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체험, 리뷰 44

대림자동차가 버린 올드바이크에 대한 넋두리,dh88

이런걸 '소귀에 경 읽기' 라고 하는지 모르겠다.얼마전 대림자동차 공식블로그에 '자장면 배달의 아이콘, '씨티(CITI)' 시리즈에 대해 아시나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어떻게 해야 대림자동차에 이득이 있는지 얘기를 하고그리도 자랑스러워하는 dh88 에 대한 부품수급 문제나 호환부품을 문의하자(이것도 세차례나 물어보고 나서야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의 고객 소통이 바로 이런 것일까?)돌아온 대답은 '나도 잘 모르겠어요. 그치만 우리 차를 사랑해 줘서 고마워요. 격려해 주세요' 였다.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 잘 알 거 같다. 우리 차를 사주고 이용해줘서 고맙지만 나중에 어떻게 관리할지는 너가 알아서 하라는 얘기.참, 의미없고 무책임한 말이다. 그러면서 잊지 말란다. 성공을 바래주..

대림자동차 그들은 과연 dh88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씨티100, 배달바이크, 언더본

어제 대림자동차 공식블로그에서 씨티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왔었다.http://blog.naver.com/daelim_motor/220602159828 제목 참 가관이다"자장면 배달의 아이콘, '씨티(CITI)' 시리즈에 대해 아시나요?" 라니... 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언더본을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나라는 이 나라가 유일하다. 씨티와 같은 언더본을 그렇게 전락시킨건 어느 누구의 책임인가? 그렇게 배달문화가 형성이 되니 대림자동차 또한 그렇게 광고하고 지금까지 팔아왔던게 아닌가?아무리 파는게 목적이라지만 스스로 '배달의 아이콘' 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정말 치졸하다. 모터사이클 회사라면 당당히 그 바이크의 이점(利點)을 소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내구성, 연비가 어떻고, 가격이 착하다는 걸 구지 알릴 필요..

올드바이크 대림 핸디 지금까지 문제점 그리고, 쇼바 오버홀(overhaul) 정비

약 두달 전 친척 동생이 입양해온 대림 핸디. 무려 85년식으로 30년 넘은 녀석이다. 동생이 태어나기전 바이크니 큰형 정도 되시겠다.동생도 나처럼 올드카매니아로 예전 탈 것을 좋아한다. 처음에는 89년식 DH88을 구했었는데 어쩌다 핸디를 입양해 왔는지...말로는 흰 색상이 마음에 들어 가져왔다는데... 암튼, 한눈에 반했는지도 모를일이다. 현재까지 약 300km 주행. 얼마 타지도 않았다. 어디 글을 읽어보면 핸디의 주 사용 용도는 동네바리용이다.대림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아빠, 엄마, 형, 누나, 삼촌 등 가족 누구나 탈 수 있는 패밀리형 바이크인 셈이다.50cc 엔진에 각 부품의 내구성이 별로 좋지 않아 한번에 5km 이상 주행은 무리란 얘기가 있다.또 속도도 60km/h 이상 주행해서도 안된다고 ..

담트락스 아키라 헬멧 엘라스틱 쉴드 부착기, Dammtrax Elastic Shield

담트락스 아키라 헬멧은 다 좋은데 플랫 쉴드와 결합시키는게 좀 귀찮다.좀 더 풀어보면 안경 벗고 헬멧 쓰고, 플랫 쉴드 떼고 다시 안경쓰고 플랫 쉴드 붙이고 하는게 귀찮다는 말이다.헬멧은 편하고 맘에 드는데 이 작업이 귀찮을 정도니 헬멧까지 잘 안쓰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몇일 전에 담트락스 헬멧 전용 쉴드를 가져왔다. 제품명은 '담트락스 엘라스틱 쉴드(Dammtrax Elastic Shield)' 요 엘라스틱(Elastic) 이란 단어를 찾아보니 '탄력있는' '고무밴드'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좀처럼 구하기 어려운 쉴드인데, 친절하게도 덱스톤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담트락스 엘라스틱 쉴드는 담트락스에서 나오는 헬멧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쉴드다.특히 담트락스 블라스터 헬멧이나 제트 헬멧에 ..

중국산 모터바이크 헬멧 스피커 사용기, Helmet Speakers, 세나, 담트락스 아키라

라이딩시 음악을 가끔 듣는편인데 지금까지 이어폰을 귀에 꼽고 헬멧을 착용한채로 들었었다.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인 노벨뷰 NVV322라는 모델을 사용중인데,요 모델의 특징은 블루투스 동글과 이어폰이 분리가 된다. 그래서 기존 이어폰을 나두고 성능이 더 좋은 이어폰을 따로 꼽을 수가 있다. 문제는 핼멧을 쓸때 이어폰이 밀려나면서 귀에서 빠진다는 것. 솔직히 걸쳐있는 수준인데 볼륨을 높이면 그런데로 음악은 들리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 소리도 60km/h 이상 주행시 주행풍이나 엔진, 배기음 때문에 묻히곤 한다. 또, 가끔 아이폰에서 네비게이션을 사용할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니 불편한 점도 있었다. 이미 시중에는 세나, 휴롭 등 블루투스 헤드셋, 인터콤 등이 판매되고 있지만 금액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뭐 어..

