 볼트 푸는 어댑터가 없으면, 용접을 해서 탈착해야 한다는 것과 비용이나 시간 등이 많이 소요 될거라는 글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몇일 전 트렁크 잭 도구함속을 보니 다행히도 락 볼트 어댑터는 있어서 한 숨이 놓였지만, 볼트 헤드가 없어서 이게 잘 풀릴 수 있을까 또 걱정이 됐었죠. 점검 예약시 이 부분도 추가로 더 얘기를 했었는데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얘기를 하면서 이것을 얘기했더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더니 락 볼트 어댑터는 있어서 다행이지만, 많이 뭉개져서 잘 풀릴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일단, 풀 수 있으면 일반 볼트로 교체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바퀴 쪽 휠 볼트 커버도 다 넣어달라고 했죠.
그리고, 서비스센터 주위를 잠시 둘러보고 2층 고객대기실로 올라갔습니다. 국내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강남 서비스센터가 가장 크다고 그러는데요. 정비소만 넓을 뿐이지 고객대기실은 작았습니다. 수용할 수 인원이 약 15명 정도 될까요? 10명 정도만 들어와 있어도 꽉 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고객대기실 내 안내데스크가 있어 점검을 마치고 정비센터에서 전화를 주면, 고객대기실 내 손님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국내 자동차 서비스센터하고는 약간 다른점이네요. 그리고, 음료수는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 카페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독립식 스크린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그 옆쪽으로 소파가 놓여있습니다. 공간이 좁고, 답답하며 쉴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 뒷쪽으로는 PC가 놓여 있습니다. 3대가 놓여있는데, 한 대는 사양이 않좋아 많이 버벅되더군요. 국내 최고의 푸조 서비스센터인 만큼 좀 더 신경을 쓰고, 넉넉한 마음을 보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고객대기실 입구 왼쪽으로는 보는 것과 같이 푸조 차량들 카다로그와 각 종 악세서리들이 있었습니다. 판매되는 물품인지는 확인을 못했고, 포인트 카드 적립금을 이용해서 각 악세서리마다 포인트 가격이 책정되어 있어 정비를 받고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가운데 사진의 푸조 열쇠고리는 마음에 드네요. ㅎㅎ
그리고, 위와 같이 푸조 차량들의 악세서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실시되고 있었는데요. 작년부터 진행이 된 듯 한데, 이미 소진되서 마감된 품목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206CC 제품들이 많고, 비교적 저렴하게 파는 이유가 재고소진을 위해서인 듯 합니다. 저 품목들중 윈드 스탑과 팔걸이는 구매하면 좋을 듯 하네요.
점검을 다 마쳤는지 서비스 어드바이져가 직접 2층으로 올라와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합니다. 다행히 락볼트는 풀 수 있었고, 앞. 뒤 휠 모두 일반 볼트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제 아무 타이어 가게를 가도 마음이 놓이겠네요. 그리고, 당장 급하게 할 것은 없지만, 타이어는 필히 교체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입양해올 당시에도 인지한 사항이고, 저번 고속주행시에도 불안한 것 중 하나였는데, 빠른 시일내에 교환을 해야 겠네요. 그리고, 엔진 마운트 부위 한 곳에 크랙이 발생해 진동이 조금씩은 클 것이니 조만간 교체가 필요할 듯 하고, 타이밍 벨트 또한 년식이 있는 녀석이어서 교체시기(8만km +- 5000km)를 앞당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휴, 앞으로 들어갈 돈이 좀 되네요...
푸조 슈퍼카 907
그리고!! 2층 고객 대기실로 향하는 계단에서 정면에 걸려있는 푸조 907 컨셉트카 액자. 2004년도 파리 모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푸조 슈퍼카이죠. 2인승이며 프론트 미드십 형태로 얹혀진 6.0리터 V12엔진은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내고, 리어 액슬 앞쪽에 위치한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으로 동력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스펙상으로 907의 성능은 뛰어난 것임에 틀림없지만 양산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까지도 없죠. 푸조 907의 디자인은 곡선을 강조한 스타일, 날카로운 헤드램프,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롱노즈 숏데크의 패키징은 전통적인 쿠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비, 수리의 만족도가 높고 낮고를 떠나서 서비스센터의 사람들을 보고 고객들은 이 센터가... 더 나아가서는 이 자동차 회사가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인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과 같이 푸조의 서비스 태도는 그리 좋지만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 모터스가 흑자를 보이고, 푸조 진출 10주년을 기념하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또 시트로엥의 독점 판매권도 따냈다는 보도가 들려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비스센터에 방문을 하면 고객대기실에서 고객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허울이 아니라 이러한 것을 거울삼아 더욱 더 발전된 수입사로 그리고, 국내에서 푸조. 시트로엥 인지도가 많이 낮은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물론, 그 바탕은 고객과 서비스 질 향상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겠죠.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
저번 주 푸우 첫 세차를 하면서 동승석 앞쪽 휠 볼트 하나가 없는 것을 발견했었는데요. 하필 없어진 부위가 휠 도난방지를 위해 장착해놓은 락볼트 였습니다. 게다가 앞바퀴 쪽은 휠 볼트 커버도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입양해 올 당시 제대로 확인을 못했었네요. 그래서 카페 글들을 읽어보니 락 볼트 푸는 어댑터가 없으면, 용접을 해서 탈착해야 한다는 것과 비용이나 시간 등이 많이 소요 될거라는 글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참 걱정을 많이 했는데, 몇일 전 트렁크 잭 도구함속을 보니 다행히도 락 볼트 어댑터는 있어서 한 숨이 놓였지만, 볼트 헤드가 없어서 이게 잘 풀릴 수 있을까 또 걱정이 됐었죠. 점검 예약시 이 부분도 추가로 더 얘기를 했었는데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얘기를 하면서 이것을 얘기했더니 구석구석 잘 살펴보더니 락 볼트 어댑터는 있어서 다행이지만, 많이 뭉개져서 잘 풀릴지는 모르겠다고 하네요. 일단, 풀 수 있으면 일반 볼트로 교체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앞바퀴 쪽 휠 볼트 커버도 다 넣어달라고 했죠.
