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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 이야기 015. 사브 9-3ss 에어로, 우만주공2단지 관리사무소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 삼성화재 글로벌 오토케어 서비스 센터

제목 참 웃기다. '우만주공2단지 관리사무소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암튼, 오늘의 라브 이야기는 이렇다. 몇일전 지금까지 운전을 하면서 처음으로 보험사를 불렀다. 사건의 요지는 이렇다.내가 살고 있는 우만주공2단지 아파트 뒷편 1열 주차장쪽 공사로 차가 엉망이 되었기 때문. 저녁에 퇴근을 하고 차를 보니 차높이만큼 쌓인 흙, 바위, 돌무더기로 앞 뒤 옆쪽으로 가관이 아니었다.포크레인을 이용, 흙을 퍼냈기 때문에 운전석쪽 앞.뒤도어, 휀더는 돌과 흙이 튀어 스톤칩 등이 생겼고, 본넷 또한 흙, 조그마한 돌맹이들이 보였고, 트렁크쪽은 물에 젖은 흙, 먼지 등이 쌓여 있엇다.물론, 그 날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지만, 회사에 있어서 이동은 힘들다고 말했었다. 2차 피해를 막기위해 차는 뒤편 주차구역에 ..

라브 이야기 014. 사브 9-3ss 에어로, 사브를 타는데 걱정되는 것들

라브를 입양해 오기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사브의 파산 소식이었다.그에 따라 A/S 문제나 부품수급 등의 어려움 등으로 녀석을 유지할 수 없다는 막연한 걱정들... 하지만, 오랜시간에 걸쳐 사브 관련 동호회에서 확인해본 결과 A/S 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었고,아직까지 GM에서 공식적으로 사브차량들에 대한 A/S 와 국내에 유명한 사브 메커닉분들이 있기에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어려움이 없다는 것. 그래서 라브를 입양해 올 수 있었고, 지금까지 약 3개월 넘게 운행을 하면서 처음이후 특별한 문제는 없다.오히려 차의 상태는 더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는 듯. 그래도 정기적으로 센터에 꼭 방문하는 거다. 최근 사브 공식 사이트에 좋은 소식이 개제되었다. We Care for your Saab Ou..

전설로 남은 두번의 도전, 사브 탈라데가 서킷 내구성 테스트, Saab Talladega, 사브 900SE, 사브 9000

어떤 자동차 메이커가 그들이 제작한 양산형 차량을 직접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테스트를 진행할까요. 그것도 가장 가혹한 환경인 서킷에서 밤낮으로 8~13일간 내구성 테스트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무모한 도전일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브는 자신있게 그렇게 했고, 그 기록은 아직까지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사브는 1986년 이후 장기적으로 미국 알라바마에 있는 탈라데가 국제 스피드웨이에서 내구성 테스트를 했었습니다. 전설로 남은 사브 9000 첫번째 도전 1986년에는 사브 9000 2.0 터보 3대가 참여 했는데, 평균 220km/h 속도로 13일간 총 31명의 드라이버가 밤낮으로 달린 결과, 총 주행거리 10만km, 총 23,500 트랙주행, 총 36번 타어어셋 교체가 있었으며 27,000..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소개 by InCar Media, 사브 올드 900

이 글은 지난 2011년 8월 대만 InCar Media 에서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은 국내에도 2~3대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선가 잘 운행이 되고 있겠죠. 정말, 국내에서는 이런 클래식카 정보들이 전무하네요. 그래도 구글링을 잘 해보면 이와 같이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미 이 포스팅에서 사브 900 클래식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었죠. 사브 900 클래식의 대부인 비요른 엔벌(Björn Envall)도 얘기했었고 말입니다. 우선, InCar Media 에서 제작한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영상을 보도록 하죠.중국말이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 주요부분을 다뤄 볼만했습니다. 자, 그럼 InCar Media..

라브 이야기 013. 사브 9-3ss 에어로, 집에서 가까운 고급유 취급주유소 그리고, 사브 키홀더

라브를 입양해 오기전 이미 사브 관련 동호회에서 사브는 무조건 고급유만 먹여줘야 한다고 들었다.엔진이 고급유 셋팅이고 터보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급유를 넣어줘야 하고, 예열, 후열은 반드시 해줘야 하는... 이미 예열, 후열은 코란도를 타면서 많이 학습되어 있긴 하다.그래서 코란도 이후로 운행해주던 차들도 예얼, 후열은 꼭 2~3분 이상 정도는 꼭 해주는 편이었다. 이 녀석 라브는 그 규칙에 더 철저히 맞춰주고 있다. 예열은 꼭 3~5분 정도이고, 후열은 최소 5분 정도다. 그리고, 지금까지 꼭 고급유를 먹여줬다. 오늘도 역시나 출근길에서 항상 거쳐가는 포은대로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광교직영셀프주유소를 찾는다.비교적 이곳이 저렴하고, 현대오일뱅크 직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주..

