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푸조 206cc 23

푸우 이야기 012. '푸조 RCZ와 랑데뷰' 푸조 206cc

푸조 RCZ 시승차를 받아온 날, 푸우와 한 가족인 RCZ의 만남을 빠트릴 수 없었습니다. 이 두 녀석을 주차장에서 빼내고 가족사진 한 컷과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주기 위해 가까운 곳을 다녀오기로 했죠. 동네에 RCZ와 푸우 두 녀석이 함께 서있으니 좁고 정돈이 안된 동네의 분위기를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이는 데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흔하지 않는 광경을 본다면 그렇게 생각하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사실 BMW나 벤츠였다면 이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나란히 새워놓은 이 녀석들을 흑간지와 각각 나눠타고 안양에서 가까운 백운호수로 향했습니다. 백운호수에는 와인딩 도로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길이 있긴 합니다. 그곳에서 푸우와 RCZ와의 와인딩 성능을 보기로 했죠. 푸우의 와인딩 실력은 여기를 참고하시..

푸우 이야기 011. '카브리올레! 오픈의 즐거움' 푸조 206cc, 오픈에어링

정말 오랜만에 쓰는 푸우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푸우가 나오는 글이나 영상 등은 있었죠. 오늘 글은 지난주 토요일과 몇일 전 목요일에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전에도 푸우를 오픈하고 주행한 적은 있었으나 한 겨울이어서 얼마타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 몇일 전까지 총 세번 정도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을 했었지만, 처음 두 번은 두명이서 몇일전에는 저 혼자 주행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고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니, 말로 표현할 수는 있겠죠? 암튼, 그냥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흐흐흐 이렇게 자동으로 됩니다) 가슴이 뻥 뚤린 듯한 자유감! 그런 기분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당직이어서 오전 11시 3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평촌을 지나..

푸우 이야기 010. '고속 장거리 주행 및 와인딩' 푸조 206cc

요번 설에 제사를 지내고, 아버지와 함께 남양주에 있는 납골당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푸우를 몰고 가게 되었는데요. 아버지도 차를 좋아하시고 지금까지 타오신 차를 직접 꾸준히 잘 관리를 잘 해오셨고, 게다가 스피드를 즐기시거나 날렵한 차를 좋아하셔서 불편을 무릅쓰고 이 녀석을 몰고 가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푸우 고속 장거리 운행을 해봤는데요. 왕복 약 150km 되는 거리였고, 약 80km 정도는 100~130km/h로 유지를 했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해서 비교적 거리가 한산했고, 되돌아 올때도 하행선(서울 → 수원)방향 이어서 막히는 구간없이 고속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로는 수원영통에서도 타고 갈수 있는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 송파IC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서울춘천고속도로로 가게 되었습니다...

푸우 이야기 009. '새로운 번호판으로 교체하다', 푸조 206cc

지난 주 푸우의 번호판을 혼합형(긴 것 + 짧은 것) 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아내가 안양시청에서 번호판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예전 번호판을 반납하고, 새 번호판으로 교체해 왔습니다. 앞 번호판이 긴 것이라 전보다는 좀 더 스포티해졌고, 많이 깔끔해 진 것 같네요. 회사 동료들도 예전 녹색 번호판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합니다. 회사 주차장에 그림과 같이 기둥 한켠에 가까이 주차를 했더니 왼쪽공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그리고, 동료 중 한명이 아직 오픈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이 날 오픈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푸우, 푸조 206cc 오픈탑 닫히는 모습입니다.

푸우 이야기 008. '출퇴근시 이용하는 재미있는 코스! 안양판교로를 질주하다', 푸조 206cc

푸우를 매일 운행은 하지 못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운행해 주고 있습니다. 그 전의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운행을 해왔었는데요. 안양에서 분당으로 가는 국도가 하나 있는데, 바로 출퇴근시 이용하는 안양판교로 입니다. 저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 도로가 재미있는 도로이긴 하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브라인드 코스는 거의 없지만, 분당에서 안양으로 갈 때, 언덕을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직선코스 + S자 코스로 속도를 높게 유지할 수 없는 곳이죠. 자주 사고가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눈길. 빗길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하죠. 여하튼, 이전에 타던 차량들에서 느낄 수 없는 언덕치고 올라가기, 흐트러짐 없는 자세, 안정된 변속, 깔끔한 코너인-아웃 등을 푸우에서는 느꼈는데요. 아! 이녀석이 206..

