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울프 클래식 24

SYM 울프 클래식 겨울 하오개로 라이딩 Ⅱ, 블랙아이스 주의, 겨울철 라이딩시 주의할 점, Cortex Cam 앱

2014년 12월 막바지, 올해도 몇일 안남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 영하 6도, 체감온도는 더 낮았지만 괜찮았다. 다음주는 월요일부터 눈이 내리고 수요일 또 눈이 내리면 그 후 영하 9도까지 떨어진다고. 으... 녀석을 강제봉인 해야할 것 같다. 암튼, 요즘 라이딩시 시내에서 60km/h 이상 속도로 주행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밤낮으로 기온차가 커서 블랙 아이스로 사고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기 때문. 블랙 아이스 위험성, 주행시 주의사항 블랙 아이스란 날이 풀리면서 녹은 눈이 아스팔트 틈새로 스며들었다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 다시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지는데 자동차나 이륜차 모두 주의를 요한다. 특히, 커브시 위험한데 블랙 아이스가 발생한 도로에서 속도를 높이면 뒷바퀴가 미..

SYM 울프 클래식 겨울 하오개로 라이딩, 너무 추웠다

약 일주일만에 타는 녀석. 오늘은 날씨가 좀 낫다고해서 울프 클래식으로 출근을 하기로 했다. 그래도 영하 8도. 체감 날씨는 더 낮았을 것 같다. 6일만에 시동을 걸어주는 거라 불안하긴 했는데 녀석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셀 한방에 잠에서 깬다. 푸드득 거리며 시동이 꺼질랑 말랑, 스로틀을 약간 감아 시동을 유지해주는 작업을 한다. 그러다가 픽. 스로틀을 감아 RPM 유지를 못해주자 시동이 꺼진다. '에이!' 다시 셀 시동. 단번에 반응하는 녀석. 그리고, 스로틀 유지. 푸드드득... 둥둥둥... 초크를 조심스럽게 닫고(울프 클래식은 내리면 닫힌다) 스로틀을 살짝 나준다. 1,200 ~ 1,300rpm 유지. 이 상태에서 보호대와 헬멧, 장갑을 착용한다. 약 5분 이상 예열을 해주자 rpm이 1,50..

SYM 울프 클래식 주말 라이딩, 안양 비봉산 망해암, 물왕저수지, 안양 8경

아무래도 이번주는 바이크를 못 탈거 같다.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화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수요일은 도로 사정이 안좋아 못탈 것이고 목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간단다. 또, 금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그 다음주 부터는 예년 평균 기온으로 떨어지고 비나 눈 소식이 없으니 라이딩이 가능할 것 같다. 뭐, 닥쳐봐야 알겠지만 날씨 예보는 그렇다는 얘기. 암튼, 이번주 라이딩을 못할 걸 대비해 지난 주말 가까운 두 곳을 다녀왔다. 한 곳은 안양 8경중 제1경인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을, 다른 한 곳은 언제나 가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왔다. 참고로 안양 8경을 알아보면 1경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 2경 삼막사 남녀근석, 3경 평촌 중앙공원, 4경 ..

SYM 울프 클래식 오늘 하오개로 라이딩, 핫템발열장갑 소감

1. 어제, 오늘 울프로 출퇴근하고 있다. 오늘은 하오개로를 거쳐갔는데 눈이 쌓인 모습을 기대했지만 다 녹아버린 모양. 도로는 젖어있어 최대한 조심히 속도를 낮춰 주행했다. 하오개로 정상에 올라 매번 같은 배경에서 녀석을 찍어준다. 아이폰5s로 찍은 사진. 역시나 저조도에서는 힘을 못쓴다. 2. 오늘은 늘 착용하는 나루 마스크를 깜빡 잊었더니 턱 밑으로 세찬 바람이 들어왔다. 속도를 높이자 얼굴이 얼얼한 정도를 넘어 그대로 얼어버릴 것 같다. 평소 그토록 싫던 신호대기가 오늘은 이처럼 고마울수가 없다. 그나마 30~40km/h 속도로 달리면 조금 낫지만, 달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별반 다를게 없다. 게다가 하오개로 정상을 벗어나면서 핫템발열장갑 오른쪽 베터리가 작동을 안한다. 어제 충전을 안했더니 다 ..

SYM 울프 클래식 2,000km 이용 소감,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연비, 사진촬영

오늘까지 약 2,000km 주행. 거의 매일 울프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오니 마일리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월에 접어들고부터 오후 5시만 되도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고, 해가 지는 시간이 무척 빠른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다. 지난 토요일, 그날따라 하늘에 물든 노을이 아름다웠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요즘 울프를 타면 기어 3~4단에서 7~8,000rpm, 약 60~70km/h 속도를 자주 사용해주고 있다. 바로 이 영역이 울프 클래식 주행감을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둥둥거리는 고동감이나 거친 배기음 외에도 확실한 로드홀딩을 즐길 수 있다.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하오개로나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서 딱 저 상태로 주행을 하다보면 어느순..

