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 이야기 019. 사브 9-3ss 에어로, GM 동계 서비스 클리닉 점검, 사브 엠블럼 스티커

지난 15일 토요일 GM 동계 무상점검 서비스 마지막날이어서 

약 세달만에 수원 지엠 사브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이 날 점검받을 것은 서비스 클리닉 기간에 점검받는 20여가지 항목과 

운전석 헤드라이트 높이 조절 그리고, 트렁크 앰블럼 교체 등이다. 

보통 클리닉 기간에는 부품 및 공임비가 약 20% DC 된다. 

그래서 트렁크 엠블럼 교체를 미뤄왔는데, 

실제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걸 보니 진작에 해줄걸 그랬나 보다.

9시 전에 수원 지엠 사브 센터에 가니 먼저 도착한 사브 9-3 리니어가 워크베이 한쪽에 있었다.

라브도 리프트에 띄워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바로 하체.

지난 3개월간 씽씽 달려줘서 헐거워진 곳은 없는지 또는 누유 여부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다.

년식이 있는 차들은 이렇듯 자주 하체를 봐줘야 한다. 

하체 앞쪽 엔진, 기어박스 부터 휠 하우스, 각종 링크, 브레이크 디스크나 패드 까지

사장님이 LED 라이트를 비추며 자세히 훌터보신다. 그리고는 이상이 없단다. 

약 2주 넘게 노상에서 눈, 비를 맞고 영하의 날씨를 맨몸으로 보낸 라브.

지하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가 그립다. 

하체를 점검받고, 이어 엔진룸을 살펴본다. 

부동액 보충을 하고, 운전석 및 조수석 헤드라이트 높이 조절을 했다.

이제 좀 높게 멀리 비추겠지? 

라브 이 녀석은 제논라이트가 장착되어 있다.

시동을 키면 라이트가 위, 아래로 레벨링이 되는데, 

항상 낮게 비추어서 오토레벨링 기능이 있는지 알았다. 

결국, 수작업으로 높이 조절을... 사장님이 하시는 걸 보니 별 렌치 하나로 조절하신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 체크. 

공기압 체크중, 뒷바퀴 조수석 부근에 못이 박혀 있었다.

정말 다행이다. 이렇게 해당 부위를 찾고 빵구를 떼웠다. 

이어서 트렁크 엠블럼 교체. 

기존 엠블럼은 이렇듯 껍데기 스킨이 벗겨져 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구를 이용, 기존 엠블럼을 떼어냈다.

그런데, 새로 교체할 엠블럼이 같은 품번인데, 약간 모양이 다르다.

그래서 결국, 교체를 못하고, 부품 주문만 해뒀다.

부품이 오면 이번주내 방문해서 교체를 해야지...

수원 지엠 사브 센터 뒷편으로 가자 사장님 9-5 에어로와 빨간색 9-3 이 있었다.

아, 저 빨간색 사브 9-3. 참 멋지다. 어디가 아파 저기에 있을까...

사무실로 들어오자 설문지를 작성하고, 

사장님이 갖고 계신 엠블럼중 스웨덴 마크가 세겨진 이 엠블럼을 발견한다.

다음에 방문할 때, 잘 말씀드려 얻어와야 겠다. ㅎㅎ

그리고, 서비스 클리닉 선물로 파란색 사브 쿠션을 받았다.

집에와서 자세히 보니 폴라폴리스 느낌이 나고,

마감이 잘 되어 있는 지퍼를 열자 안에는 무릎담요가 들어 있었다. 

그리고, 얼마전 사브클럽에서 받은 사브 엠블럼 원형 스티커 두장.

이렇게 사이드 리피터 위에 붙여도 괜찮을 듯 하다.

암튼, 오늘 라브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