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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4. 대림 데이스타125 하오개로 라이딩, 아메리칸 바이크, 와인딩, 안양판교로

오늘 출근길은 안양판교로 옛길인 하오개로를 거쳐가기로 했다. 하오개로는 성남과 의왕을 연결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말하는데, 지방도 57호 안양판교로가 개통되면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도로가 되어버렸다. (하오개로로 검색을 해보니 은근 유명하나보다. 자전거 라이더들, 보드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듯) 하오개로로 들어서는 초입부터 큰 터널로 들어가야 한다. 이곳은 의왕 도깨비도로라고 알려져있고 커다란 안내판이 있어 찾기 쉽다. 터널을 지나쳐오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반대편이 잘 정돈된 고속도로라면 이곳은 숲이 우거지고 상큼한 도로가 보인다. 때마침 노부부가 모는 차 한대가 지나간다. 윈도우에서 팔을 펼치고 한껏 숨을 들이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노부부를 따라 팔을 높이 들어 기지개를 펴봤..

책 리뷰, 앨저넌에게 꽃을. 다니엘 키스

얼마전 자주 찾는 위풍당당 북스피어의 의기양양 편집부 블로그에서 '공상과학소설에 대한 우리들의 편견' 이라는 글을 접했다. 요 글에서 에스에프소설 즉, 과학소설에 대한 우리들의 편견을 엎을 수 있는 책을 소개했는데 그 책이 바로 다니엘 키스작 '앨저넌에게 꽃을' 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 대해 여기저기 검색을 해봤더니 지금까지 우리가 접한 글과는 다르게 글 전개가 힘있고, 감성을 자극하며 표현성이 남다른 글이라는 것. 그래서 바로 읽고 싶었다. 내가 늘 찾는 이북 사이트인 리디북스에서 '앨저넌에게 꽃을' 주문했다. 바로 다운로드. 그리고, 읽기 시작했다. '앨저넌에게 꽃을' 이 책은 1인칭 시점으로 얘기가 전개된다. 책 내용은 직접 읽어보거나 다른 곳을 참고하시길. 강력 추천하는 소설이다. 내가 이 책을..

리뷰ⅰ/책 2014.08.11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3. 대림 데이스타125 세차, 점검 그리고, 라이딩, 아메리칸 바이크, 물왕저수지, 서진바이크, 프로모터스

지난 토요일 블루스카이 데이스타125를 세차해 줬다. 입양해온 후 타고만 다니고 밖에 주차해놔 그동안 비를 많이 맞았었다. 자동차나 바이크나 비를 맞히고 물기를 닦아주지 않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녹이 슬게 마련이다. 토요일 일찍 일어나 세차 및 왁싱작업 등을 해줄참이었다. 준비물은 소낙스 삼푸, 워시미트, 드라잉타월, 버핑타월, 화이트왁스와 크롬 부위를 더욱 더 반짝거리게 하는 맥과이어스 메탈 폴리쉬도 준비했다. 버킷에 소낙스 삼푸로 거품을 내어 데이스타125를 구석구석 문질러 준다. 그런다음 깨끗한 물과 워시미트로 거품을 제거하고,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없애준다. 약 10분간 바람에 자연건조를 시켜주고 상부, 하부로 나눠 크롬 부위를 메탈 폴리쉬로 작업. 하부 하기전 화이트 왁스로 기름통, ..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2. 빗속 라이딩, 대림 데이스타125, 아메리칸 바이크, 우중 라이딩

오늘의 짦막한 글. 아쉽게도 사진은 없다. 지난주 화요일부터 데이스타 125로 출퇴근하고 있다. 안양에서 분당까지, 거리는 편도 약 25km 정도. 운행시간은 출근시 약 50분, 퇴근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회사 셔틀이나 버스 +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30~50분 정도 단축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했을때 왕복 약 4시간 정도였다면, 바이크를 이용하니 왕복 약 2시간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교통비도 차이가 좀 난다. 암튼, 여러모로 잇점이 있지만 위험성은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오늘도 역시 데이스타 125를 타고 출근. 그런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약한 비라 우의를 걸치고 출발했다. 하지만, 속도를 내면 낼수록 그 약한 비는 강하게 변해 내게 쏟아진다. 그나마 헬멧 쉴드를 약간 위로 올려..

