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76

사브의 지난 20년 역사를 말한다, Octoberfest 2012, SaabsUnited

SaabsUnited 가 추최하는 Octoberfest 2012 에서 세명의 이전 사브 경영진들이 모였다고 합니다.글로벌 상품기획을 책임졌던 매그너스 핸선(Magnus Hansson)과 선임 엔지니어인 피터 도리치(Peter Dörrich)그리고, 전 엔지니어이자 사브 자동차 박물관 책임자인 피터 백 스톰(Peter Bäckström) 등 입니다. 이들은 사브와 관련된 관리, 정책, 재무 등 전반적인 것들을 포함해서 기술적인 부분들까지지난 20년간의 이야기들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 비디오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47분여 길이입니다.유투브에서 자막 번역으로 볼 수는 있는데, 해석이 좀 이상해서 내용전달이 잘 안됩니다.일단, 영상 링크 겁니다. 아래 사진은 Octoberfest 2..

NEVS, 사브 새로운 엠블럼. 로고 발표, SAAB

지난 1월 14일 사브의 새로운 엠블럼이 발표되었습니다.예상과는 다르게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는 SAAB 텍스트를 유지하기로 했죠. 이 새로운 사브 로고는 스웨덴 스톡홀롬 디자인 랩과 NEVS가 공동 개발하였다고 하는데요.짙은 회색 또는 은색의 사브 타이포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고, 배경은 흰색으로 디자인되어사브의 정체성 및 사브의 새 주인이 된 NEVS 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NEVS는 사브AB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여 제품 및 서비스 등에도 이 로고가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예를들면 원형 로고는 자동차 본넷 및 휠 등에 사용이 되고, 텍스트 로고는 아래 임시사이트에서 소개한 것처럼 4계절 환경에 맞는 이미지를 겹쳐 사용된다고도 하네요. 또한, NEVS의..

푸조 306XT 짧은 시승기, Peugeot 306, 올드카

쑥덕이와의 첫 만남. (쑥덕이는 차주가 지은 이름) 물론, 첫 만남은 아니다. 예전에 한번 본적은 있다. 하지만, 그의 움직임과 속살은 보지 못했었다. 사진 하나 없는 시승기이고 아직 쑥덕이가 내게로 온것은 아니지만 어제의 그 느낌을 남기고 싶었다. 차주를 만나 쑥덕이가 있는 근처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다. 차주는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매니아다. 그의 빅스쿠터 뒤에 타고 예전에 봤던 그 녀석을 보러간다는 흥분보다 스쿠터의 거침없이 달리는 그 느낌이 좋았다. 약 10여분 이상을 달렸을까. 지하 주차장에 도착, 쑥덕이 앞에 내렸다. 처음 봤던 그 기억이 이런 것이었을까? 이뻣다. 예전 푸우는 괴상하게 이뻣지만, 이 녀석은 그냥 예쁜차였다. 차주가 이 녀석의 단점에 대해 설명을 한다. 뭐가 문제가 뭐가 이상이 있..

자동차/시승기 2013.01.15

사브 캠핑카 92H, 95HK, 카라반(caravane)

사브가 카라반, 캠핑카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륜 4기통 터보 엔진의 이단아라 불리는 사브는 과거에 참 재밌고, 기발한 차를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92-96 시리즈나 사브 소넷과 같은 모덷들이죠. 사브는 1960년대 SaabO 이라는 카라반을 생산했었습니다. 다른 카라반과는 다르게 SaabO는 엄청 작고 가볍게 만들어졌는데요. 무게가 80kg밖에 나가지 않았고, 자체 동력이 없기 때문에 차가 견인해야했죠. 보통 작은 카라반은 견인시 시야 확보를 위해서 카라반의 앞, 뒤 창을 차의 높이만큼 높여 만들고 있습니다.SaabO 카라반 안에는 두개의 소파, 테이블, 싱크대와 옷장이 있고, 네명까지 잘 수 있습니다. 천정 옵션까지 추가하면 최대 다섯명까지 잘 수 있죠. 사브가 만든 캠핑카중..

라브 이야기 020. 사브 9-3ss 에어로, 마티즈와 함께 지하주차장 피신 그리고, 왁스작업

전국적으로 폭설이 또 내린다. 그리고, 내일은 영하권에 접어들고 한파가 들이닥친다고 한다. 라브와 마티즈를 이대로 밖에 세워둘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 낮에 두 녀석을 영통의 본가 지하주차장에 옮겨놓기로 했다.마티즈 먼저 본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에 주차해 놓고, 버스를 타고 다시 집으로 왔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저번에 폭설이 내리고 눈으로 뒤덮힌 두 녀석을 보기가 안쓰러웠다. 도장에 눈이 쌓이고 눈을 치우는 것도 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었고,특히, 윈도우에 쌓인 눈은 얼어버려 제거하느라 힘들었었다. 그리고, 마티즈는 약 3주 넘게 한번도 운행이 없었고, 세차는 두달 넘도록 하지 않아 엄청 더러웠고, 물 떼도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대로 방치하다간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큰 맘..