라브 이야기 012. 사브 9-3ss 에어로, 은행나무와 라브 그리고, 가을

보통 일주일에 1~2번 운행해주는 라브. 움직일때마다 약 30~60km 정도 운행을 해준다. 어제 회사 동료 결혼식으로 벌초 다녀온 이후 오랫만에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해줬다.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거의 모든 차들이 80~90km/h로 저속주행을 한다. 하지만, 라브는... 아니, 나는 이 기회를 놓칠수가 없다. 녀석은 내 마음을 알아챘는지 고속도로에 오르자 마자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사브는 중-고속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사실, 아직 이 녀석의 계기판상 최고속도는 못 밟아 봤다. 내가 밟아본 최고속도는 약 220km/h. 솔직히 그 이상은 겁난다. 녀석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내 간튜닝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근데, 정말 앞이 뻥뻥 뚤린 곳이라면 더 밟을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이 ..

라브 이야기 011. 사브 9-3ss 에어로, 너무 구하기 어려운 사브 키링

나인쓰리... 사람들은 '사브 9-3'을 그렇게 부른다. '나인쓰리' 참 멋있는 이름이다. 뭔가 영화의 한 제목같이 들린다. 최근에 나오는 차 이름들... 이런 멋진 이름을 가진차가 없다. 숫자로만 구성된 이름이지만,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브만의 이름이다. 하지만, 나는 '나인쓰리'보다 '구삼' 또는 '구다시삼' 또는'에어로' 또는 '라브' 라고 부른다. 아마 이것도 은연중 남들과 다르고 싶다는 나만의 표현이다. 라브를 가져온지 이제 3개월, 그동안 약 2,000km 정도를 탔다.(시골을 두번이나 다녀왔더니...) 라브를 탈 때 느끼는 것. 재밌다! 아늑하다! 부드럽지만, 묵직하고 경쾌하다! 저음의 배기음과 블로우 벨브 소리에 점점 더 빠져든다!(배기튜닝으로 배기음을 좀 더 듣고싶다...)아..

올드 사브 900의 대부, 비요른 엔벌(Björn Envall), 사브 900s, 올드 사브 900

사브 900 클래식은 1980년대 생산된 모든 차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모델에 속합니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사브 900 클래식은 사브의 독특한 정체성을 간직한 채 생산해 왔죠. 사브 900 클래식은 그 어느 차량보다 소유가치가 있고, 차를 구성하는 각종 부품들이 가지고 있는 오밀조밀한 완성도는 이 차의 가치를 더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브 900 클래식은 지난 수십년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지금도 자동차 산업 역사를 볼 때 중요한 획을 그을 만한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죠. 사브 900 클래식의 탄생 사브 900 클래식은 미국에 새롭게 도입되는 충돌 규정 및 안정성등을 만족하기 위해 사브 99를 보완하여 출시한 모델입니다. 사브 99보다 더 나은 출력 성능과 로드홀딩,..

라브 이야기 006. 사브 9-3ss 에어로 도어트림 보강 작업, 에어컨 가스 충전 및 사브 키홀더, 수원GM사브센터

약 2주 전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차량 년식이 있다보니 손볼 곳이 하나, 둘씩 생기는데요. 라브 이 녀석이 다른 곳은 괜찮은데 2열 운전석 뒷자리 바닥이 축축할 정도로 비가 새고 있었습니다. 사브 관련 카페 등에서 동일한 증상을 검색하던 중, 썬루프 배수구가 막혀서 그렇다느니 도어 실링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느니 여러 건들을 검색할 수 있었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90년대 지어진 거라 지하 주차장이 없고, 외부 주차장이어서 비가 오면 하루 종일 맞아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땡볕에 있어야 하고, 차한테는 아주 악조건의 주차장인 셈이죠. 그래서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왁싱작업 등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외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지난 주 비오는 날 퇴근 후 라..

스파이커, GM에 천문학적금액 피해보상 소송, 사브 파산

꽤 지난 소식이네요. 지난 8월 6일, 네덜란드 수제작 슈퍼카 자동차 회사인 스파이커가 GM에게 사브 파산의 책임을 물어 30억달러(약 3조 3,984억원)의 피해보상 소송을 미법원에 냈습니다. 스파이커는 성명을 통해 GM이 차량 제작관련 라이센스 및 기술이전등을 스파이커에 넘기지 않고, 시간을 끄는 동안 중국쪽 투자자인 영맨자동차(青年汽车)와 팡다자동차(庞大汽贸集团股份有限公司)가 투자에서 물러남에 따라 결국 파산으로 갔다고 하죠. 원본글 : http://www.auto-motor-und-sport.de/news/spyker-klagt-gegen-gm-spyker-will-drei-milliarden-dollar-5357241.html 네덜란드 업체인 스파이커가 지난 2010년 약 7400만달러에 사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