투슬리스 이야기 019. 올드 BMW e36 320i 엔진오일 교환 외 정비내용, 양주 맥스 함영준, 패트로캐나다(Petrocanada) SUPREME 5W30 오일

약 3개월만에 투슬리스 얘기를 하게 된다. 그동안 내가 소유한 자동차들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지난 2년 넘게 가지고 있던 마티즈는 경미한 사고로 헐값에 다른분께 넘겼고 골프 MK3 도 지난 달 입양을 보냈다. 그리고 가져온 차가 기아 뉴모닝. 2010년식으로 올뉴모닝 이전 모델이다. 요즘 근거리 이동시 뉴모닝으로 잘 다니고 있다. 암튼, 3개월만에 찾아간 양주 맥스. 지난주 토요일 찾아갔는데 휴가 막바지라 그런지 도로가 한가했다. 이번에 찾아간 목적은 추석맞이 장거리 운행 사전점검과 앞, 뒤 유리 몰딩 교환, 엔진오일 교체 등이었다. 전체점검을 하면서 조수석 쇼바가 터진 것을 발견, 상태 좋은 놈으로 교환도 이뤄졌다. 양주 맥스는 패트로캐나다 전문 교환점 답게 패트로캐나다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1. 대림 데이스타125 입양기, 아메리칸 바이크, 유성바이크, 유성오토바이, 물왕저수지

지난 5월초 RX125SM 을 보내고 바이크를 당분간 안타기로 했지만 한달도 안되 다시 생각이 났다.그래서 바이크 입문전부터 타고 싶었던 아메리칸 모델을 살펴보기로 했다. 아직 2종 소형이 없어 국산 모델인 대림 데이스타125와 효성 S&T 미라쥬125로 한정되었지만,두달 넘게 두 모델을 공부한 결과 단기통인 대림 데이스타125가 미라쥬125에 비해 여러모로 장점이 있었다. 일단 모델은 결정했지만 아내를 다시 설득한다는게 쉽지는 않았다. 바이크 라이더를 자처하는 유부남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바이크를 계속 타기위해서는 중간에 끊지말고 어떻게든 유지를 해야한다고.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암튼, 두달 동안 설득한 끝에 09년식 이전 모델를 알아보라고 한다.지난 한달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

세월호 참사 100일째,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우리 모두 지지를 보내요

세월호 참사 100일째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 되는 날이다. 그 긴 시간 진상규명은 거녕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나 여당은 이 일을 조용히 묻고자 하는 의도인 것 같고 대부분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를 점점 잊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세월호 희생자, 실종자들과 유가족들을 잊지 않고 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월호 참사 100일째를 맞아 그동안 부진했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도보행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분들이 지금 고생하는 이유가 뭘까. 대통령을 포함해서 여당, 야당들이 제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유가족들에게 약속을 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 오늘이 세월호 참사 ..

의료 민영화 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오늘 난리도 아니다. 유병언이 이미 죽어 DNA가 일치한다는 기사가 나지않나 오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고 또, 여기저기서 집단파업 등을 한다고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이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마지막날이라는 것. 즉, 이게 뭐냐면... 박근혜 정부가 의료영리화 정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의료기관 부대사업 확대, 영리자회사 법인 설치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게 이뤄지면 공공성보다 효율성을 추구, 환자 진료보다 수익사업 즉, 대기업들의 배불리기에 집중하면서 그 부담이 국민들에게 그대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은 의료민영화 진실에 대해 정리한 영상이다. 지금 살고 있는 우리들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 미래가 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절대로 의료 민영..

조사코 '팔레스타인' 리뷰, 우리가 팔레스타인에 관심가져야 하는 이유

이 책은 조사코가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보고 느끼며 경험한 사실을 만화로 그린 것이다. 조사코는 1991~1992년 사이 팔레스타인에 갔다와서 10편으로 나눠 발표했는데, 그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책 '팔레스타인'은 이후 한 권의 책으로 엮이고 지금으로 부터 약 20년전에 그려진 책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팔레스타인의 실상은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오히려 더 했음 더했지 그들의 삶이나 미래는 불투명하다. 조사코는 이 책에서 사실 있는 그대로 이야기한다. 어느 한쪽(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켜 얘기한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독자가 이 사태를 판단하도록 도울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아마도 이 사태의 원인이 이스라엘과 그 뒤를 봐주는 미국과 사악한 자..

리뷰ⅰ/책 2014.07.18

팔레스타인을 지지합니다. 이스라엘의 반인류적이고 잔인한 학살을 비난합니다.

오늘로 9일째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연일 포탄을 날리고 있다. 지금까지 사망자 200여명. 부상자는 1000명 이상에 달한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일반 시민들. 그 중 1/4 가량이 어린 아이들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무차별적으로 고도화되고 반인륜적인 무기를 이용해 가자지구를 공격하고 있다. 그에 반해 하마스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구식무기로 저항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나 미국, 미국을 지지하는 국가들은 하마스가 대등한 조건에서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은 다르다. 이 전쟁은 강자가 약자에게 잔인한 방법으로 폭력을 가한거나 마찬가지다. 의도적인 학살이다. 어제 이집트 정부 주재로 하마스와 이스라엘 정부가 휴전할 것을 제안했으나 하마스는 이를 거부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불법적인 가자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