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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헬멧 조금 사용기, 클래식, 레트로 헬멧, Premier Trophy Union Jack

라운그니 2015. 7. 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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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가져온 프리미어 트로피(Premier Trophy) 헬멧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이 모델은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그래픽이 입혀졌는데 

에이스 카페 런던(ACE CAFE LONDON)의 본고장인 영국국기가 그려진 트로피 유니언잭 모델이다.










프리미어 트로피 헬멧을 얘기할때 항상 등장하는 영국의 전설적 레이서 필 리드(Phil Read).

그는 지금의 모토GP와 같은 수많은 레이스 경기에서 무려 52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레이서라고 한다. 


그가 레이스 출전때마다 자주 착용한 헬멧이 요 프리미어 트로피라고 하는데, 

지금의 트로피는 1970년대 DNA를 이어받아 2014년에 새롭게 출시된 모델이다.


프리미어 트로피는 프리미어가 자랑하는 카본 합성 섬유인 DCA로 제작되어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디자인 DNA와 멋을 살리면서도 최신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진 셈이다.


ㅁ DCA(Dyneema Carbon Aramidic Fiber) : 자외선 및 내마모성이 강한 다이니마, 

가볍고 부식에 강한 카본, 열에 강하고 튼튼한 아라미딕 등을 혼합해 만든 합성섬유


클래식, 레트로 스타일 헬멧들이 저마다 옛 역사와 감성 등을 간직한채로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데

프리미어 트로피는 좀 더 독특한 이력과 좀 더 클래식에 가까운 외형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요즘엔 사라진 쉴드 하단의 똑딱이 버튼인데, 실제로 보면 마감이 단단히 잘 되어 있다.

반복해서 사용해도 고장나지 않을 듯 하다. 


몇번 사용해 보니 주행시 열고 닫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꼈고, 

똑딱이를 고정하지 않아도 쉴드가 떨리지는 않았다. 

주행풍때문에 쉴드를 깊숙이 내리고 똑딱이 버튼 위에 살짝 떠 있는 상태에서도 쉴드 떨림은 없었던 거 같다. 


(2017.07.29 수정)

몇번 사용해 보니 주행시 열고 닫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못 느꼈고, 

쉴드를 다 열고 바이크 진동 주파수와 맞으면 쉴드 떨림이 발생한다.

주행풍때문에 쉴드를 깊숙이 내리고 똑딱이 버튼 위에 살짝 떠 있는 상태에서는 쉴드 떨림은 없었던 거 같다.







또 하나는 벤틸레이션이 하나도 없다는 것. 

여름철이라 입김, 서리가 끼는 건 아직 모르겠으나 기능적으로 문제될 건 없다는 입장이다.

왜냐면 턱 입구가 상당히 넓어 바람이 목 밑으로 슝슝 들어올 정도였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면 프리미어 트로피 헬멧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이 헬멧을 살까 말까 처음 많이 고민했는데,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보면 프리미어 헬멧에 대한 좋은 평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같은 모델은 아니었지만 대체적으로 프리미어 헬멧들이

가볍고, 품질이 좋으며, 프리미어를 한번 써보면 다른 건 쓸 수 없다 등 긍적적인 의견들이 많았다. 


그 의견들을 참고해서 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모델을 가져왔는데 

몇번 착용해 보니 내 생각도 그것과 비슷한 것 같다. 


좀 더 사용해 보면 더 자세한 생각이 보태질 듯 하지만 

지금까지의 느낌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정말 가볍다.

2. 아직 폼이 딱딱해 얼굴 볼을 짙눌러 불편하지만 착용시 무척 편하다.

3. 착용했을때 두상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느낌이 안정감이 있다.

4. 고글을 착용하니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 한다. 근데, 입구가 작아 고글이 안까지 들어가진 않는다.

참고로 착용한 고글이 글로벌비전 마하1 고글. 이 고글의 높이는 약 6cm 다. 

그러니까 높이가 6cm 보다 더 작은 고글이면 쏙 들어간다는 얘기. 

5. 벨 불릿과 비교했을 때, 80km/h 속도에서 주행풍은 쉴드를 개방한 상태에서 눈 불편함이 트로피가 훨씬 적었다.

6. 벨 불릿과 비교했을 때, 풍절음은 트로피가 적게 들린다. 이건 더 착용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하다.

7. 역시 프리미어다, 잘 샀다.

8. 주위 동생이 연신 이쁘다고 난리다. 


암튼 한달 정도 더 사용해보고 자세한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자, 그럼 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헬멧의 요소요소를 더 자세히 보도록 하자.



박스샷. 해외에서 건너온 박스라 좀 헐었다. 

박스 한켠에는 Trophy UK Flag L 사이즈로 마크되어 있다. 

박스를 열면 뽁뽁이 안에 트로피 헬멧이 파우치에 들어있다.









구성품은 단촐하다. 

헬멧, 설명서-스티커, 파우치.








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헬멧 즉, 이 헬멧의 정식명칭은 트로피 UK FLAG 헬멧이라 읽으면 된다.

트로피 유니언잭은 블랙보다는 짙은 무광 검청색에 가깝다. 

처음 딱 보면 고급스럽기 보다는 좀 값어치 없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그래픽뿐 아니라 착용을 해보면 여러면에서 맘에 드는 헬멧이다. 








프리미어 트로피 유니언잭 헬멧은 얼굴 사이드쪽 내피만 분리된다.

머리 부분이나 넥패드 등은 분리가 되지 않아 그게 좀 아쉽다. 


프리미어에서 생산되는 헬멧 모두 ECE 22-05 유럽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넥패드 부분인데 고급스럽게 마무리 되어 있다.

헬멧을 착용해보면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트로피 헬멧은 사진처럼 더블 D링 턱끈을 채택하고 있다.

참고로 설명서 봉투안에는 보증서,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착용샷.

아, 한가지 맘에 안드는 것은 포함된 파우치가 너무 후졌다는 것.


추가샷.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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