SYM 울프 클래식 오늘 출근 소감, 방한 대비, 하오개로 풍경

오늘은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라고 한다. 서울 경기지방은 영하 8도, 강원도는 영하 22도까지 체감온도가 떨어졌다고 한다. 어제 저녁 영하 4~5도 날씨, 벨 불릿 헬멧 시착겸 물왕리 저수지를 다녀왔었는데 그런데로 견딜만 했다. 그래서 오늘도 이 정도 날씨면 괜찮치 싶었다. 결론은 별 무리없이 출근이 가능했다는 것. 물론 방한에 철저히 대비를 했다. 먼저 상의는 목까지 올라오는 폴라폴리스, 얇은 폴라폴리스 자켓, 패딩점퍼를 하의는 내복, 얇은 등산용 바지, 청바지를 입었다. 그리고, 장갑은 핫템발열장갑에 마스크와 벨 불릿 헬멧을 착용했다. 약 60~70km/h 속도로 주행을 해보니 시리거나 춥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약 30여분 정도 주행을 하니 몸은 괜찮았는데, 허벅지 위 부분이 시큰한..

SYM 울프 클래식. 엔진오일 교환, 프론트 휠 베어링 교체, 하오개로 겨울맞이, 아집 Agip i-ride 10W40 50% 합성유

오랜만에 울프 클래식 얘기를 해볼까 한다. #1. 먼저 오늘 지나온 하오개로 숲터널 모습을 보도록 하자. 어둑어둑한 하늘이 조금씩 밝아지는 순간. 이때 시간이 7시 좀 넘었을 거 같다. 날씨가 쌀쌀한건지 시간이 이른건지 새들은 좀처럼 보기 어려웠고, 숲터널 배수로에 수북히 쌓여있던 나뭇잎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지 앙상한 가지만을 가진 나무들만이 터널을 이루고 있었다. 순간 이렇게 상상해 봤다. 눈이 내리고 가지에 쌓이면 지금의 황량한 모습이 아름답게 변하겠지... 과연 그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을까? 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은 고요 그 자체다. 울프 클래식의 덩텅덩 거리는 배기음만이 들릴 뿐 사람도, 자동차도 없다. 그 배기음 소리에 눈 내리는 상상속에서 깨어날 수 있었다. #2. 오늘 아침 기..

SYM 울프 클래식. 이른 아침과 낮 시간대의 하오개로 경치

여름이 짙은 8월부터 하오개로를 거쳐왔으니 어느덧 3개월째 넘어 오고 있다. 푸른 녹색의 잎을 두룬 나무들이 지금은 색이 바랜 잎을 떨구어낸 계절이 되었다. 가을의 막바지인 지금은 하오개로 가는 길마다 붉게 물든 나뭇잎이 보이고 바람에 휘날린다. 그 뿐만 아니라 해가 뜨는 시간도 많이 늦어지고, 기운이 많이 차다는 걸 느낀다. 그에 따라 아침 시간과 낮 시간의 하오개로 숲 터널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공기 부터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울프 클래식 엔진소리도 좀 다르다. 아침에는 거친 듯 하지만, 낮에는 안정된 소리를 들려준다. 뭐, 당연한 거겠지만 공기밀도에 따라 혼합기 비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 아침 시간대의 하오개로 숲터널 사진을 볼까? 아쉽지만, 이것 한장 밖에 없다. 사진..

울프 클래식. 네이버 SYM 울프 카페 북악스카이웨이 번개 그리고, 안녕 데이스타125

#1. 많은 사람들이 즐겨타는 모델인 경우 카페가 크게 활성화되어 여러 정보들을 나누게 된다. 이것은 자동차나 바이크나 마찬가지인데, 지금 내가 타고 있는 SYM 울프 클래식도 다음, 네이버에 카페가 있다. 지난 주 토요일 네이버 울프 카페에서 번개 모임이 있었다. 장소는 서울 정릉에 위치한 북악스카이웨이. 말로만 듣던 그곳을 직접 가보게 되었다. 울프R을 타고 있는 친척 동생과 함께 밤 9시 넘어 안양에서 출발. 안양에서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까지 약 33km 거리다. 출퇴근 왕복 약 50km를 타고 있지만, 단일 거리상 최장거리를 이동. 늦은 시간이지만 서울은 여기저기 막히는 구간이 많았다. 하지만, 울프의 경우 차제가 작고 가벼워 신호대기시 요리조리 잘 빠져나갈 수 있다. 물론, 자체가 작아 자동차 ..

11년식 SYM 울프 클래식 500km 이용 후기,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어느덧 울프 클래식으로 약 500km를 주행하게 되었다. 사실 몇일밖에 주행하지 않았는데 울프 클래식으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 출퇴근은 기본에 안산 티라이트, 광명 ktx 근처 공터, 북악스카이웨이 등. 사실 데이스타125로 약 2,600km를 주행했으나 대부분 출퇴근이었고, 매주 주말 물왕저수지를 다녀오긴 했지만 울프 클래식 만큼 다양한 곳을 다녀온건 아니다. 데이스타125와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한채 보낸게 아쉽긴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안락한 아메리칸 모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느긋하고 편안함보다 좀 더 빠르고, 재미있는 녀석이 더 좋은 거 같다. 그러다 훅 갈 수 있지만 항상 방어, 안전운전을 게을리하면 안되겠지... 지금까지 두번의 포스팅에서 울프와 데이스타125를 비교해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