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Story 895

올드바이크 DH88 100km 시승기, 대림혼다, 언더본, 모나카 소세지 머플러

DH88을 가져오고 지금까지 약 100km 넘게 타봤다.현재 녀석은 주행에 문제될 만한 부분은 없다. 하지만, 가져올 때부터 기름게이지가 작동이 안되는 것과 세월의 흔적 정도. 90년대 바이크 치고 볼트, 와셔 빼고는 녹이 없다는 것이 그동안 잘 관리되었다는 증거다. 25년이나 세월이 지났기 때문에 가져와서 반드시 확인해야할 부분들이 있다.올바카페 올바전도사님께서 강조하는 부분들인데 바로 에어필터, 휠베어링, 점화플러그 등이다. 얼마전 서진바이크에서 몇가지 점검을 마쳤다. 1. 에이필터 확인 > 오염흔적이나 찢어진 흔적이 없어 당분간 교체안해도 된다. 2. 점화플러그 확인 > 점화플러그는 간극이 많이 좁았다. 점화플러그는 비용이 싸니 자주 갈아주는 게 연비에도 좋다. 그래서 교체. 88 순정 점화플러그는..

DH88 가져오기, 대림 혼다, 올드바이크, 언더본

내가 바이크 입문시 처음으로 탔던 바이크는 대림 시티에이스였다. 첫 바이크여서 매일 닦고 어디 이상이 없는지 자주 정비소에 들락거렸다. 그리고, 구하기 어렵다는 시티에이스 레이싱 시트도 달아주기도 했다.09년식이지만 엔진, 미션 상태는 괜찮아서 타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다. 약 4개월 정도 탔나? 매뉴얼 바이크를 타기 위해 거쳐간 녀석이라 많이 아쉬웠지만나중에 한대 정도는 갖고 있어도 좋은 모델이었다. 그런데, 지난주 우연찮게 아버지가 시골에서 DH88 를 가져 오셨다.시골 벌초나 시제때 내려가면 집안 어르신 집에 항상 놓여있던 녀석. 바로 그 녀석이 내 앞에 있다. 가져와서 세차하고 광도 내줬다. 어제 아버지 명의로 등록된 녀석. 그러고 보니 90년식에 정서류. 번호판도 달았겠다 가까운 거리를 시승해 봤..

빅싱글 혼다 cb400ss 입양기, 클래식바이크, 단기통

125cc 단기통이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언젠가부터 400cc 빅싱글인 혼다 cb400ss가 내곁에 있다.녀석과 함께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고 마일리지는 1,000km 를 넘겼다. 지난 10월 초 우연히 보게된 cb400ss. 먼저 색상이 맘에 들었다. 녀석의 연료탱크 색상은 진그린. 내게 진그린은 로망이었다. 그리고, 클래식바이크의 진중한 멋을 갖고 있는 외관. 특히 커다란 단기통 엔진은 빅싱글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주먹만한 피스톤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찰진 고동감과 진동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이 녀석 얘기를 해볼까 한다. 조만간 1,000km 시승기를 써보며 cb400ss을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담트락스 아키라 헬멧 엘라스틱 쉴드 부착기, Dammtrax Elastic Shield

담트락스 아키라 헬멧은 다 좋은데 플랫 쉴드와 결합시키는게 좀 귀찮다.좀 더 풀어보면 안경 벗고 헬멧 쓰고, 플랫 쉴드 떼고 다시 안경쓰고 플랫 쉴드 붙이고 하는게 귀찮다는 말이다.헬멧은 편하고 맘에 드는데 이 작업이 귀찮을 정도니 헬멧까지 잘 안쓰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몇일 전에 담트락스 헬멧 전용 쉴드를 가져왔다. 제품명은 '담트락스 엘라스틱 쉴드(Dammtrax Elastic Shield)' 요 엘라스틱(Elastic) 이란 단어를 찾아보니 '탄력있는' '고무밴드'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쉴드인데, 친절하게도 덱스톤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담트락스 엘라스틱 쉴드는 담트락스에서 나오는 헬멧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쉴드다.특히 담트락스 블라스터 헬멧이나 제트 헬멧에 ..

킴코 Kymco KCR125 3,000km 시승기, 클래식, 트래커 바이크, 부품수급

어느덧 녀석의 마일리지가 3,000km 를 넘기게 되었다. 올해 5월 말 가져와 10월 중반까지 약 5개월 정도를 탔다. 녀석을 처음 가져왔을때 뒤가 헐렁이고 그립력이 그리 좋지 못했다.그것이 타이어 문제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KCR125는 순정 타이어로 켄다 타이어(Kenda K272, Kenda K273)를 사용한다.순정 타이어의 트레드를 보면 일반도로 보다는 오프로드에 어울린만한 모양이고,뒷 타이어는 가운데 홈이 거의 없어 그립력이 거의 상실된 상태. 그래서 앞, 뒤 타이어를 스왈로우 MT339(2.75-18), 골든보이 SR609(90-90-17)로 교체해 줬고탱크 밑 led 및 배선을 정리하고, 앞 쇼바 오버홀 및 베터리, 엔진오일 교체 등 전반적인 점검을 마쳤다. 그렇게 소모품 교체 ..

