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5

[감상문] 영화 릴레이로 보기, 넌 진짜 본시리즈 '본 레거시'와 아름다운 영화 '늑대아이'

몇일 전 CGV에서 본 레거시와 늑대아이를 연이어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건데요. 결혼하기 전에 봤으니 약 4년은 넘은 셈입니다. 보통 영화를 보고 짤막하게 감상평을 이전부터 남기곤 했는데, 오랜만에 적을려니 그 느낌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암튼, 시작합니다. 저는 보통 영화를 혼자 보는 편인데요. 이 전에 그 이유를 쓴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또한 영화를 볼 때는 아무것도 먹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그 영화에 집중하기 위함인데요. 예전에 멀티플랙스 극장이 없었을때는 같은 영화를 같은 자리에서 꼭 두번은 봤었습니다. 처음은 그 내용 흐름을 파악하기위해서 두번째는 각 배우의 연기나 감독이 의도하는 바를 생각하면서 보곤 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죠. 영화 다 ..

리뷰ⅰ/영화 2012.09.25

[감상문] 허밍

2008년도 3월달에 본 영화입니다. 예전 글이 있어 옮겨놓습니다. ㅁ 나름평가 : ★★★★☆ 요즘 영화들이 다들 허무하게 끝나는 거 같습니다. 그 허무란 의미.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추격자, 나는 전설이다, 클로버 필드, 미스트 등)을 보셨으면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밍'의 허무함은 '아쉬움' 이라고 할 수 있는 후회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저번주(이글을 작성한 날짜가 2008년 03월 24일)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별로 재미가 없었던 건지 아니면, 헐리우드 영화로 자리를 설 수 없었는지 몰라도 영화관도 많이 줄어들고, 상영시간도 저녁 늦게 뒤로 밀려버리게 되었습니다. 어제가 아니면 못보겠다 싶어 무리를 해서 늦게 보게 되었습니다. 뭐랄까? '6년째 연애중'과 비슷한 내용이 간..

리뷰ⅰ/영화 2011.12.20

[감상문] 6년째 연애중

2008년도 영화이니 아주 오래전에 봤었던 영화입니다. 지난 날 이렇게 영화를 보면서 나름대로 감상평을 작성했는데, 예전 글을 발견했네요. ㅁ 나름평가 : ★★★★☆ 영화 내용이 오래된 커플은 이럴 것이다 하고 단정짓고 영화는 시작한다. 서로에게 많이 익숙하고, 익숙하다 못해 가족처럼 느껴지는 것, 남자 주인공 재영이가 말하는 여자친구 다진은 자신에게 있어 너무나 당연한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는 상대라는 것. 그렇게 영화는 이들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그들 나름대로 서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서로에 대한 진실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쓴다. 물론, 관객만 알테지만... 자연스레 서로에게 하는 얘기랄지, 행동이랄지... 그러한 모습들에서 이들은 사랑을 넘어서 정말 결혼한 사람들처럼 서로를 ..

리뷰ⅰ/영화 2011.12.01

[감상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평가 : ★★★★☆ 지난 3월 4일 안양 CGV에서 봤었다. 오래전에 봤었지만, 글은 지금에서야 남긴다. 팀버튼의 영화는 빼놓지 않고 거의 보는 셈인데, 이 영화 또한 많은 기대를 하며 보게 되었다. 3D 도 있었지만, 제작한 후 3D로 변환한 작품이라 2D나 리얼 3D나 차이 없다고 해서 2D로 봤다. 역시나 팀버튼의 세계관은 어느 영화에서나 비슷하다. 현실세계는 회색인 세계. 색이 없고, 모든 것들이 다 밋밋하다. 살아있지만, 진짜 살아있지 않은 그런 물체와 케릭터들. 하지만, 소위 말하는 이상한 세계, 팀버튼의 세계로 들어가고 나서는 다르다. 이 세계는 색이 있고, 모든 것들이 살아있는 그 자체다. 케릭터들도 각각의 다른 느낌들과 다른 감정, 독특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현실에서 보이는 앨리스의 ..

