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76

사브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동차 사브 9-3 비겐(Viggen) 이야기, 탑기어 USA

사브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자동차가 있었다. 바로 사브 9-3 비겐인데, 1999년 출시 당시 이 차는 230마력에 고압 터보 엔진을 얹어 강력하고 경쾌한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고 한다. 사브 매니아들은 9-3 비겐, 이 이름만 들어도 열광을 한다. 그 이유는 당시 사브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었고 그들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이 빚어낸 작품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래는 1999년에 출시된 사브 9-3 비겐 광고영상이다. 사브 9-3 비겐(Viggen)은 SAAB JA-37 Viggen 전투기에서 유래한다. '비겐'이란 스웨덴어로 '천둥번개'를 의미하는데, 이 말은 북유럽 신인 토르의 워해머인 묠니르(Mjollner) 을 뜻한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1999년도에 공개된 사브 9-3 ..

내차 현재 몇대나 남아있을까?, How Many Left?

재미있는 사이트를 하나 찾게 되었다.'How Many Left?' 란 사이트인데 영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이트다.http://www.howmanyleft.co.uk 그러니까 영국 교통국에 등록된 자동차나 전시용 자동차에 대한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준다.해당 차량을 검색하면 그래프와 숫자로 분기별로 표시를 해준다. 예를들어 메인페이지 검색창에 'bmw 2002'을 검색해봤다.그랬더니 bmw 2002 모델 차량들의 결과가 보인다.결과를 보면 영국에서 판매된 bmw 2002 모델들을 볼 수 있고 각 년도별로 몇대가 등록되어 있는지 숫자로 볼 수 있다. 이 결과중 재일 대수가 많은 bmw 2002를 클릭해 보면, 그래프와 숫자로 자세하게 분기별로 등록되고 전시되는 차량들의 대수가 확인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눈과 가장 잘 어울리는 차는... 그리고, 사브 예찬, Tribute to SAAB, Save SAAB

지난 2011년 12월 19일 사브는 파산신청을 했었다.하지만, 사브를 좋아하고 소유한 수많은 오너 및 사브 매니아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오히려 이 계기로 더욱 더 힘을 뭉쳐야 한다고 했었다고 한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그들은 2011년 사브 퍼포먼스팀과 함께 스웨덴 북부 키루나(kiruna)에서 눈이 쌓인 서킷을 사브 9-5 세단 및 콤비를 타고 신나게 달려나간다. 아래 영상을 보면 눈 위를 주행하는 사브 9-5를 볼 수 있는데, 인스트럭터는 그냥 맘껏 주행하라고 하며 이 차의 안전성과 성능을 느껴보라고 한다.약 7분 위치부터 보면 사브 9-5의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사브는 눈과 참 잘 어울리는 차다. 유럽에서 가장 추운 북구에 위치한 스웨덴은 사계절이 뚜렸하지만 겨울..

마티즈 베터리 교체작업 및 베터리 점검방법, 아트라스 40R

얼마전 마티즈의 제너레이터를 교체했었다.http://raungni.tistory.com/623 그때 베터리 충전상태가 불안하니 같이 교환할 것을 분당 쉐보레 바로서비스에서 권장했는데,약 8만원이나 되는 교체비용 때문에 보류를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파트 근처 노상에 주차를 해놓은 녀석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또 베터리가 방전. 약 이틀동안 세워놨더니 저리됐는데, 그 날 또 영하의 날씨였었다. 그날 바로 이전에 봐두었던 지마켓에서 기존 베터리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마티즈용 아트라스 40R 베터리를 42,000원에 판매하는 곳에서 주문했다. 약 10kg밖에 안되는 건데 체감상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이렇게 포장되어 지난주 택배로 받을 수 있었다.교체를 한후 기존 베터리를 그대로 넣어서 보내주면 된다. 박스안..

투슬리스 이야기 002. 올드 BMW e36 320i 세차, 왁싱 및 트렁크 내부 코팅 작업, 록타이트 테로존 언더코팅 스프레이

저번주 양주 맥스파워를 다녀온 다음날, 세차와 왁스를 올려줬다. 이번이 두번째다. 사진으로 보기에 번쩍 광이 살아있고, 깨끗하게 보이지만 녀석은 사실 외장이 그렇게 좋지 못하다. 어디가 찌그러졌다기 보다는 제대로된 외장관리가 되어 있지 않아 자세히 보면 수많은 스월마크와 기스가 있고, 손으로 만져보면 꺼칠하다. 그래서 우선 3월까지는 물세차나 왁싱작업은 해주고, 4월 초나 중순쯤 전문샵에서 광택과 코팅을 할 예정이다. 라브옆에 주차되어 있는 녀석을 조명이 잘 비추는 곳으로 빼냈다. 오늘은 거품을 평소보다 더 내서 사이사이 구석구석 잘 문데줄 것이다. 지금까지 기계식 세차만 하던 녀석에게 손세차는 처음일 터. 이제부터라도 힘들게 보낸 세월을 뒤로하고 제대로 호강좀 해봐라. 본넷부터 구석구석 거품을 내준다...

