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체험, 리뷰

아쉬움이 남는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 총정리, 2016 Seoul MotorCycle Show, 동영상

라운그니 2016. 4. 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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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했던 주말 오랜만에 코엑스에 다녀왔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를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지금까지 자동차가 주축인 모터쇼에서 한두대 선보인 오토바이가 

수십대의 모터사이클만으로 꾸며진 이번 행사는 10년만에 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금 국내 이륜차 시장은 쓰러지기 일보직전까지 왔다는 얘기다. 


모터사이클를 좋아하고 즐기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반갑고 고대하던 행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한쪽으로 뭔가 잘못되고 배신감까지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모터사이클쇼가 그리 반갑지 않은 이유



대부분 사람들은 이번 행사를 좋게 평가하고, 

앞으로 국내 이륜차 시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 하는데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분명히 있다.


국산 이륜차 회사를 말하라면 모두 다 알다시피 대림자동차와 KR모터스 두 곳 뿐이다.


문제는 이번 모터사이클쇼가 그리 반갑지 않는 이유로 

국산 이륜차 회사 두 곳 중 한 곳인 KR모터스만 참가했다는 것이다.

(사실 KR모터스도 그룹 대표가 한국사람일 뿐이지 순수 한국기업은 아니다.

라오스에 위치한 코라오그룹의 사업 카테고리일 뿐이다)


대림자동차는 행사가 개최되기 전 막바지 불참을 통보하는데, 

고배기량이 주를 이루는 행사에서 비지니스 모델밖에 없어 보여줄 것이 없다는게 그 이유였다.


이 말은 무엇을 얘기할까? 

결국, 스스로 모터사이클 회사가 아니라고 자인하는 꼴이 아닌가?

그 오랜세월 수십만대의 바이크를 팔면서 해왔던 일이 무엇인가?


연구, 개발은 뒷전으로 치더라도 국내 이륜차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한게 있었던가?

대림자동차는 오로지 판매가 가장 큰 목적이었다. 

모터사이클에 대한 뚜렸던 목표도 문화도 정체성도 없었다.


국내를 대표하는 이륜차 회사라면 당당히 이번 행사에 모습을 보여줬어야 한다.

그들이 올해 주요 목표로 주장한 '어반 모빌리티' 라도 소개했어야 했다.

정말 챙피하다. 얼굴을 못들겠다.


외국 이륜차 회사들은 이것을 어떻게 볼까?

이제 국내 이륜차 시장은 죽었고 

오로지 그들만의 리그라고 이번 행사를 이후로 더 자화자찬할 것이다.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KR모터스가 우뚝서다




그나마 KR모터스가 있어서 다행이다. 

국내 이륜차 시장에서 이제 KR모터스는 만년(萬年) 2등 기업이 아니라 1등 기업의 위치에 오를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KR모터스가 지금까지 노력한 흔적이 역력히 드러났기 때문이다.








외산 메이져 브랜드인 스즈키, 혼다, 할리데이비슨에 버금가는 부스를 설치한 것도 높게 평가할 만하다.

KR모터스는 이번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에 참가하면서 여러 신모델을 선보였다.







미라쥬 300, 델리로드100, DD110, T-Rail110, 컨셉 모델인 엑시브 450 등을 내놓았다.

그리고 기존 모델 라인이나 KR모터스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잘 소개하고 있었다.







특히, 엑시브 450은 2015 EICMA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모델이다.  

그것을 국내에 재확인 시킨것도 옳은 결정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KR모터스는 국내 최초의 전기 스쿠터인 로미오도 선보였다. 

로미오는 일반 가정에서 쓰는 220V 전기로 약 4시간 충전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음 부스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번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상 한편을 준비했다.

참고로 SLR 렌트 강남점에서 대여한 소니 A7m2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서 1080P로 촬영된 영상이다.   


 







우쭐 문화를 이끄는 아저씨들의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이어서 할리데이비슨 부스. 

이번 전시회에서 전체 부스중 가장 크고 웅장하며 시끄러웠던 부스가 아닌지 모르겠다.