기어S2 체험, 짧게 만져본 소감, 스마트와치

지난 금요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마련된 갤럭시 라운지에서 기어S2를 잠깐 사용해 봤다.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잠깐 사용한 소감을 기록해 본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와치는 애플와치 38mm 스포츠 버전을 사용중이다.지난 6월 말부터 사용했으니 약 3개월째 사용중인 상태. 물론 그 전에는 기어S 를 몇달간 사용하다 지난 5월말 아는 지인께 양도했다. 이러한 사전 사용 경험에 비추어 기어S2 소감을 적는 것이니 읽는 분들은 참고만 하시길... 1. 디자인, 크기, 만듦새 디자인은 사람마다 다 다르게 느끼는 것이라 뭐가 이쁘다 답을 정할 수 없다. 실제 제품을 보기 전 공개된 사진으로 봤을때 기어S2 는 꽤나 이쁘게 잘 나온 기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실제 제품을 보고 만져보니 투박하고 거칠며..

리뷰ⅱ 2015.09.21

하오개로 설명서, 킴코 Kymco KCR125, 클래식바이크

오늘은 매일 출근시 지나가는 하오개로를 기록해 본다. 저번에도 설명한 적이 있지만 다시 옮겨오면하오개로는 성남과 의왕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말하는데, 지방도 57호 안양판교로가 개통되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도로가 되어버렸다. 또 하오개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안양판교로가 교차되는 곳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이곳은 의왕 도깨비 도로로 알려져 그곳을 찾는 사람들이나 자전거 라이더들, 보드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그리고, 밤에는 고배기량 자동차들이 얼마되지도 않는 와인딩을 즐기로 오기로 한다. 안양에서 분당으로 넘어가는 안양판교로로 달리다보면 우측으로 '의왕도깨비도로' 라는 큰 빨간 표지판을 만난다.그 곳으로 방향을 틀면 고즈넉하고 으스스한 터널을 마주한다. 처음 이곳을 지날적에는 과연 이..

애증의 올드카 BMW e36 320i 10,000km 사용기, 시승기

지금까지 나온 BMW 시리즈 중 가장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디자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녀석은 다름아닌 BMW 3시리즈 3세대 e36 일 것이다. BMW e36은 BMW 3시리즈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는 중요한 모델로 실키식스 직렬 6기통의 부드러운 엔진과 소형차임에도 묵직한 주행감과 핸들링, 각 종 내장제 뿐만 아니라 샤시, 도어, 본넷, 트렁크 등 모든 것이 단단하다 못해 짱짱하다는 느낌이 드는 녀석이다. 2013년 초 가져와 지금까지 약 3년 넘게 소유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기록해 본다. #. 사용기 난 소유했던 차마다 이름을 붙여주는데 이 녀석의 이름은 '드래곤 길들이기'의 그 투슬리스 였다.처음 글에서 왜 그 이름을 붙였는지 이유가 나와 있는데, 지금까지도 녀석은 내게 만족감을 주는 녀석이다.오너..

ZOOM H6 핸디 레코더 사용기 Ⅱ 및 뮤직 플레이어 사용 가능성에 대해

Zoom H6를 구입후 첫 사용기를 올리고 몇일 후 어느분께서 문의해주신게 있었다.그것은 H6를 뮤직 플레이어로 성능은 어떤지에 대한 것이었다.이번 ZOOM H6 핸디 레코더 사용기 Ⅱ에서 조금 더 사용한 소감을 기록해 본다. ZOOM H6 핸디 레코더 사용기 Ⅱ 결론부터 얘기하면 H6는 뮤직 플레이어가 아니다. 알려진대로 Zoom H6는 포터블 레코더 기기이다. XY, MS 마이크로 LR 채널에 녹음을 하거나 XLR, TRS 4개 채널까지 총 6개 채널을 녹음할 수 있다.아직까지 팬텀단자를 이용해서 녹음한 건 아니지만, TRS 단자 마이크에서 수음되는 건 확인해봤다. 지금까지 Zoom H6 XY 마이크로 녹음한 소리는 kcr125 엔진 사운드, 목소리, 발자국 소리, 정수기 소리, 엘리베이터 작동 소리..

리뷰ⅱ 2015.09.08

ZOOM H6 조금 사용기, 핸디 레코더, 녹음기, 리뷰

최근 KCR125 엔진 사운드, 배기음 무비 클립을 촬영하면서 니콘 D7100 으로 어느 정도 연습을 하니 포커스 잡는 것은 익숙해진 거 같다. 하지만, D7100 내장 마이크는 제대로된 엔진 사운드를 잘 잡아내지 못했다.그래서 여러 핸디 레코더를 살펴봤는데 그 중 가격대 성능비가 가장 좋다는 ZOOM H6 를 마련했다. ZOOM H6는 일본 ZOOM 에서 만들어진 핸디 레코더다.지난 30년간 레코더, 이펙터, 페달, 드럼머신, 셈플러 등 제품을 제작한 회사로방송, 영상, 음악 분야에서 유명한 업체라고 한다. 아주 큰 맘먹고 ZOOM H6 를 구입. 주말동안 사용했던 소감을 기록해 본다. 먼저 테스트시 사용했던 헤드폰은 소니 Sony MDR-XB500.소니 MDR-XB500 은 중저음이 무척 강하고 부드..

리뷰ⅱ 201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