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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있은 후, 차는 있어야 하기에 몇달전부터 고민해 오던 구형 SM520 모델을 사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아버지와 함께 수원집 근처 영통 매매단지를 들렸으나 찾는 차가 별로 없고, 딜러가 소개해준 차량은 상태가 좋지 않아 수원 평동에 있는 중앙매매단지로 갔습니다. 최근 카이저모터스 라는 카페를 통해 해당 카페 운영자이자 딜러인 분을 알았고, 이분께 전화해서 지난주 토요일 찾아간다고 전화를 했죠.
찾아가서 SM525V 를 포함 약 6대의 무사고 차량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이 중 두대의 차량이 재일 맘에 들어 선택의 기로에서 2004년식 SM520LE 모델을 계약을 했죠. 계약을 하고, 타이어도 새타이어로 교체를 하고, 이런 저런 정비를 받고, 차량을 출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일요일, 오전에 처가댁 들렸다가 집으로 가는중 경사 약 10~15도 정도의 오르막에서 신호대기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겁니다. 뒤에는 차 한대가 있고, 비상깜빡이를 키고 브레이크를 밟으니 동작을 안하고 뒤로 밀리더군요. 얼릉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리고, P에 놓고 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을 했습니다.
아내랑 아기도 타있는데 순간 당황하고 괜히 불안해지더군요. 그렇게 집에는 도착했고, 일이 있어 혼자 인천 계양쪽을 갔습니다. 오늘 비가 무지 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가는중 약간의 오르막 신호대기에서 시동이 또 꺼지고, 평지 신호대기에서 한번 더 꺼지더군요.
일을 마치고 안양으로 오는중에도 역시나 오르막 신호대기중 또 시동이 두번이나 꺼졌습니다.그냥 아무 느낌없이 꺼져버렸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딜러에게 전화를 하고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하니 차를 오래도록 세워놔서 카본이 끼거나 센서 문제일수 있으니 지난 월요일 차를 가져오라 하네요.
그래서 월요일 수원중앙매매단지에 가서 딜러를 만나 얘기를 나눴는데요. 일단, 결론적으로 차량을 교환은 했습니다.
SM520LE SM520V+ (교환차량)
그들 말로는 시동꺼짐이 ISC 밸브 문제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스로틀 부분을 스프레이로 뿌려주고 수리 다 됐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어의가 없었습니다.
누구는 계약한지 하루도 않지난 차량에서 시동이 한번도 아니고 네번이나 꺼지고 불안하기까지 한데, 이 들은 조그마한 부품이 문제이니 신경안써도 된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같은 증상이 또 나타나면 가져오랍니다.
아무리 중고차이고, 고쳐서 탄다고 하지만 생명을 담보로 운전하는 건데 그러한 현상이 또 나타나면 오라는 말뿐. 그래서 지난 토요일 맘에 들었던 두 대중 한대인SM520V로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아무리 중고차이고, 고쳐서 탄다고 하지만 생명을 담보로 운전하는 건데 그러한 현상이 또 나타나면 오라는 말뿐. 그래서 지난 토요일 맘에 들었던 두 대중 한대인SM520V로 교환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딜러 왈. 교환은 힘들다. 이미 계약이 진행이 됐고, 돈도 오갔으므로 고객변심으로 계약금 10%(총 금액) 를 제하고, 새로 장착한 타이어값을 쳐줄 수 없으니 그 가격을 내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 120만원 가량이더군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인지도도 있겠거니 찾아가서 계약을 하고, 차를 가져오고 24시간도 지나지 않는 차량에서 갑자기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인간적으로 사정을 얘기했는데도 법대로 된 계약이니 우리는 그렇게 못해주겠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계약이 이미 진행이 됐고, 중고차 다 어떤 문제든 있고 하지만... 본인들 입장만 얘기하더군요. 결국은 SM520LE 차주? 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SM520V로 차 값 차액만 주고 교환해 왔습니다.
지금 교환한 이 차도 조수석 등속조인트 부분이 나가서 삐끄덕 거리는 소리가 나서 딜러도 확인은 했고, 매매상 지정 정비소에서 월요일은 늦어 못하고, 이번주 토요일쯤 방문하면 수리해 주기로는 했습니다. 빨리 받는 게 나을 거 같아 어제 교환받고 왔습니다.
정말, 중고차... 매매상에서 믿고 사기는 어렵더군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지만, 어제와 오늘 다르고, 또 오늘과 내일이 다른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교환한 SM520V 아무 특별한 문제 없기를 빌며... 교환기 마칩니다~
교환한 SM520V 아무 특별한 문제 없기를 빌며... 교환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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