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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브 올드 900 다이캐스트를 갖는 방법, 그리핀모델

저번에 사브 올드 900을 자세히 포스팅한 적이 있다.하나는 사브 올드 900 컨버터블, 또 다른 하나는 사브 올드 900의 대부 비요른 엔벌에 대한 글이었다. 사브 올드 900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내가 꼭 소유하려는 차인데...그 사브 올드 900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이 방법. ㅎㅎ 그렇다. 다이캐스트 모델. 그런데, 이것은 일반적인 다이캐스트 회사에서 만든 것과는 다르다.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모델이거니와 모두 다 한정판이라는 것.더구나 이전에 소개한 사브 캠핑카인 Saab 92H, Saab 95HK와 더불어 Toppola 도 있다.모델 이미지를 클릭해 보면 놀랍도록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곳 그리핀모델에서 판매하는 모델킷들은 수작업으로 생산되고 소량만..

사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동차 사브 9-3 비겐(Viggen) 이야기, 탑기어 USA

사브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가 있었다. 바로 사브 9-3 비겐인데, 1999년 출시 당시 이 차는 230마력에 고압 터보 엔진을 얹어 강력하고 경쾌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고 한다. 사브 매니아들은 9-3 비겐, 이 이름만 들어도 열광을 한다. 그 이유는 당시 사브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었고 그들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빚어낸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래는 1999년에 출시된 사브 9-3 비겐 광고영상이다. 사브 9-3 비겐(Viggen)은 SAAB JA-37 Viggen 전투기에서 유래한다. '비겐'이란 스웨덴어로 '천둥번개'를 의미하는데, 이 말은 북유럽 신인 토르의 워해머인 묠니르(Mjollner) 을 뜻한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1999년도에 공개된 사브 9-3 ..

사브 9-3 피닉스 이야기(The story of the 9-3 Phoenix), Jason Castriota, Saab

The story of the 9-3 Phoenix사브 9-3 피닉스 이야기 아래글을 읽기에 앞서 이 이야기는 사브 차세대 플랫폼인 피닉스 플랫폼(Phoenix Platform)에 대한 얘기입니다.사브 수석 디자이너인 제이슨 카스트리오타(Jason Castriota)가 사브에 합류하여 피닉스 플랫폼을 디자인하고 개발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GM에서 스파이커로 인수되어 겪게되는 얘기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조건속에서도피닉스 플랫폼을 완성한 얘기와 향후 사브의 비즈니스 플랜이 어땠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 2월 20일 그러니까 어제 'SaabsUnited'에 실린 기사입니다.원본은 http://www.saabsunited.com/2013/02/the-story-of-the-9-3-phoenix.h..

NEVS 사브 공식 웹사이트 오픈

지난 1월 14일 NEVS가 새로운 사브 로고 발표와 함께 임시사이트를 공개했었는데요.이미지로만 되어 있는 사이트였죠. 그리고, 지난 2월 2일 드디어 NEVS가 공개한 사브 공식 웹사이트가 오픈되었습니다.새로운 로고가 웹사이트 중앙에 자리잡고 공백을 여유롭게 사용하여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또, 스칸디나비아의 4계절을 사브 로고와 겹쳐 제작해 백그라운드 PNG 이미지로인터벌을 주어 변경되는 로고를 보여주고 있죠. NEVS 사브 공식 웹사이트는 크게 회사소개, 제품, 직원채용, 뉴스 등의 메뉴가 있는데요.직원채용을 보면 현재 스웨덴 트홀헤탄에서 생산직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메뉴를 보면, 2014년도 피닉스 플랫폼 사브 9-3 전기차가 생산이 된다고 하네요.또한, 기존 사브 부품 및 서비스..

라브 이야기 021. 사브 9-3ss 에어로, 카빛나 자동차 매트, 트렁크 매트, 오창산업

새해들어 첫 라브이야기. 작년 말 이후로 라브는 영통 본가 지하주차장에 보관중이다. 혹한과 폭설을 잘 피한셈. 그래도 눈이 안올때 일주일에 한번 10km 이내로 주행을 해줬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간간히 시동은 걸어주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 겨울은 라브 넌 여기 쭉 있어야 겠다. 그동안 마티즈가 고생해주고 말이지... 암튼, 몇일전부터 네이버 사브클럽에서 트렁크 매트를 공동구매 한다고 했다. 평소에 세차용품을 가득 싣고 다니고, 저번에 벌초 다녀올때 각종 기계나 고무신발들을 싣고 내리느라 흙먼지로 트렁크가 더러워져서 청소하느라 고생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트렁크 매트가 있었으면 싶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제 신청을 해놨는데, 오늘 공동구매 진행하시는 사브클럽 회원님으로부터 문자가..