푸우 이야기 007. '푸조 206cc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어제 드디어 오픈에어링을 해봤습니다. 어제 날씨가 그리 춥지않고, 오후에는 영상 날씨를 보였었죠. 푸조 206CC, 푸우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이런 멋진길을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이런 멋진 여자와 같이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뚱뚱하고 덩치큰 남자 둘이서 연인인 마냥 웃으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과장해서 딱 이 느낌 입니다. 아내와 처제, 아이들 둘은 집에 두고 친척 동생과 약 30여분 고속도로 밟아주고, 다시 집으로 와서 하드탑을 열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죠. 비교적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으로 다녔는데도 여기저기서 처다보는 시선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30km 이내로 주행시 206cc는 오픈탑이 닫힌다는 것이 생각나서 신호대기 출발중 오픈탑 버튼을 작동시키니 트렁크..

푸우 이야기 006. '푸조 206cc 엔진, 배기음 주행영상'

푸우 '푸조 206cc' 도 주행시 엔진 배기음이 좋은편에 속합니다. 낮게 깔린 배기음과 굵은 질감의 엔진음이 어우러져 엔진 회전수의 증가에 따라 더 좋은 소리로 바뀌는데요. 참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늘은 퇴근을 하면서 운행장면을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약 1분 40초 분량입니다. 지난번 푸우 시승기때 언급했었는데요. 이 녀석은 3,000rpm 부근에서 변속이 되고, 저속(10-50km/h) 에서는 가속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변속이 되고 50km/h 이상부터 가속감이 느껴지죠. 그렇다고 출발부터 50km/h이상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약 4-5초면 충분하죠. 자! 아래 비디오를 플레이 해볼까요? 참 맛깔스러운 엔진음을 들려주지 않나요? ㅎㅎ 저만 그런건지... ..

푸우 이야기 005 '2차 레이어링과 마티즈 세차' 206CC, 소낙스 가죽보호제,

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푸우 2차 레이어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모님댁에 가서 하게 되었는데, 마티즈도 지난 약 2주 동안 눈길에서 운행을 해서 꼭 세차가 필요하게 되어 아내는 마티즈를, 저는 푸우를 몰고 가게 되었죠. 마티즈는 물세차 + 불스원표 고광택 왁스 작업을 푸우는 물세차 + 프리 왁싱 + 왁싱 + 내부세차 + 가족보호제 도포까지 장장 5시간 정도 작업을 했습니다. 푸우, 마티즈 세차 및 왁싱작업 마티즈 먼저 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물세차를 하고 드라잉 타월로 닦아준 다음 불스원표 고광택 왁스를 뿌려주고 버핑을 해주었습니다. 저번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값비싼 퀵 디테일류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이 물세차를 먼저 해주고 가격대비 성능이 비교적 좋은 불스원표 고광택 왁스를 뿌려주고, 버핑하는..

푸우 이야기 004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기 및 한불모터스에 드리는 글' 206CC, 푸조 907

어제 오후 푸우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푸조 강남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서비스센터 이름에 강남이 붙어있지만, 사실은 과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에서 약 35분 정도 거리에 있네요. 이틀 전 예약을 해놓고 방문했는데, 평일 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얼마 없었습니다.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 저번 주 푸우 첫 세차를 하면서 동승석 앞쪽 휠 볼트 하나가 없는 것을 발견했었는데요. 하필 없어진 부위가 휠 도난방지를 위해 장착해놓은 락볼트 였습니다. 게다가 앞바퀴 쪽은 휠 볼트 커버도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입양해 올 당시 제대로 확인을 못했었네요. 그래서 카페 글들을 읽어보니 락 볼트 푸는 어댑터가 없으면, 용접을 해서 탈착해야 한다는 것과 비용이나 시간 등이 많이 소요 될거라는 글들이 대부분..

푸우 이야기 003 '첫 디테일링' 푸조(PEUGEOT) 206CC, 롤랑갸로(Roland Garros)

오늘에서야 푸우 세차 및 왁싱작업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녹지 않는 눈 길을 많이 주행했더니 바퀴에 의해 날린 눈들이 스팟 형태로 범퍼나 본넷에 흩어져 하얀 페인트가 찍혀있는 것처럼 보여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도장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오늘 날씨도 괜찮아 물세차 및 왁싱작업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버킷을 이용하여 한쪽엔 차량용 샴푸를 한쪽엔 깨끗한 물을 준비하여 '투버킷 세차'방법으로 마무리 하고,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이 녀석을 입양할 시 딜러에 의하면 광택을 냈다고 했는데요. 왁스 작업은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딩이나 쉬팅은 전혀 없는 것을 보니 왁스작업한 지 3개월 이상은 지난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워낙 도장상태가 좋아 이렇게 세차만 해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