오토바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할리데이비슨 하면 아는채하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역시나 할리데이비슨 부스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때마침 부스에서는 이벤트가 열렸다. 손목밴드를 선착순 100명에게 나눠주는데 아주 요란하다. 

미국도 그렇지만 국내에 들어온 할리 문화는 더 변질되어 

돈 많은 아저씨들이 우쭐거리며 타는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알려진게 일반인들의 시선이다. 

할리데이비슨중 가장 저렴하다는 아이언 883은 그들 문화에서 쳐주지도 않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그렇더라도 아이언 883은 내게 로망인 녀석. 실제로 보니 무척 크고 멋지다. 

역시 바이크는 사진 보다 직접 보는 것이 좋다.







그런데 팻보이가 이렇게나 멋진 녀석인줄은 생각도 못했다.

이번 행사에 나온 그 어떤 할리데이비슨 모델보다 요 팻보이가 가장 멋지더라.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 할리데이비슨은 부스를 그들의 브랜드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는데 중심을 둔 것 같다.

부스 공간을 가장 적절하게 배치하고 모델 라인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보여줬다.







각 바이크 모델에 종이 판넬로 만든 안내판을 걸어놓아 손쉽게 제원 및 소비자 가격을 살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시되는 바이크 사이 공간을 최대한 넓게 배치해 사방에서 감상이 가능했다.

역시 메이져 브랜드 다운 고객 배려와 전략이 엿보였다.  








저 고급스런 로고와 이 멋스러운 자태를 보고 어느 누가 마음이 뺏기지 않을까.

각종 부속 등의 마감이 정말 완벽함 그 자체 였던 거 같다. 

이래서 할리, 할리 하나보다.







기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돋보인 스즈키





이번 전시회에서 스즈키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Way for Life!' 라는 그들의 슬로건을 내새웠다.

그래서 특별히 그랑프리 머신인 GSX RR, GSX-R1000, SV650/A, 수소 전지를 사용하는 차세대 버그만도 소개했다.

어찌보면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로그에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M30 Selpet을 알기전까지 나는 스즈키에 대해서 별로 관심없었다.

하지만, M30 Selpet을 가져오고 스즈키 바이크 역사를 공부하고나서 스즈키가 정말 대단한 메이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 기술에 대한 진념과 열정, 자신감이 지금의 스즈키를 만들었다는 것!

그 기술에 대한 진념과 열정은 같은 나라 브랜드인 혼다, 야마하, 가와사키를 넘어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스 한쪽 벽면을 '스즈키 탄생 100주년'을 자랑스럽게 내건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에 대한 관람자들의 반응은 작았던 거 같다. 


  





독특한 매력의 브랜드 가와사키, 클래식바이크 W800만 보이다





이번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에서 가장 실망한 부스 중 한 곳이 아닐까 생각되는 곳.

가와사키 닌자를 중심으로 부스를 만들어 놨는데, 전시된 바이크 사이 공간을 가깝께 배치해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다.

뭐, 부스 자체도 다른 메이커에 비해 크기가 작았으니 그러했을테지만 관람객들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

관람객이 스치고 지나간 바이크를 바로 타월로 닦고 이거 아까워서 전시회 다시는 할까?







내가 가와사키에 관심있어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클래식바이크 장르인 W800이 있기 때문이었다. 가와사키 부스에서는 그 모델만 눈에 보였던 거 같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인디언 모터사이클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무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미국 모터사이클 업체이다.

나도 인디언 모델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봤는데 할리데이비슨과는 다른 중후한 매력이 있었다.



인디언 모델라인은 크게 미들급, 크루져, 배거, 투어링 이렇게 네가지 분류로 나눠진다.

대표적인 모델은 인디언 스카우트와 인디언 치프 클래식이고, 

배거타입으로 소비자가격이 4천만원 육박하는 인디언 치프테인, 치프 빈티지로 나눠지며, 

인디언 모터사이클 최종 라인인 투어링 인디언 로드마스터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모델라인이 다 출동. 좀처럼 보기드문 인디언 모터사이클 모델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몇 모델은 바로 계약이 되어 '판매완료', '예약' 이라는 안내판이 올려져 있었다.