리뷰ⅰ/영화 2010.04.29

[감상문]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2008년 12월 글 -------------- 평가 : ★★★★☆ 집에 풀HD LCD TV 가 생긴 이후로는 거의 영화를 집에서 보게됐다. 특히, 티빅스라는 PVR(Persnal Digital Video Recorder)가 생긴 이후로 더 그렇다. 물론, 티빅스가 없을 때는 맥북프로를 이용해서 보곤 했다. 하지만, 맥북프로에서는 고해상도 화일(1080P) 의 경우 끊기는 경우가 몇몇 있었다. 그래서 '티빅스( http://www.tvix.co.kr/ )' 를 구입하게 됐는데, 전문 동영상 플레이어여서 그런지 하드웨어적으로 그쪽으로 최적화 되어 있어 대부분의 파일이 끊기는 경우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HDMI 1.3a를 지원하여 최근에 출시된 FULL HD 급 TV 등에 대응하여 훌륭한 화질의..

리뷰ⅰ/영화 2010.04.29

[감상문] 머나먼 사랑

2004년 04월 글-------------- ㅁ 평가 : ★★★★☆ 전에 애플 퀵타임 트레일러 사이트에서 '예고편' 으로 이미 알고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 나온 배우 때문에 무척 관심있었죠. '안젤리나 졸리' 보다는 '클라이브 오웬'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BMW 광고' 에서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였었죠. 묵직한 인상에 강한 설득력을 지닌 표정연기들... 말은 별로 없었지만 정말 매력적인 배우였습니다. '머나먼 사랑'은 아주 긴 영화입니다. 실제 런닝타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물리적인 시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긴 시간동안 주인공인 사라와 닉은 여러 대륙을 이동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이 ..

리뷰ⅰ/영화 2010.04.29

[감상문] 언더월드

2004년 04월 글 ----------- ㅁ 평가 : ★★★☆☆ 어제 언더월드를 봤습니다. 영화 분위기 정말 멋지더군요. 시종일관 어두컴컴하죠. 처음 장면부터 비가 내리고 동네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씻기나 하는 것인지 우중충한 모습들인 반면 뱀파이어들은 얼굴들이 새하얗고 아주 핸섬, 뷰티플 합니다. 저는 이 영화에 뱀파이어와 라이칸(늑대인간)들만 등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인간들)도 나오더라구요.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다 허수아비와 비슷합니다. 아무 영문도 모른체, 난데없는 총격전으로 이리 저리 피하고 총맞고 소리나 지르죠. 물론, 이 영화의 주역은 뱀파이어와 라이칸들이긴 하지만 사람들을 아무 생각없는 매트릭스 인간형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주 나약한 존재이죠. 뭐, 사실 ..

리뷰ⅰ/영화 2010.04.29

[감상문]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2008년 11월 글 ---------- 평가 : ★★★☆☆ 그제 '더 폴'을 봤다. 720p 화질이 있어 다운로드. 티빅스를 통해 본다. 주말에 TV에서 영화소개로 봤었는데,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다. 현실과 환상의 장면들. 약 4년간 28개국에서 CG 없이 촬영했다는 감독의 끈질긴 진념 내지는 창의성들. 뭐랄까? 너무 기대해서 그런 것일까? 껍질뿐인 이야기를 멋진 화면으로 포장했다고 해야할까? 물론, 영화내내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더할나위 없이 멋지고, 현실과 환상(로이의 이야기)속을 넘나들며 하나로 이어진다. 그에 따라 알렉산드리아는 로이의 이야기에 동화가 되어간다. 그러한 설정과 로이의 지난 삶은 절묘하게 맛닿아 간다.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나는 이야기 보다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각종 이미..

리뷰ⅰ/영화 2010.04.29

[감상문] 킹아더

2004년 07월 글 --------- ㅁ 평가 : ★★★★☆ 배우 '클리브 오웬(Clive Owen)'이 등장해 본 영화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또, 러브 엑추얼리의 줄리엣 역으로 나왔던 '키라 나이틀리' 때문이기도 하죠. 근데, 렌슬럿 역의 '아이오안 그러푸드 (Ioan Gruffudd)'도 정말 멋있게 나왔습니다. '아이오안 그러푸드'는 우리에게 그리 많이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 대부분 TV 시리즈에 많이 등장했던 배우이고, 실력파 배우이긴 하지만 우리들은 그의 영화를 볼 수 없었죠. 구지 말한다면, '타이타닉' 등에 출연 했었지만 우리들 눈에 뛴 배우는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 '킹 아더'를 통해 이름이 많이 알려질 듯 한데요? 슬픈 사랑을 간직한 렌슬럿 역으로 나옵니다. 토마스 볼핀치의 '중세..

리뷰ⅰ/영화 2010.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