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BMW e36 320i

투슬리스 이야기 008. 올드 BMW e36 320i 사제 경보기 해체 및 코원 오토캡슐 AD1 블랙박스 장착, 수원 영통, 사이버카, 매직카21세기

라운그니 2013. 4. 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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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는 e36 투슬리스에 장착되어 있는 매직카 골드3 사제 경보기 해체 작업과

저번에 블루멤버스 명예체험자 선정 상품으로 받은 코원 AD1 블랙박스를 장착하는 얘기다. 


요즘 사브 9-3 에어로 '라브' 얘기는 없고, 

주구장창 e36 투슬리스 얘기만 하는데 라브는 아직 영통 지하주차장에 잘 모셔져 있다.

물론, 주 1회 신나게 운행중이다. 조만간 라브 얘기도 계획하고 있다. 


저번주 e36 투슬리스와 함께 영통근처에 있는 사이버카(Cyber Car)라는 곳을 찾았다.

이곳은 내비게이션이나 사제 경보기, 카오디오 등을 작업해주는 곳인데 그럭저럭 대충 한거 같다. 

원래 이 분야가 그런 것인지 공임도 그리 저렴하지 않고, 사장 이하 직원들도 친절하지도 않으며 신뢰감이 들지 않았다.


암튼, e36 투슬리스에는 매직카 골드3 사제 경보기가 처음부터 달려있는데 

전차주가 리모컨을 잃어버려 수동으로 키로 도어를 열고 닫고 했었다. 


그런데, 도어를 열고 닫을시 가끔 운전석에 락이 걸려 조수석쪽에서 열어야만 했었는데, 

너무 불편한 나머지 약 3주전에 원천동에 있는 '매직카 21세기' 라는 곳에서 리모컨을 구입, 경보기를 셋팅했었다.


사실 이곳에서 경보기를 해체하려고 했었는데, 해체비용이 약 15~17만원 이라고.

국산차의 경우 약 2~3만원하는 해체비용을 수입차라는 이유 하나로 그렇게 받겠다는 거다.

나중에 알고보니 국산차 비용 정도로 충분히 해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도둑놈 심보도 아니고 한건 크게 올리자는 건지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수원 영통구 원천동에 있는 '매직카 21세기' 그렇게 장사하지 마라. 


하지만, 경보기 작동을 살리고서는 더 이상한 문제점 등이 나타났다.

그것때문에 알터네이터에 문제가 생긴건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이후로 도어의 작동상태나 경보기 울림 등 e36 투슬리스와 전혀 궁합이 맞지 않았다.


'매직카 21세기'는 한술 더 떠 정밀진단을 하려면 진단비가 든다고 했다.

완전 장삿속... 다음부터 너의한테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


암튼 '사이버카'에서 경보기 해제와 함께 블랙박스도 같이 장착하면 공임이 저렴할지 알았는데 판단 착오였다.

작업비용이 각각 따로 적용되었기 때문. 차라리 블랙박스는 내가 장착할 걸 그랬나 보다.


사제 경보기 해체 작업과 블랙박스 장착 작업이 거의 동시에 이뤄졌는데, 

우선 경보기 수신부 안테나를 떼어내고 도어 몰딩 안에 있는 연결선들을 제거한다.


그리고, 핸들 아래 커버를 열고 본체와 충격센서 등을 떼어냈다.


e36 투슬리스에 장착하는 블랙박스는 2채널용 제품이다. 

전방용 블랙박스를 앞 유리 중앙에 붙이고, A필러를 따라 전원선을 정리한다.


후방용 블랙박스도 사진과 같이 장착했다.


그리고 앞, 뒤로 모인 선을 도어 몰딩에 넣고 A필러를 통해 핸들 아래 배선쪽으로 모은다.


블랙박스 전원선은 AC선에 물리고, 시동을 걸때만 작동되도록 연결한다.


이어서 선 정리. 


앞유리에 장착된 코원 오토캡슐 AD1 블랙박스 모습.


마지막으로 차에 시동을 걸고 블랙박스 동작여부 및 경보기 해체후 이상여부를 체크한다.


지금은 매직카 골드3 사제 경보기를 해체한 후 아무 문제없이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다.

물론,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이런게 바로 올드카의 묘미가 아닐까.

오히려 키를 도어 키박스에 넣고 돌리는 것이 더 편하다.


그리고, BMW 한독모터스에서 정밀진단시 센터 도어 센서에 문제가 있어 

조수석 뒤쪽 도어가 닫히지 않았었는데, 경보기 해제 이후 다시 작동을 한다. 

아마도 도어 엑추에이터에 전기적인 이상 신호를 보내고 있었나 보다.


암튼, 이번 계기로 더 느낀거지만 기계나 사람이나 순정상태가 재일 좋은 것 같다.

코원 오토캡슐 AD1 블랙박스는 다음에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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