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M30 Selpet 4

1963년식 언더본 M30 셀펫(Selpet) 주행영상, Suzuki, M30 Selpet, 올드바이크, 스즈키

지난 16년 6월 이후 1년 4개월만에 M30 셀펫(이하 m30)에 대한 소식을 전한다.결론적으로 m30은 현재 주행가능한 상태다. 유튜브에 가끔 주행영상 등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블로그에선 오랜만이다.그럼, 지난 주 촬영한 주행영상을 먼저 보도록 하자. m30은 현재 기계적으로 특별한 트러블은 없지만, 전기계통에 약간 문제점이 있다.그것은 키 온 문제인데, m30의 경우 키 위치를 두 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1위치(90도 각도) 전원 OFF2위치(45도 각도) 점화장치나 미등, 브레이크 등의 ON, 3위치(180도 각도) 등화장치 ON. 문제는 2위치로 키를 놓으면 시동,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이 잘 들어오지만 헤드라이트가 들어오지 않는다. 3위치로 키를 놓으면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헤드라이트는 ..

올드바이크를 탄다는 것,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 스즈키 언더본 M30 Selpet 멈추다, 클래식바이크

M30 Selpet을 가져온지 약 한달. 현재 녀석은 멈춰있다. 사실 약 2주전 테스트 주행차 출퇴근이 가능한지 안양-판교로(하오개로)를 넘기로 했다.안양에서 하오개로 입구까지 엄청 잘 달리는 녀석. 중간까지 왔으니 좀 더 가면 성공이다.하지만, M30 Selpet은 딱 그 지점에서 멈춰버렸다. 당시 찍은 영상을 보도록 하자. 영상속 M30 Selpet 정말 잘 달린다. 속도는 약 50~55km/h 사이. 화면에서 보이는 M30 Selpet 의 달리는 모습이 여타 바이크와 비슷하게 보이지만아주 독특한 주행감을 가진 녀석이다. 녀석의 과거가 어쨌든 왈가왈부(曰可曰否)할 필요가 없다.어차피 녀석은 현재 내게 있고 내가 책임져야할 녀석이니까. 왜 녀석이 가다가 멈췄는지 그 이유가 뭐든 50년 세월을 간직한 녀..

올드바이크 스즈키 언더본 M30 Selpet 짧은 주행, Suzuki, 클래식바이크

지난 주말 시동을 걸고 짧게 시험 주행을 해봤다.아직 녀석의 상태가 어떤지 확신이 들지 않아 오래 주행을 하기가 망설여진다.그래서 왕복 약 3~4km 거리만 짧게 주행해 주기로 했다. 스즈키 M30 Selpet 은 높이가 610mm 다. DH88 은 높이가 약 650mm 정도니 M30 Selpet 이 좀 낮다.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dh88 의 두툼한 시트때문에 그 차이가 더 느껴진다.M30 Selpet을 타면 흡사 자동차에 타서 앉는 높이 정도라고 해야할까. 물론, 시야도 dh88 보다 낮다. 그 정도 낮게 깔린 느낌이라 주행감도 지긋이 아래로 눌린 듯한 느낌이 크다.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실린더의 눞는 각 차이로 dh88 보다 주행 안정성이 좋게 느껴졌다.그립력이 별로 좋지 않는 타이어였는데도 말이다..

올드바이크 스즈키 언더본 M30 Selpet, Suzuki, 1963년식, 클래식바이크

1. 들어가며 언더본이란 바이크 장르가 일본에 처음 도입된 시기는 혼다 슈퍼커브 1세대가 만들어진 1958년이다.2년후 1960년, 슈퍼커브 C50, C70, C90, C100 등이 시장에 공개가 되었다. 당시 스즈키도 최초의 언더본을 출시하는데 '50 MA Selpet' 이라는 모델이었다.그리고, 1963년 스즈키는 두번째 언더본을 내놓는데, 그것은 'M30 Selpet' 이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주인공이다. 먼저, 그 당시 공개된 스팩 시트를 보도록 하자. Suzuki M30 Selpet SPEC ㅁ 크기 : 1,785 mm X 610 mm X 930 mmㅁ 휠베이스 : 1,130 mmㅁ 무게 : 56kgㅁ 엔진타입 : 공냉식 단기통 2Tㅁ 배기량 : 50ccㅁ 출력 : 4ps/6,800rpm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