그 안내판들이 관람객들의 눈낄을 끌기위한 것인지 손대지 말라는 것인지 잘 알수 없지만

전시회에 자신들의 브랜드를 소개하는 자리인데 이런 표시는 좀 자재해야 하지 않을까.







두가 두가 두가티(Ducati)




두가티는 이번 전시회에서 브랜드 모델라인을 거의 대부분 전시를 하고 있었다.

최근 대표작인 두가티 스크램블러 전 모델과 디아벨, X디아벨, 슈퍼바이크인 959 파니갈레 등을 소개했다.







두가티 스크램블러는 부스안에 자그마한 원색으로 꾸며진 공간을 만들어 

옛 스크램블러 자취를 느낄 수 있도록 빈티지,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그리고, 다른 메이커 부스와는 다르게 데이라이트나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때 라이트가 켜지도록 해놨다.

특히, 디아벨의 새로운 버전인 X디아벨은 부스 중심에 전시해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했다.







피아지오 아프릴리아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허술하고 볼 것도 없었던 부스인 아프릴리아 부스.

부스도 작지만 부스 대부분을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학색들의 작품을 재전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자사 브랜드의 모델도 딱 세 종류만 선보였다.

이건 뭐 그냥 모터사이클쇼 구색만 맞춘 경우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전시한 모델들도 어디서 굴러다 온 바이크를 갔다 놓았는지 타이어 상태가 별로였다.


그래도 국산 브랜드인 대림자동차처럼 안나오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이다.

아무래도 모터사이클 라이더외 바이크에 관심있어 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어느정도 소개는 됐을테니 말이다.







BMW 모토라드




이번 전시회에서 BMW는 생각외로 가장 정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포장한 듯한 느낌이었다.

다른 브랜드 부스와는 다르게 레이싱걸도 청바지 캐주얼 의상을 입은 것이 흥미롭다.






부스 중앙 공간에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있을만한 BMW 스쿠터 모델인 C650GT, C650스포츠를 배치했다.

그 주위로 다른 모델 라인들을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그래도 BMW 모토라드가 가지고 있는 모델 전 라인을 부스 전체에 잘 배치한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입체적으로 감상이 불가능한 모델도 몇 있었다. 


그것이 R nine T 일줄은...

그래서 클래식바이크 장르는 찬밥신세라는 것인가?







모터사이클계 최강자, 혼다




혼다는 동그란 부스 형태로 각 모델을 배치했는데, 컨셉을 태풍, 바람으로 표현했다.

부스 안쪽에 빨간색 배경으로 그들의 바이크 역사와 전세계 3억명 라이더와 함께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런면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크 역사를 강조한 업체는 스즈키와 혼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혼다는 CRF1000L 아프리카 트윈(Africa Twin), 3륜 콘셉트 모델인 '네오윙'을 국내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네오윙은 수평대향 4기통 엔진과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모델로 

트라이바이크의 단점으로 지적된 저배기량 주행성능을 개선한 대배기량 모델이다.







또, 혼다 플래그십 투어러인 '골드윙', 크루저 'F6B' 과 

스포츠 모터사이클 'CBR1000R', 클래식바이크 'CB1100EX' 등을 소개했다. 







물론 한쪽에는 혼다 베스트셀러 모델인 'PCX', '벤리' 등과  'MSX125' 등도 보였다.







대만 스쿠터 기술력의 강자, 킴코




마지막 모터사이클 브랜드 부스인 킴코를 살펴보도록 하자.

킴코는 자사 스쿠터 모델인 다운타운, 익사이팅, 레이싱 킹 등을 전면적으로 내새웠다.

또, 부스 뒷편으로 ATV 모델인 MXU 라인, UXV 라인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킴코는 원활하지 못한 부품수급에 따른 A/S 정책에 불만이 많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에 대한 개선책을 얘기하고

대만 본사에서 예전부터 생산하는 매뉴얼 바이크도 소개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 바이크 커스텀문화를 이끄는 커스텀게러지, 지미차퍼스 부스



국내 바이크 커스텀은 많이 발전되지 못한 상태다. 