TV에서 보여지는 현대자동차, 1편 현대자동차 기업광고,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PYL, live brilliant, 김연아, 기프트카, 사회적 기업

요즘 TV 프로그램에서 여러 자동차들이 PPL광고로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자동차죠. 그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나 시트콤,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들의 자동차들을 협찬하고 있고, 간접홍보를 하고 있습니다.지금의 자동차 광고는 성능이나 제원 등이 주 포인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나 그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 등을 담고 있죠.그래서 이번 글은 국내 최고 자동차메이커인 현대자동차가 TV 속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 그 모습을 살펴볼려고 합니다.총 두 편으로 나눠봤는데, 1편은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현대자동차 기업광고를 다루고, 2편은 TV 속 프로그램에서 비춰지는 현대자동차를 보도록 하겠습니다.특히 1편의 경우 자료를 찾고 준비하..

한국 유일의 카로체리아 어울림모터스, '스피라, 세계를 향한 영원한 승부'를 읽고, 자동차 디자인 추천도서

어제 회사로 도착한 책 한권. 바로, 김한철 저 '스피라, 세계를 향한 영원한 승부'다.읽는다 읽는다 한게 벌써 일년은 넘은 듯 하다. 오늘 첫 장을 넘기고, 마지막장까지 술술 다 읽어 버렸다. '스피라, 세계를 향한 영원한 승부' 이 책은 2010년 3월 스피라가 시판되고 같은 해 10월 출간되었다. 이 책은 스피라의 아버지이자 어울림모터스의 김한철 사장의 어린시절, 오토바이와 차에 열망하던 학창시절, 이탈리아 유학시절, 유학후 국내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의 삶 등을 다루고, 프로토디자인을 세워 한국 유일의카로체리아를 실현하는 이야기 등 30년 넘게 한결같은 꿈을 향한 진솔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뿐아니라 그의 주위에 인간적이고 아름다운 사람들 이야기, 자동차 디자인을 공부하는 방법, 자동차 디자인 방법론..

현대자동차 '자동차박물관' 건립하다, 올드카, 클래식카

오늘자 오토헤럴드 기사를 보면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자동차박물관'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미 이러한 행보는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이전에 얘기했었던 포스팅을 보면, 국내 1호 스쿠프 매입 부터 지난 11월 초 포니 전시회까지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했던 초기 모델들을 하나씩 하나씩 매입하고 있다고 했었죠. http://raungni.tistory.com/510 http://raungni.tistory.com/533 이번 '자동차박물관' 건립은 그것을 더욱 더 구체화 하는 것이라 보이는데요. 기사에 따르면, 일산 킨텍스 부근에 내년 공식적으로 기공식을 열고, 착공에 들어간다고 하니 2~3년내에 건립된 '자동차박물관'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 자동차박물관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드라이빙 센터까지 만든..

사브 오토모빌 AB(Saab Automobile AB) 새로운 소식, 사브 부품 생산 청신호

온라인 월스트리트 저널에 지난 12월 5일 실린 기사입니다.'Swedish Debt Office Takes Ownership of Saab Parts' 이라는 제목으로 기사인데요.스웨덴 국채관리소(The Swedish National Debt Office)가 사브 AB의 소유권을 갖는다는 내용입니다. 간접적으로 스웨덴 정부에서 사브 AB의 관리 및 운영을 시사하는 것인데요.사브 오너들에게는 좋은 소식이겠죠. 아래는 기사 전문을 직역한 것입니다. 지난 12월 5일 수요일, 스웨덴 국채관리소는 파산한 사브의 부품 공급업체인 사브 AB를 국가가 소유하기로 결정을 했다. 스웨덴 국채관리소 Bo Lundgren 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는데요. "사브 AB는 현재 운용되고 있는 모든 사브 자동차의 예비 부..

라브 이야기 019. 사브 9-3ss 에어로, GM 동계 서비스 클리닉 점검, 사브 엠블럼 스티커

지난 15일 토요일 GM 동계 무상점검 서비스 마지막날이어서 약 세달만에 수원 지엠 사브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이 날 점검받을 것은 서비스 클리닉 기간에 점검받는 20여가지 항목과 운전석 헤드라이트 높이 조절 그리고, 트렁크 앰블럼 교체 등이다. 보통 클리닉 기간에는 부품 및 공임비가 약 20% DC 된다. 그래서 트렁크 엠블럼 교체를 미뤄왔는데, 실제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보니 진작에 해줄걸 그랬나 보다. 9시 전에 수원 지엠 사브 센터에 가니 먼저 도착한 사브 9-3 리니어가 워크베이 한쪽에 있었다.라브도 리프트에 띄워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바로 하체.지난 3개월간 씽씽 달려줘서 헐거워진 곳은 없는지 또는 누유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다.년식이 있는 차들은 이렇듯 자주 하체를 봐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