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잡담

올드카 뉴콩코드 새출발을 하다, SK엔카 올드카 전시회?

라운그니 2012. 7. 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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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애마인 콩코드. 이미 여러 포스팅을 통해 콩코드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에는 SK엔카에서 주최한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까지 나갔었죠. 


이전 포스팅에서 장인어른 애마인 콩코드가 페차 위기까지 갔었다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지난 7월 15일 일요일 SK엔카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 참여했을때, 엔카 담당자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었습니다. 혹시, 폐차할거면 하지 말고, 엔카에서 콩코드를 매입, 복원 후 차후 계획중인 올드카 전시회에 전시 자동차로 한다는 제안이었죠. 


현재, 주인의 사랑을 못받는 콩코드가 처가댁에서는 애물단지 신세가 되어버렸고, 폐차 위기까지 갔었는데, 이 제안은 콩코드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좋고, 장인어른, 처가댁에도 모두 좋은 제안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 제안을 듣고 에코드라이버 대회를 정말 웃으면서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었죠.


그 이후 몇일간 엔카 담당자와 협의가 된 후, 드디어 오늘 콩코드가 장인어른에서 SK엔카로 이전등록이 되었습니다. 정작 장인어른께서는 콩코드가 떠나는 모습을 볼 수 없으셨고, 처가댁 식구들은 20년 가까이 같이 지냈던 녀석을 보내는데 시원섭섭했을 겁니다. 그 마지막을 아내가 사진을 찍어 보내줬네요. 


잘가라! 콩코드! 잘 복원되서 나중에 전시장에서 보자구~! 


엔카에서 장인어른 애마인 콩코드를 매입, 복원하려는 이유가 오랫동안 소유하고, 문제없이 잘 관리했으며 차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현재에 사는 우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거라는데 있습니다. 뭐, 마케팅의 용도로 사용도 하겠죠... 


어찌됐건 뉴콩코드는 그렇게 처가댁을 떠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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