그리고, 고객대기실 내 안내데스크가 있어 점검을 마치고 정비센터에서 전화를 주면, 고객대기실 내 손님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국내 자동차 서비스센터하고는 약간 다른점이네요. 그리고, 음료수는 자판기 커피가 아니라 카페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푸조 차량들의 악세서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실시되고 있었는데요. 작년부터 진행이 된 듯 한데, 이미 소진되서 마감된 품목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206CC 제품들이 많고, 비교적 저렴하게 파는 이유가 재고소진을 위해서인 듯 합니다. 저 품목들중 윈드 스탑과 팔걸이는 구매하면 좋을 듯 하네요.
점검을 다 마쳤는지 서비스 어드바이져가 직접 2층으로 올라와서 이것 저것 설명을 합니다. 다행히 락볼트는 풀 수 있었고, 앞. 뒤 휠 모두 일반 볼트로 교체했다고 합니다. 이제 아무 타이어 가게를 가도 마음이 놓이겠네요. 그리고, 당장 급하게 할 것은 없지만, 타이어는 필히 교체를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입양해올 당시에도 인지한 사항이고, 저번 고속주행시에도 불안한 것 중 하나였는데, 빠른 시일내에 교환을 해야 겠네요. 그리고, 엔진 마운트 부위 한 곳에 크랙이 발생해 진동이 조금씩은 클 것이니 조만간 교체가 필요할 듯 하고, 타이밍 벨트 또한 년식이 있는 녀석이어서 교체시기(8만km +- 5000km)를 앞당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네요... 휴, 앞으로 들어갈 돈이 좀 되네요...
푸조 슈퍼카 907
그리고!! 2층 고객 대기실로 향하는 계단에서 정면에 걸려있는 푸조 907 컨셉트카 액자. 2004년도 파리 모토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푸조 슈퍼카이죠. 2인승이며 프론트 미드십 형태로 얹혀진 6.0리터 V12엔진은 최고 출력 500마력 이상의 파워를 내고, 리어 액슬 앞쪽에 위치한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으로 동력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스펙상으로 907의 성능은 뛰어난 것임에 틀림없지만 양산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아직까지도 없죠. 푸조 907의 디자인은 곡선을 강조한 스타일, 날카로운 헤드램프, 커다란 공기 흡입구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롱노즈 숏데크의 패키징은 전통적인 쿠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드의 캐릭터 라인과 본넷 부위의 비쥬얼 포인트(12개의 인테이크 트럼펫)는 속도감을 강조하며 유리로 만들어진 루프시스템은 개방감을 맘껏 보여주는 디자인이었죠. 갈색톤의 가죽과 밝은 회색의 알칸타라! 그리고, 절재된 크롬의 조화는 907의 실내를 편안하게 하고 있으며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는 나무재질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푸조가 컨셉트카와 비슷하게 양산차로 생산한 모델이 푸조 RCZ 모델이었죠. 907도 조금만 더 있으면 그리 되지 않을지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출시된다고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겠죠? ㅎㅎ
한불모터스에 드리는 글
암튼, 몇가지 자잘한 부품과 동력구동벨트 등을 교체하고 엔진마운트, 타이밍벨트는 나중에 시간을 잡고 하는 것으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외제차 서비스 센터는 처음 가보는 것이었는데요. 모르겠습니다. 차가 가장 낮은 등급의 차량이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푸조 서비스센터가 전부 다 그런건지는 몰라도 약간은 서비스 태도가 불만족스럽다는 생각입니다.푸조가 컨셉트카와 비슷하게 양산차로 생산한 모델이 푸조 RCZ 모델이었죠. 907도 조금만 더 있으면 그리 되지 않을지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출시된다고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겠죠? ㅎㅎ
한불모터스에 드리는 글
정비, 수리의 만족도가 높고 낮고를 떠나서 서비스센터의 사람들을 보고 고객들은 이 센터가... 더 나아가서는 이 자동차 회사가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인데, 인터넷에서 떠도는 것과 같이 푸조의 서비스 태도는 그리 좋지만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최근들어 푸조 공식 수입사인 한불 모터스가 흑자를 보이고, 푸조 진출 10주년을 기념하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또 시트로엥의 독점 판매권도 따냈다는 보도가 들려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많은 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비스센터에 방문을 하면 고객대기실에서 고객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허울이 아니라 이러한 것을 거울삼아 더욱 더 발전된 수입사로 그리고, 국내에서 푸조. 시트로엥 인지도가 많이 낮은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물론, 그 바탕은 고객과 서비스 질 향상이 최우선시 되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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