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ⅰ/영화

[감상문]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라운그니 2010. 4. 29. 00:43
728x90
2008년 11월 글 ----------



평가 : ★★★☆☆

그제 '더 폴'을 봤다. 720p 화질이 있어 다운로드. 티빅스를 통해 본다. 
주말에 TV에서 영화소개로 봤었는데,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었다. 
현실과 환상의 장면들.
약 4년간 28개국에서 CG 없이 촬영했다는 감독의 끈질긴 진념 내지는 창의성들. 

뭐랄까? 너무 기대해서 그런 것일까? 
껍질뿐인 이야기를 멋진 화면으로 포장했다고 해야할까?
물론, 영화내내 보여지는 이미지들은 더할나위 없이 멋지고, 
현실과 환상(로이의 이야기)속을 넘나들며 하나로 이어진다. 

그에 따라 알렉산드리아는 로이의 이야기에 동화가 되어간다.
그러한 설정과 로이의 지난 삶은 절묘하게 맛닿아 간다. 

결국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나는 이야기 보다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각종 이미지들이 기억난다.
환상을 축약한 것들... 왠만한 영화 즉, 현실성이 있는 영화들에서는 꿈도 꿀수 없는 
과감한 축약된 화면들. 뭐, 에니메이션에서 조차도 그런 축약된 이미지들은 없을지도...

그리고, CG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알렉산드리아의 꿈에서 나오는 
클레이 에니메이션들도 좋았다.
두고두고 볼 영화는 아닌 듯. 2006년에 개봉한 영화였는데, 
어쩌선지 이번 12월에 개봉을 하게된다.
감독은 타셈 싱 이라는 사람이다. '더 셀' 이라는 영화로 감독데뷔를 했다고 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