자동차를 포함해 모터사이클의 자유로운 커스텀 장려는 

관련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건전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는 과거에 머문 잘못된 법규로 커스텀, 튜닝 자유도 및 다양성을 헤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는 커스텀게러지나 지미차퍼스 외에도 실력있는 많은 커스텀 업체들이 있다.

그들이 이런 공개 전시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다. 


이번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를 계기로 그에 대한 고민과 개선의지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개최되는 전시회에서는 더욱 더 많은 커스텀 업체들이 소개되었음 한다.







기타 부품, 라이딩 기어 부스



이번 전시회에는 각 종 부속, 부품업체 및 라이딩 기어 관련 업체들도 소개가 되었다.

하지만, 메이져 브랜드에 묻혀 별다른 역할을 못했던 거 같다.


이것은 개최 운영 사무국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모터사이클을 제작하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이크를 운영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안전장구, 라이딩 기어, 부속, 부품, 타이어 등 업체들도 소개해야 한다.


그렇게 모든 업체들이 화합하고 통합되면 더 나은 이륜차 문화가 앞당겨질 것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 관람기를 주절 주절 이야기 해봤다.

이번 전시회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제목을 달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륜차의 문화적 배경도 함께 알려야 한다.


특히 국내의 경우 모두 다 아는바와 같이 불합리한 이륜차 법으로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은 차별을 받고 있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눈보기용으로 단지 브랜드만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국내 현 이륜차 상황 및 문화 등을 별도로 소개했어야 했다.




둘째, 사전 설문조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첫번째 이유와 같은 맥락에서 일반 관람객 또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게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이륜차에 대한 생각, 법 개선 의지, 개선 방향 등 다양한 생각을 조사하는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




세째, 이륜차 관련 세미나,  장르, 레이싱 경기등도 알려야 한다.


모터사이클을 타는 목적은 수없이 많다. 또, 각 브랜드에서 내놓는 바이크 장르도 여러가지다.

그 바이크 장르에 대한 소개나 레이싱 등 모터사이클 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얘기해야 한다.

그래서 모터스포츠를 장려하고 문화를 알려야 하고, 기술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네째, 모터사이클 관련 업체 참여도가 높지 않았고 볼거리, 알거리가 부족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다 아는 메이져 브랜드 업체만 참가했다.  

문제는 그 브랜드의 딜러샵을 방문해도 전시회에서 봤던 같은 모델라인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터사이클쇼는 브랜드 업체의 홍보수단으로 활용되서는 안된다.

음지에서 이 업계를 이끄는 많은 분들을 소개하고 참여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모터사이클쇼를 통해서 더 많이 알고 얻는 공유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하물며 이번 행사에서 모터사이클을 타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과 관련된 내용은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번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 에 구지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50점을 줄 것이다.


10년만에 열린 의미깊은 모터사이클만의 단독 행사 였다는 점과 

오랜시간 기다려온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의 기대를 반영했으며

어려운 국내 이륜차 환경속에서 많은 브랜드 업체를 유치시켰던 점에서 그렇게 점수를 주고 싶다.


나머지 점수들은 앞으로 '서울모터사이클쇼'가 거듭 개최되면서 많은 부분들을 개선하고  

이륜차 업계 및 이륜차 라이더들 또 일반인들에게 그 문화를 

좋은 방향으로 알릴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추가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 한가지 빠진 것이 있는데,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가 개최되기 전부터 

전시회를 운영국에서 많이 홍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모터사이클 라이프 사진공모전' 이었는데, 실상 뚜껑을 열어보니 출품작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유럽, 미국, 일본 등과 같은 이륜차 문화가 부럽다는 사실은 국내 모터사이클 라이더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들의 선진 모터사이클 문화가 한 순간에 결코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다.

같이 살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합의와 이해, 배려가 먼저 선행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라고 안될 것은 없다. 

지금부터라도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와 같은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해

그릇된 생각을, 문화를, 법규를 바꿔나가면 된다.


그 시작점이 '2016 서울모터사이클쇼'가 였으면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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