사브 9-3 피닉스 이야기(The story of the 9-3 Phoenix), Jason Castriota, Saab

The story of the 9-3 Phoenix사브 9-3 피닉스 이야기 아래글을 읽기에 앞서 이 이야기는 사브 차세대 플랫폼인 피닉스 플랫폼(Phoenix Platform)에 대한 얘기입니다.사브 수석 디자이너인 제이슨 카스트리오타(Jason Castriota)가 사브에 합류하여 피닉스 플랫폼을 디자인하고 개발한 얘기입니다. 그리고, GM에서 스파이커로 인수되어 겪게되는 얘기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조건속에서도피닉스 플랫폼을 완성한 얘기와 향후 사브의 비즈니스 플랜이 어땠는지도 나와 있습니다. 이 자료는 지난 2월 20일 그러니까 어제 'SaabsUnited'에 실린 기사입니다.원본은 http://www.saabsunited.com/2013/02/the-story-of-the-9-3-phoenix.h..

BMW 디자이너, 카림 하비브(Karim Habib) 이야기, 크리스 뱅글, BMW 2002

카림 하비브는 2012년 6월부터 BMW 디자인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현재 BMW 현재와 미래의 디자인을 증진시키고 리디자인 또는 재개발하는 팀을 이끌고 있는데, 수많은 디자이너와 기술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카림 하비브는 레바논 태생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퀘벡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린시절부터 퀘백의 자연과 함께 자란 그는 가구나 자동차등에 관심이 많았고, 다양한 그림을 그려왔다고 한다. 카림 하비브는 맥길 대학 (McGill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학위를 취득한 후, 스위스에 있는 다지인 아트 센터에서 교통 디자인을 전공했다. 그곳에서 그는 당시 BMW 직원이었던 담당 교수에 눈에 띄어 BMW 그룹 디자인팀에서 교수를 도와 일을 거들수 있었다. BMW 수석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은 그..

투슬리스 이야기 001. 올드 BMW e36 320i 주치의를 찾아가다, 맥스파워, 함영준, 양주

지난번 두편에 걸쳐 투슬리스를 입양해온 얘기를 했었다. 오늘은 투슬리스와 함께 '다음 BMW e36 카페'에서 잘 알려진 양주에 있는 맥스파워 함영준 사장님을 만나러 가는 얘기다. 함사장님은 원래 레이싱을 목적으로 차를 튜닝, 제작을 하였고 그와 함께 수입차 또한 정비를 하셨는데 다른 정비샵과는 다르게 성심성의것 차주와 함께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해 주신다고 한다. BMW e36 카페 회원들과의 인연으로 BMW 차량들을 연구하고 정비를 하게 되었고 특히 e36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인간적이고 진심어린 마음을 두루 갖춘 분이다. 내가 BMW e36을 올드카의 첫차로 결정하게 된 것도 다음 BMW e36 카페와 함사장님이 있어서다. 지난주 토요일 아침 일찍 경기도 양주에 있는 맥스파워..

투슬리스 이야기 프리뷰. 올드 BMW e36 320i 사진몇장 있는 입양기 2편

지난편에 이어 사브 올드 900의 소유는 언젠간으로 바껴버렸다. 좋고 괜찮은 매물보다는 아예 매물 자체가 없는 차가 바로 사브 올드 900. 암튼, 올드카에 대한 열망은 끊임없이 나를 흔들어 놓았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e38 파라다이스부터 클래식카코리아, 클래식카뱅크, 올드BMW 등의 카페를 방문하게 되고, 매물로 올라온 차들을 몇번이나 보고, 직접 연락도 하게 된다. 그러다 약 3주전 BMW e36 카페에서 올라온 한 매물을 보게 된다. 흰색상의 95년식 BMW e36 320i 였다. 카페의 글들을 읽어보면 320i는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만 판매된 전략적 모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배기량으로 세금이 매겨지기때문에 이보다 높은 배기량 엔진이 장착된 모델은 부담되기 때문이란다. 그래..

투슬리스 이야기 프리뷰. 올드 BMW e36 320i 사진한장 없는 입양기 1편

'왜 올드카를 소유하려 하는가' 내게는 올드카에 대한 열망이 있다. 국내차든 수입차든 언젠가는 직접 소유하겠다고 했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여러가지 이유 등으로 녹록지 않다. 내가 올드카를 소유하려는 이유는 소박하다.(거창한 이유도 몇게 된다) 너무 늦은 나이에 차를 좋아하게 되었지만, 이루지 못한 즐거움, 꿈을 아들에게 보여주기 위함. 뭔소리냐? 그러니까, 자동차 디자이너 혹은 정비사로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차들을 보여주는 게 목표다. 단지, 보여주는 것을 넘어 직접 아빠가 그 차를 몰고, 뜯어 고치고,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다. 물론, 그러한 것 모두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고,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내 욕심일지 모르지만, 또 우(승우)가 커서 자기가 하고자 하는 다른일이 있을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