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개월만에 쓰는 BMW e36 320i 투슬리스 이야기.3년 넘게 소유하며 한달에 10회 정도 타고 있지만 최근 시골을 다녀오며 e36을 제대로 느껴봤다. 그 제대로라는 것은 녀석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더 만들어 놓고 몰아봤다는 얘기다. 그러니까 약 한달 전 양주 맥스에서 연료펌프, 이그니션 코일, 점화플러그 등을 교체했다.기 장착된 부품들의 상태는 몇천킬로 더 타도 되지만 가져와서 교체된 이력이 없기때문에 그 이력을 남기기 위해서다.또, 위 소모품들은 직접적으로 출력에 영향을 주는 거라 신품과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도 느끼고 싶었다. 그렇게 4월 벚꽃이 하늘을 뒤덮던 어느날 양주 맥스에서 작업을 완료했다. 그리고, 저번주 BMW e36 320i 투슬리스를 몰고 전라도로 향했다.시골에 가는 이유는 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