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74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그리고, 사브 예찬, Tribute to SAAB, Save SAAB

지난 2011년 12월 19일 사브는 파산신청을 했었다.하지만, 사브를 좋아하고 소유한 수많은 오너 및 사브 매니아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오히려 이 계기로 더욱 더 힘을 뭉쳐야 한다고 했었다고 한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들은 2011년 사브 퍼포먼스팀과 함께 스웨덴 북부 키루나(kiruna)에서 눈이 쌓인 서킷을 사브 9-5 세단 및 콤비를 타고 신나게 달려나간다. 아래 영상을 보면 눈 위를 주행하는 사브 9-5를 볼 수 있는데, 인스트럭터는 그냥 맘껏 주행하라고 하며 이 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느껴보라고 한다.약 7분 위치부터 보면 사브 9-5의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사브는 눈과 참 잘 어울리는 차다. 유럽에서 가장 추운 북구에 위치한 스웨덴은 사계절이 뚜렸하지만 겨울..

내가 산 신차가 사고차? 아우디 코리아의 만행

아래는 어제 일자로 보배드림에 게시된 '아우디 2.0tdi 소송준비중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라는 글.아우디 2.0 TDI를 신차로 고진모터스에서 구매한 분의 글이다. 2012년 6월 대전시 고진 모터스에서 아우디 2.0 tdi 구매했습니다. 그해 11월 성능 검사를 받았는데 양쪽 앞 휀다 본넷 문짝4개가 교환으로 판정되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대전 고진 모터스에 항의를 했고 대전점에서는 서울 성수동 서비스센터에서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검사결과 이상은 없고 pdi센터에서 확인을 한번 더 한다는 말에 자세히 확인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소요기일은 2~3일 정도 걸린다는 말과 함께..... 그후로 일주일이 지나고 아무런 연락이 없어 제가 먼저 연락을 했고 검사 결과 이상없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2012년 TTA 레이싱 엘리트 리그에 대하여, 사브 9-3, saab

국내에서도 여러 모터스포츠 관련 레이싱 대회들이 있고, 매년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하지만, 국내의 경우 모터스포츠가 일반적인 스포츠 즉, 야구나 축구 등과 같이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닌 특정인들만 즐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자동차로 단순히 출퇴근이나 굴러가는 용도로 생각을 하는 우리네 사람들과 모터스포츠가 활발한 나라들의사람들이 생각하는 자동차의 성질이 다른 것일지도 모른다. 아래 소개하는 2012년 TTA 레이싱 비디오를 보면 남녀노소 할 것없이 모터스포츠 문화 자체를 즐기고, 하나가 됨을 느낄 수 있다. 사브의 본고장인 스웨덴이라는 나라에서 그들이 만든 자동차를 가지고 이러한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는 것은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그들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브가 죽지않았음을 ..

국내 스포츠카의 자존심! 스피라에 얽힌 루머, 사실 아니다

지난 10월 초 자동차 채널을 들끓게 한 소식이 있었다. 바로 국내 최초의 미드쉽 엔진을 장착한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를 생산하는 어울림모터스의 생산 중단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4750838 그 기사가 빠른 속도로 퍼지며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어울림모터스의 시시비비(是是非非)로 다투기도 했었다. 하지만, 스피라를 직접 모는 오너들은 이 소식이 진실이 아님을 알고 있었고,더욱 어처구니없던 것은 보도듣도 못한 루머 등이 연이어 여러 인터넷 기사로 터져 나왔다는 점. 어느 누가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이러한 루머 등을 쏟아내고 있는 것일까? 일단, 어울림모터스에서 지난..

현대의 빛나는 추억, 현대자동차... 포니의 과거를 찾다, PYL,Pony

얼마전 클래식카란 무엇인지 소개를 하면서 국내의 자동차업체들이나 관련 업체들에서 예전에 국내 생산된 올드카, 클래식카에 이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얼마전부터 현대자동차가 '포니페스티발'이라는 사이트를 만들고, 포니와 관련된 지난 얘기들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오는 11월 3일에는 포니 및 PLY차량들을 전시해서 출사대회까지 연다고 하니 단단히 마음먹은 모양입니다. 저는 현대자동차가 지금에서야 이렇게 그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찾고, 그 역사를 되돌아 본다는 취지로 개최되는 이 행사가 뜻깊은 일이다고 봅니다. 사실 많이 늦긴 했지만 뭐, 먹고살기 바뻤다고 하는데(좀 이해는 안가는 변명이지만) 시작이 늦은 만큼 단발성의 행사가 아닌 체계화되고 내실있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고, 이를 계..

