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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니 컨버터블을 타보고 미니와 비슷한 주행감 및 운동성능을 갖고 있고
현실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녀석을 찾다보니 바로 이녀석 이었습니다. 푸조 206CC 한정판 모델 롤랑갸로. 일반적으로 다른 206CC 모델과 같지만, 도어에 '롱랑갸로' 뱃찌와 내부 시트 등이 다릅니다.
2004년식이었지만, 제가 2번째 소유주로 이 녀석을 선택하는데, 조금은 믿음이 갔고 워낙 잘 알려진 딜러를 통해서 구입한 만큼 특별한 문제는 없을 거라 판단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 첫 소유 외제차가 되어 버렸네요.
주위 분들이 이 차를 선택하자 중고 외제차, 컨버터블, 승차감, 수리비 등으로 걱정을 많이 해줬는데, 정말 미니와 같은(자꾸 미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206cc가 서운해 하겠네요) 주행감이나 운동감, 가속감, 감성감 등을 가진 차량을 운행하고 싶었습니다.
자기과시? 이제는 남의 눈을 의식해 차를 선택하고, 타고 다니는 나이는 이미 지났고(또, 별로 남의 시선을 원래부터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저 이유와 현실(경제적)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 두짝에 뒷좌석은 좁고, 승차감은 그다지 좋지 않고, 주행시 소음문제 등의 단점은 있지만, 운전하는 재미, 위의 저런 이유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앞으로 아들 우의 상상력에 기여(희망사항) 한다는 것!
암튼,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못난 남편 이해해 줬으면 하고(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이런 운전이 재미있는 차량을 타보고 싶은 욕심썩인 마음 이해해 줬으면 하네) 앞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해야겠죠.
어쨌든 고민스러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어제 가져오면서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타봤는데요. 보통 이 녀석은 2500~3000rpm에서 변속이 되고, 1단에서 40~50km/h 속도를 유지하다 2단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이때부터 이 녀석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50~60km/h 이상부터 가속이 붙기 시작합니다. 사자가 먹이감을 노려보고 느리게 이동하다 순간 빠르게 포착해서 달려가는 야수인 것 마냥 그런 느낌을 주기 시작하죠. 정말 날쌔고 빠릅니다. 1600cc의 배기량을 가진 녀석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까지... 앞으로 차근차근 이 녀석을 훌터보고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푸우!! 이제서야 내 앞에 왔구나! 첫 외제차 이자 우리가족에게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차로서 역할을 다하기 바란다. 아무 고장, 문제없이 앞으로 많이 이뻐해 주고, 잘 관리해 줄께!! "
자~! 이제 '푸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2004년식이었지만, 제가 2번째 소유주로 이 녀석을 선택하는데, 조금은 믿음이 갔고 워낙 잘 알려진 딜러를 통해서 구입한 만큼 특별한 문제는 없을 거라 판단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 첫 소유 외제차가 되어 버렸네요.
주위 분들이 이 차를 선택하자 중고 외제차, 컨버터블, 승차감, 수리비 등으로 걱정을 많이 해줬는데, 정말 미니와 같은(자꾸 미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요. 206cc가 서운해 하겠네요) 주행감이나 운동감, 가속감, 감성감 등을 가진 차량을 운행하고 싶었습니다.
자기과시? 이제는 남의 눈을 의식해 차를 선택하고, 타고 다니는 나이는 이미 지났고(또, 별로 남의 시선을 원래부터 의식하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저 이유와 현실(경제적)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 두짝에 뒷좌석은 좁고, 승차감은 그다지 좋지 않고, 주행시 소음문제 등의 단점은 있지만, 운전하는 재미, 위의 저런 이유 그리고, 가장 큰 것은 앞으로 아들 우의 상상력에 기여(희망사항) 한다는 것!
암튼,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못난 남편 이해해 줬으면 하고(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이런 운전이 재미있는 차량을 타보고 싶은 욕심썩인 마음 이해해 줬으면 하네) 앞으로 더 열심히 살 수 있도록 해야겠죠.
어쨌든 고민스러운 얘기는 이 정도로 하고, 어제 가져오면서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타봤는데요. 보통 이 녀석은 2500~3000rpm에서 변속이 되고, 1단에서 40~50km/h 속도를 유지하다 2단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이때부터 이 녀석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요.
50~60km/h 이상부터 가속이 붙기 시작합니다. 사자가 먹이감을 노려보고 느리게 이동하다 순간 빠르게 포착해서 달려가는 야수인 것 마냥 그런 느낌을 주기 시작하죠. 정말 날쌔고 빠릅니다. 1600cc의 배기량을 가진 녀석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여기까지... 앞으로 차근차근 이 녀석을 훌터보고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녀석도 검정색이면 '투슬리스' 라는 이름을 붙여줬을텐데 그러진 못하고, 이 녀석만큼은 이름을 붙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푸돌이'로 하자니 이미 푸조 동호회에서 푸조 차량들이 '푸돌이' 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녀석이 많아서 그렇고, '푸순이'라고 하자니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푸우' 라고 지어버렸습니다.
푸조 + 승우, 즉 푸조의 앞자와 아들 우의 뒷자를 합쳐서 '푸우'가 되어버렸는데... 어찌 순둥이 같은 이름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만약 곰돌이 푸우가 정말 순간 화내고 괴팍하다고 상상한다면, 이 녀석 206cc와 어울리는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푸우!! 이제서야 내 앞에 왔구나! 첫 외제차 이자 우리가족에게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차로서 역할을 다하기 바란다. 아무 고장, 문제없이 앞으로 많이 이뻐해 주고, 잘 관리해 줄께!! "
자~! 이제 '푸우'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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