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4일 사브의 새로운 엠블럼이 발표되었습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는 SAAB 텍스트를 유지하기로 했죠.
이 새로운 사브 로고는 스웨덴 스톡홀롬 디자인 랩과 NEVS가 공동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
짙은 회색 또는 은색의 사브 타이포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배경은 흰색으로 디자인되어
사브의 정체성 및 사브의 새 주인이 된 NEVS 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NEVS는 사브AB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에도 이 로고가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들면 원형 로고는 자동차 본넷 및 휠 등에 사용이 되고,
텍스트 로고는 아래 임시사이트에서 소개한 것처럼 4계절 환경에 맞는 이미지를 겹쳐 사용된다고도 하네요.
또한, NEVS의 임시사이트를 통해 사브의 새로운 로고 및 브랜드 정체성을 앞으로 홍보한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사브 로고를 두고 오너들의 반응은 날카로왔는데요.
그리핀이 들어간 사브 로고를 버릴 수는 없을것이다, 너무 밋밋하다 등의 반응이 많았고,
자연스럽다, 흰색과 회색을 표한하는 디자인은 예전부터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여서 좋다 등
여러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이 로고는 이미 예전부터 사용되었는데요.
1981~1984년도에 생산된 사브 올드 900 초창기 버전에서 스티어링 휠에 박혀있었는데,
차이점은 바탕색이 검정색과 흰색의 차이점뿐이었습니다.
그리고, 1968년도에 생산된 사브 96에서도 다음과 같이 사용이 되었었죠.
왼쪽은 사브 96 스티어링 휠에 새겨진 사브 로고이고, 오른쪽은 NEVS 9-5 사브 로고입니다.
이제 NEVS는 올해 하반기 사브 9-3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를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와 함께 기존 사브 오너들 또한 사브AB가 국가 소유로 됨에 따라
부품 생산 및 AS 등 전반적인 서비스 등의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고,
NEVS의 의지에 따라 새로운 기종 개발 등 미래가 그리 어둡지는 않을 모양이네요.
암튼, 사브는 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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