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뉴데이스타125

대림 데이스타125 하오개로 라이딩 주행영상, 엘프 MOTO RACE 4T 10W60 교체후 느낌,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6

라운그니 2014. 8. 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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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프로모터스에서 엘프 4T 10W60 엔진오일 교환후 약 150km 정도 주행을 했다.

대림 모틱스4 순정오일과 비교해 6,000~6,500rpm 에서 진동이 많이 줄고,

7,000 rpm 이상 고rpm에 접근할수록 엔진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작아지고 부드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10W60 의 고점도 영향때문인지 몰라도 최고속(계기판상 110km/h 정도)은 도달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래도 다음은 10W50 으로 가야할 것 같다.




2. 


지난주 내내 비가 내려서 많이 주행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 지난 금요일 비가 내리지 않아 블루스카이 데이스타 125를 몰고 출근을 했다.

저번에 하오개로를 지나면서 액션캠으로 주행영상을 촬영했지만 메모리 용량 한계로 저장이 안되었다.


그래서 이번에 또 거쳐가기로 했다. 두번째 가는 길인데 역시 근사한 곳이다. 

짧은 업힐, 다운힐, 와인딩 구간이 있지만 그것보다 주위 배경이 내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나 이렇게 이른 아침이면 지나는 차들이 거의 없다.


암튼, 이번에 찍은 하오개로 라이딩 주행영상을 보도록 하자. 




지난 밤 비가 내려 도로가 젖어있어 적극적인 주행은 하지 못했지만, 

산 중턱은 옅은 안개가 끼어있어 그야말로 멋진 비경을 연출하고 있다. 

저절로 와~ 하는 감탄이 흘러 나온다. 


주행영상 마지막 부분(약 3분 40초~4분 초반)은 저번에 하오개로 갔을때 찍은 숲터널이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여유와 자유를 느끼고,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달려갔다. 


사실 안양-판교로 구간을 질주하는 시간과 이곳 하오개로를 통해서 가는

시간을 따져보면 약 10분 정도 차이 나는 것 같다. 앞으로 이곳을 쭉 이용하기로... ^^




3. 


이번주 월, 화 또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러면 2일을 또 못탄다는 얘기.

그래서 토요일 밤늦게 물왕리 저수지를 다녀오기로 했다. 



새벽 한시쯤 출발했는데 아파트 주변이 정말 고요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이 시간쯤 되자 도로 곳곳이 주황 신호등으로 깜빡깜빡 거린다. 

지나는 차도 거의 없어 나홀로 이 도로를 질주해 나갔다. 




약 60km/h 속도로 5,500~6,000rpm 만 사용하며 주행을 했는데 데이스타 125는 이때가 딱 좋은 느낌을 받는다. 

따르르 떨리는 진동도 거의 없고, 둥둥둥 거리는 좋은 고동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배기음은 거의 들을 수 없지만, 혹시라도 터널을 지나기라도 한다면 저음의 울림을 들을 수는 있다. 




약 한시간 정도 라이딩을 하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2시 30분 정도. 

출발하기전에는 졸음이 조금 왔지만 다녀오니 그 셀레임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다음에는 소래포구까지 다녀와야 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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