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푸조 206cc

푸우 이야기 006. '푸조 206cc 엔진, 배기음 주행영상'

라운그니 2012. 1. 12. 01:47
728x90

푸우 '푸조 206cc' 도 주행시 엔진 배기음이 좋은편에 속합니다. 낮게 깔린 배기음과 굵은 질감의 엔진음이 어우러져 엔진 회전수의 증가에 따라 더 좋은 소리로 바뀌는데요. 참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늘은 퇴근을 하면서 운행장면을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약 1분 40초 분량입니다. 지난번 푸우 시승기때 언급했었는데요. 이 녀석은 3,000rpm 부근에서 변속이 되고, 저속(10-50km/h) 에서는 가속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변속이 되고 50km/h 이상부터 가속감이 느껴지죠. 그렇다고 출발부터 50km/h이상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약 4-5초면 충분하죠. 

자! 아래 비디오를 플레이 해볼까요?


참 맛깔스러운 엔진음을 들려주지 않나요? ㅎㅎ 저만 그런건지... 암튼, 푸우의 본 실력을 보여주는 구간은 분당에서 안양으로 넘어가는 청계 고개인데요. 물론, 반대로도 해당되죠. 그다지 차가 가볍지는 않지만, 차체가 작아 경쾌하게 도로를 붙잡고 올라가는데(2,5000 ~ 3000pm을 유지, 약 80 ~ 90km/h) 다른 차들 다 따라잡습니다. 

고개를 다 올라서면 바로 내리막길과 S 커브가 시작되는데요. 푸우가 정말 어느정도까지 코너를 잘 잡고 돌까 여기서 항상 시험해 보죠. 90 ~ 100km/h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자세로 내려갑니다. 이 도로가 참 재미있긴 하지만, 좀 위험한 구간이긴 합니다. 사고도 자주 목격되구요. 얼마전엔 내려가는 차선에서 어떤 차가 뒹굴어 반대차선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죠. 

항상 주위를 요하는 구간이지만, 푸우와 함께면 자신감이 생기고 재밌기까지 합니다. 아! 이런 녀석도 이렇게 재미있는 운전을 보여주는데, 더 고성능 차량들은 어떨까 참 궁금하네요. 

암튼, 부족하지만 푸우의 주행감을 위 영상으로 짧게 소개해 드렸는데, 제대로 느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