2012 프랑스 파리모터쇼 그리고, 푸조 하이브리드4 기술, Peugoet Hybrid4

몇일 후면 프랑스 파리에서 제114회 파리모터쇼가 개최가 된다고 합니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번 파리 모터쇼의 주제는 'The future, NOW' 라고 하죠. 즉, '지금 미래를 준비하라' 입니다. 그에 동참하기라도 하듯 여러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연기관만으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아닌 첨단 기술 및 미래 지향적인 순수 에너지나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컨셉 모델들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BMW는 3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가진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콘셉 액티브 투어러'를 선보이고, 렉서스 또한 하이브리드 컨셉카인 LF-CC 를 선보입니다. 렉서스 LF-CC는 4기통 가솔린엔진과 고출력 수냉식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달았다고 하네요. 국내 현대, 기아도 준비하고..

Nouvelle RCZ, 푸조 RCZ(Peugeot RCZ) 새롭게 나오다

어제인가요? 갑자기 푸조 RCZ 로 수많은 검색 유입이 되는데... 푸조에서 뭔일이 있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드디어 푸조 RCZ가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가 되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이전과 같은 1.6 THP 엔진에 156마력, 200마력의 터보 가솔린 엔진과 2.0HDI 163마력 디젤엔진이 얹혀져 출시된다고 하네요. 6단 자동변속기가 가솔린 모델에는 적용이 되고, 디젤엔진에는 수동 6단 변속기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안들어 오겠죠.그런데, 놀라운 것은 조만간 RCZ R 버전이 추가가 되는데, 요것은 같은 1.6 THP엔진에 260마력으로 출력이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진작에 푸조가 이런 모델을 내놨어야 한다고 봅니다.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RCZ 에서도 고성능버전이 ..

국부충돌테스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는? IIHS small overlap frontal test 결과

지난 8월 14일자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즉, 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국부 충돌테스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부충돌테스트 즉, Small overlap frontal test 는 2012년 새로 추가된 테스트 방법인데요. 이것은 차량의 사이드 및 모서리 부분이 다른 차량이나 나무 등과 같은 물체와 충돌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지는지 그래서 얼마나 충격에 안전한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도입이 되었습니다. 국부충돌은 실제로 정면충돌(Moderate overlap)로 발생하는 사고보다 훨씬 더 많이 발생하는 사고로 이 충돌테스트는 특히, 안전벨트 및 에어백 디자인 설계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승객 안전을 확보하는지 중요한 판단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올드카 뉴콩코드 새출발을 하다, SK엔카 올드카 전시회?

장인어른 애마인 콩코드. 이미 여러 포스팅을 통해 콩코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에는 SK엔카에서 주최한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까지 나갔었죠. 이전 포스팅에서 장인어른 애마인 콩코드가 페차 위기까지 갔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지난 7월 15일 일요일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 참여했을때, 엔카 담당자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었습니다. 혹시, 폐차할거면 하지 말고, 엔카에서 콩코드를 매입, 복원 후 차후 계획중인 올드카 전시회에 전시 자동차로 한다는 제안이었죠. 현재, 주인의 사랑을 못받는 콩코드가 처가댁에서는 애물단지 신세가 되어버렸고, 폐차 위기까지 갔었는데, 이 제안은 콩코드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좋고, 장인어른, 처가댁에도 모두 좋은 제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제안을 듣고 에코드라이버 ..

동네 모터쇼, 푸조 306을 보다, 푸조 306XT, 사브 9-3 에어로

지금 사는 동네가 은근히 올드카들이 많습니다. 구형 프라이드, 티코, 각그랜져, 에스페로 등. 수입차도 있었지만,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어서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뿐인데요. 오늘 동네를 돌아다니다 발견한 푸조 306. 보자마자 너무 기뻤습니다. 푸우를 가져와 랑데뷰를 찍고 싶었죠. ㅎㅎ 1996년 당시 국내 소개된 푸조 306 모델라인은 306ST 세단, 306 카브리올레, 306XT 해치백 이렇게 세가지 라인이 출시되었죠. 1.4, 1.6, 1.8, 2.0 으로 출시가 됐지만, 국내에는 1.8 엔진이 얹혀져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푸조 306은 306XT 해치백 모델입니다. 요즘 준중형 크기보다 약간 작아 아주 아담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지금 출시되는 푸조의 날카로움이 아닌 각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