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10월 5일,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시트로엥은 "폭탄을 파열시켰다"고 비유되는 만큼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트로엥 DS(Citroen DS)가 등장했기 때문이었죠. 이 전위적인 디자인은 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심지어 "우주선"이라는 별명도 붙기도 했는데, 그 당시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전례 없는 자동차였다고 합니다. 마치 우주에서 날아온 비행 물체가 파리에 착륙, 시트로엥의 부스에서 날개를 접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하죠. 시트로엥 DS는 공개 직후 불과 15 분 사이에 743 명이 구입을 희망하고, 이 날 하루에 무려 12,000 건의 주문이 밀려들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해지는데요. 이미 1934년에 등장했던 트락숑 아방(Traction Avant)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