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 14

초록이 이야기 #001. 폭스바겐 골프 Mk3 실외, 실내 세차, 3세대 골프, Golf GL, 1.8GL, 디테일링

#1. 폭스바겐 골프 3세대 Mk3를 가져온지 이제 일주일. 보통 새로운 차를 입양후 하는 첫번째 일은 세차.일종의 신고식인데, 이 세차를 하면서 녀석의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다.외장이나 내장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이 가능하다.그래서 평상시에도 세차를 즐겨하는 편. 세차 얘기를 하기에 앞서 항상 그러하듯 이 녀석도 이름을 지워줬다.이 녀석의 이름은 '초록이'. 원래 초록이라는 이름은 승우가 가지고 놀던 인형 이름이다.아내가 승우를 임신했을때 손수 만든 인형인데, 겉 색상이 초록색이었던 것.요번에 입양해온 폭스바겐 골프 Mk3 색상도 진한 녹색. 그래서 녀석의 이름은 '초록이'. 참 정겹고 순수한 느낌이 나는 이름이다. 실제로 녀석을 딱보면 앙증맞고 귀여우며 순수한 모습을 찾..

폭스바겐 골프 Mk3에 대해, Volkswagen Golf Mk3

3세대 폭스바겐 골프 Mk3는 1991년 11월 유럽에 처음 런칭되었고 1994년 봄 북미에 소개되었다. 북미나 캐나다 런칭이 늦어진 이유는 멕시코 푸에블라에 있는 폭스바겐 공장 품질 관리 문제로골프 Mk3 생산이 지체되었기 때문이었다. 3세대 골프와 제타는 처음으로 1993년도 모델이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및 캐나다에서 출시가 되었고,1994년도 모델은 그해 가을쯤 북미에 출시되었다. 골프 Mk3 Cabrio는 폭스바겐 카브리올렛을 대체했는데, 1984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래빗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 골프를 대체하는 것이었다.이후 골프 Mk3 Cabrio는 폭스바겐 뉴 비틀 컨버터블 버전이 나오는 2002년도 모델까지 판매되었다. 골프 Mk3는 총 4개지 바디로 생산이 되었는데, 3도어 해치백, 5도어..

폭스바겐 3세대 MK3 골프 1.8GL 입양하다, MK3 골프에 대한 단상

한동안 그렇게 좋아하던 자동차는 뒷전으로 지난 몇개월간 모터바이크에 집중을 해왔다.사실 작년 2월쯤 가져온 BMW e36 투슬리스는 거의 복원이 끝났고 가꿔줄 차가 없었다는게 그 이유였을까아니면, 자동차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식었기 때문이었을까. 암튼, 자동차를 좋아하던 그 열정을 모터바이크로 불태웠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자동차 보다 모터사이클이 몇 배는 더 재밌고, 내 가슴을 뜨겁게 하는데 충분하다는 생각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그 성질은 아직 못버렸나 보다.특히, 오래된 차를 바라보는 시선은 예전보다 더욱 세심해 졌다고 해야할까.지난 1년간 올드카를 직접 관리하고 운행하며 쌓은 경험은 다른 올드카 복원에 대한 욕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7. 효성 S&T RX125SM 엔진오일 교환, 브레이크 패드 교체, 동문오토바이, 동문모터스

입양한 후 지금까지 약 900km 정도 주행했다.주 5일 매일 운행한다고 가정했을때, 매일 24km 거리를 움직이고, 1주일이면 약 120km 주행하는 셈.오로지 온로드 주행만 하기 때문에 그다지 가혹 운행조건은 아니지만, 시내주행이 많아 멈췄다 섰다 자주 그런다. 그래서 이번에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기로 했다. 자주 방문하는 원천동 레드존 사장님께 간다고 했는데, 얼마전 용인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주말에 집을 오랫동안 비울 수 없어 아쉽지만 못갈 거 같아 근처 샵을 알아봤다.바튜매를 뒤져보니 동문모터스라는 곳이 친절하고, 정성껏 잘 바준다고. 게다가 거리도 무척 가깝다. 집에서 약 2km 거리. 수원 화성 동문 창룡문 근처다. 처음 방문하는 이 곳에서 엔진오일 교환 및 요즘 주행히 삐그덕 소리가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