사브의 지난 20년 역사를 말한다, Octoberfest 2012, SaabsUnited

SaabsUnited 가 추최하는 Octoberfest 2012 에서 세명의 이전 사브 경영진들이 모였다고 합니다.글로벌 상품기획을 책임졌던 매그너스 핸선(Magnus Hansson)과 선임 엔지니어인 피터 도리치(Peter Dörrich)그리고, 전 엔지니어이자 사브 자동차 박물관 책임자인 피터 백 스톰(Peter Bäckström) 등 입니다. 이들은 사브와 관련된 관리, 정책, 재무 등 전반적인 것들을 포함해서 기술적인 부분들까지지난 20년간의 이야기들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비디오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47분여 길이입니다.유투브에서 자막 번역으로 볼 수는 있는데, 해석이 좀 이상해서 내용전달이 잘 안됩니다.일단, 영상 링크 겁니다. 아래 사진은 Octoberfest 2..

NEVS, 사브 새로운 엠블럼. 로고 발표, SAAB

지난 1월 14일 사브의 새로운 엠블럼이 발표되었습니다.예상과는 다르게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는 SAAB 텍스트를 유지하기로 했죠. 이 새로운 사브 로고는 스웨덴 스톡홀롬 디자인 랩과 NEVS가 공동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짙은 회색 또는 은색의 사브 타이포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배경은 흰색으로 디자인되어사브의 정체성 및 사브의 새 주인이 된 NEVS 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NEVS는 사브AB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에도 이 로고가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예를들면 원형 로고는 자동차 본넷 및 휠 등에 사용이 되고, 텍스트 로고는 아래 임시사이트에서 소개한 것처럼 4계절 환경에 맞는 이미지를 겹쳐 사용된다고도 하네요. 또한, NEVS의..

사브 오토모빌 AB(Saab Automobile AB) 새로운 소식, 사브 부품 생산 청신호

온라인 월스트리트 저널에 지난 12월 5일 실린 기사입니다.'Swedish Debt Office Takes Ownership of Saab Parts'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인데요.스웨덴 국채관리소(The Swedish National Debt Office)가 사브 AB의 소유권을 갖는다는 내용입니다. 간접적으로 스웨덴 정부에서 사브 AB의 관리 및 운영을 시사하는 것인데요.사브 오너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죠. 아래는 기사 전문을 직역한 것입니다. 지난 12월 5일 수요일, 스웨덴 국채관리소는 파산한 사브의 부품 공급업체인 사브 AB를 국가가 소유하기로 결정을 했다. 스웨덴 국채관리소 Bo Lundgren 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사브 AB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모든 사브 자동차의 예비 부..

라브 이야기 017. 사브 9-3ss 에어로, 시골 시제(時祭) 그리고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의 얼, 기아 타이거즈 함평구장

오늘의 라브(사브 9-3 에어로) 이야기. 어제 시골 시제가 있는 날이었다. 정기적으로 내려가긴 하는데, 이번이 세번째 가는 것.주로 아버지 혼자 다녀오셨는데, 어버지가 연세가 드시니 왕복 6~7시간 넘게 운전하시기 힘들어 하신다.그래서 회사에 어렵게 휴가를 내고 같이 다녀오게 되었다. 영통 근처 GS칼텍스 셀프 주유소에서 고급유를 가득 채워준다. 몇일 전 반정도 채워준 후, 넣어주니 저정도 들어간다.보통 반 정도씩만 채우는데, 장거리 주행이 아니면 이리 가득 채워주지는 않는다. 출발시간은 새벽 5시 30분. 벌초 다녀왔던 그 길을 따라 전라도 함평으로 향한다.왕복 약 600km. 지난 9월 두 번의 고속주행을 통해 라브의 진가를 확인했었다.그래서 이번에는 최대한 연비주행모드로 달리기로 했다.시제를 모시..

라브 이야기 016. 사브 9-3ss 에어로, 저는 사브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브를 소유한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사브 오너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같은 오너들끼리 친분을 쌓고 나이와 세대를 넘어 오직 차 하나만을 가지고 즐겁고, 흥분되며,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끼게 하는 것. 그런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차는 얼마 없다. 아직 많은 차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독일 3사 차량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우리나라에서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푸조와 시트로엥, 렉서스, 포드, 포르쉐 등을 조금씩 타봤지만,내가 타고 있는 사브 9-3 에어로 만큼 큰 감동은 주지 못했다. 물론, 직접 소유해서 오랫동안 타보는 것과 1~2일 정도 타보는 것으로 모든 것을 다 따질 수는 없을 거다. 당연하겠지... 하지만, 차에 올라타고 바로 다가오는 것과 시동을 걸고 반응하는 엑셀과 미션의 느낌, 그리고, 하체와 몸놀림 등을 느껴보면 이 차가 어떤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