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헬멧 조금 사용기, 클래식, 레트로 헬멧, Premier Trophy Union Jack

지난 주 가져온 프리미어 트로피(Premier Trophy) 헬멧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그래픽이 입혀졌는데 에이스 카페 런던(ACE CAFE LONDON)의 본고장인 영국국기가 그려진 트로피 유니언잭 모델이다. 프리미어 트로피 헬멧을 얘기할때 항상 등장하는 영국의 전설적 레이서 필 리드(Phil Read).그는 지금의 모토GP와 같은 수많은 레이스 경기에서 무려 5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레이서라고 한다. 그가 레이스 출전때마다 자주 착용한 헬멧이 요 프리미어 트로피라고 하는데, 지금의 트로피는 1970년대 DNA를 이어받아 2014년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프리미어 트로피는 프리미어가 자랑하는 카본 합성 섬유인 DCA로 제작되어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

어글리브로스 레밍턴 모터사이클 가죽장갑 리뷰, uglyBROS Remington GLOVES

어글리브로스에서 처음으로 나온 가죽장갑이다. 현재까지 약 150km 정도 착용한 사용소감을 남겨본다. 아직 제대로 길들여지지 않았지만 더 오래 사용해보면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어글리브로스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에게 유명한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자켓, 바지 등 라이딩 기어를 제작하는 업체인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어글리브로스 디자이너의 블로그를 보면 레밍턴 가죽장갑 기획 의도가 나온다. 정리해보면 레이싱글로브 같지 않아야 하고, 손목이 짧고 입구는 넓으며 어글리브로스에서 나온 제품처럼 몇몇 특징이 있어야 한다는 것. 요 레밍턴 가죽장갑(이하 레밍턴)은 염소가죽으로 만들어졌는데 색상은 블랙 하나만 나온다. 처음 봤을때 느낌은 빈티지하지만 고급스럽다는 것. 클래식 스타일 바..

밥스터 MX3 오프로드 고글 착용기, 벨 불릿, 부코 타입 인터내셔널 제트헬멧, Bobster MX3 Off-Road Goggle

울프 클래식을 타다보니 나도 모르게 올드, 빈티지 스타일이 맘에 든다. 바이크를 타기 전부터 올드카를 좋아하긴 했지만... 올드카를 탄다고 해서 스타일까지 올드함을 추구하진 않는다. 하지만, 바이크는 다르다. 바이크 자체가 라이더의 취향이자 멋, 스타일인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라이더들이 바이크와 헬멧, 자켓, 부츠 등 깔맞춤을 하는 것이겠지... 나도 얼마전 검은색 유광, 크롬이 멋지게 장식된 벨 불릿 헬멧으로 울프 클래식과 깔맞춤을 시도해봤다. 그러던 어느날 아래 두 사진을 보게 된다. 벨 불릿 헬멧의 쉴드를 떼고 멋드러진 고글을 착용한 모습이다. 첫번째 고글은 바스토우 레전드 고글, 두번째는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에비에이터 고글이다. 저 고글 하나로 올드하고 빈티지하며 라이더의 개성과 ..

스코이코 모터사이클 방수, 방한장갑 리뷰, Scoyco MC17B

요즘 영상 기온이지만 아침, 저녁으로 싸늘한 기운이 느껴진다. 점점 더 겨울로 다가서고 있는 듯. 바이크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두툼한 패딩잠바는 필수. 특히, 추위와 바람에 가장 취약한 손은 더욱 더 방한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 그래서 약 2주전 스코이코 방수, 방한장갑 MC17B를 구하게 되었다. 스코이코는 중국(홍콩) 브랜드인데 제법 디자인이 세련되고 만듦새, 성능도 괜찮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 리뷰할 MC17B 장갑 외에도 모터사이클용 안전장구, 라이딩 기어 등을 생산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암튼, 약 2주간 스코이코 Scoyco 방수, 방한장갑 MC17B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적어볼까 한다. 1. 방한성능 아직 영하권은 아니지만 최저기온(2도씨) 에서 스코이코 MC17B를 사용했을때 손가락이 얼얼할 ..

13년식 혼다 PCX 조금 시승기, 125cc 스쿠터

며칠전부터 혼다 PCX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 혼다 PCX는 125cc 스쿠터의 베스트셀러로 내구성, 안정성, 성능 면에서 검증된 바이크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국내에 소개된 이후로 3세대 All New PCX 가 현재 판매되고 있는데, 내가 시승한 차량은 2013년식 2세대 PCX 모델. PCX를 처음 본 느낌은 나와는 어울리지 않겠다, 재미없겠다 정도만 떠오른 거 같다. 사실 몇일째 시승하면서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 혼다 PCX의 특징을 두가지 살펴보면 첫째, 차세대 엔진인 eSP(enhanced Smart Power)가 탑재되었다는 것. eSP 엔진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이 가능한데, 저중속 영역의 출력과 토크는 유지하고 고연비 실현 등 친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다. 둘째, 아이들링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