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바이크 31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1,000km 점검,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모터뱅크

지난 토요일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 1,000km 점검을 하게 되었다. 가져와서 한달도 안되 천킬로 넘게 탄 것이다. 이번 천킬로 점검은 본네빌 T100을 출고한 퇴계로 모터뱅크로 갔다. 집에서 모터뱅크까지 약 30km 거리인데, 서울로 바이크를 타고 잘 나가지 않고 또 초행길이라 좀 부담이 되긴 했다. 그래도 과속없이 신호 잘 지키고 가니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 그런데, 뭐 그리 차가 많은지 엄청 막혔다. 역시 서울은 바이크 탈 곳이 못된다. 본네빌 T100 오너스 매뉴얼이나 헤인즈 매뉴얼을 보면 초기 점검은 약 500마일(800km)에 점검하도록 되어 있다. 이때, 엔진오일도 교체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보통 국내에서는 약 1,000km 때 이 작업을 하고 있다. 물론 1..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출고시 책자 및 헤인즈 서비스 정비 매뉴얼, Triumph Bonneville T100 Haynes Service Repair Manual, 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티백) 출고시 받는 책자가 몇가지 있다.첫번째로 오너스 매뉴얼, 두번째로 글로벌 워런티/ 서비스 주기 안내, 마지막으로 라이딩 팁을 정리해놓은 책이 그것이다. 이 책들은 파우치안에 들어있고, 사진처럼 정리되어 있다. 오너스 매뉴얼은 약 1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안전 및 주의사항으로 시작해 각 부위 사용방법 및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워런티/ 서비스 주기 안내 책자는 보증시 고지, 주의사항과 보증범위 및초기 500마일(800km) 이후 6,000마일(10,000km) 마다 15년간 서비스 받도록 표기되어 있다. 다른 한 책은 George Toomer 라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가 그린 '모터사이클 라이딩 팁' 이라는 책이다.1988년도에 ..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잠금장치 연료캡 교체, Triumph Bonneville T100 Fuel Cap Lockable, 클래식바이크, 리빌더, Rebuilder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의 연료캡은 잠금장치가 없어 돌리면 열리는 구조다.정말 편의성, 옵션 이라고는 제로에 가까운 녀석이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누군가 연료캡을 열고 기름을 가져가던가 이물질을 넣을 가능성도 있어 불안했다.그래서 본네빌 T100을 가져온 후 가장 먼저 해야할 작업이 바로 잠금장치가 있는 연료캡 교체였다. 모터뱅크에 문의를 하니 정품 잠금장치 연료캡 재고가 없어 9월 중순경 들어온다고 한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인터넷 검색중 리빌더(Rebuilder) 라는 트라이엄프 전문샵에서 잠금장치 연료캡을 판매하고 있었다. 몇일 후 정품 잠금장치 연료캡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제품은 대만에서 제조, 약 2년간 워런티 적용을 받는다. 포장 내부에는 열쇠가 동봉되어..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을 얘기하다, Triumph Bonneville T100, 클래식바이크, 하오개로, 모터뱅크

누군가의 드림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물론 현재 출시되는 인젝션 본네빌 T100은 옛 감성을 느끼기에 부족하지만 그들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 사람들은 본네빌 T100을 모던화한 전통 클래식바이크로 인정하고 있다. 본네빌 T100에 대한 여러 얘기들을 들어보자. 정교함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고장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적당히 시원한 주행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최상입니다. 순정도 멋지지만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이 가능합니다.본네빌! 매우 만족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바이크죠. - 클래식바이크 카페회원 안감독님 이런게 오토바이지. 누가 보더라도 정말 오토바이 그대로의 모..

클래식바이크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 가져오다, Triumph Bonneville T100

결국 클래식바이크 끝판왕까지 오게 되었다. 내가 이번에 가져온 트라이엄프 본네빌 T100(이하 본네빌 T100)은 2014년식. 공냉식(공유냉) 엔진의 마지막 버전이다. 현재 트라이엄프는 2016년부터 본네빌 T120 수냉식 엔진을 판매하고 있다. 본네빌 T100은 2000년도에 모던 클래식으로 재생산되기 시작, 2003년도 한해 국내에 수입되었으나 판매량 저조 등의 이유로 철수하게 된다. 캬뷰레이터 방식의 본네빌 T100은 2006년도까지 생산되고, 유로3 규격을 맞추기 위해 본네빌은 2007년도 부터 인젝션 방식으로 바뀐다. 트라이엄프 본네빌은 본네빌(캐스트 휠), 본네빌 T100(스포크 휠), 스럭스턴(Thruxton), 스크램블러(Scrambler) 시리즈로 나눠진다. 본네빌 T100을 가져온지 ..

빅싱글 혼다 cb400ss 하오개로 라이딩, 클래식바이크

요즘은 해가 많이 길어졌다. 아침 6시 20분쯤이면 이미 밝아있고, 저녁 7시를 넘기면 조금씩 어두워진다.봄은 이미 초반을 넘어 중반으로 넘어간 듯 하다. 오늘 출근길, 짙은 안개로 얼룩진 하오개로. 이런 짙은 안개는 한달에 한번 정도 있을까. 보기 드문 광경이다. cb400ss를 탄지 이제 2,500km를 넘겼다. 요즘은 시내에서 3단 기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3단 기어에서 가장 적정 속도는 약 60km/h 정도인데, 보통 40~70km/h 속도까지 무난히 사용 가능하다.이때 rpm은 약 4,500 ~ 6,000 까지 사용되는데, cb400ss의 경우 5,5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한다. 보통 3단 기어 5,500rpm 구간이면 속도는 약 65~70km/h 사이인데 가장 찰지고 두툼한 주행감을 ..

올드바이크를 탄다는 것, 바로 나를 알아가는 것! 스즈키 언더본 M30 Selpet 멈추다, 클래식바이크

M30 Selpet을 가져온지 약 한달. 현재 녀석은 멈춰있다. 사실 약 2주전 테스트 주행차 출퇴근이 가능한지 안양-판교로(하오개로)를 넘기로 했다.안양에서 하오개로 입구까지 엄청 잘 달리는 녀석. 중간까지 왔으니 좀 더 가면 성공이다.하지만, M30 Selpet은 딱 그 지점에서 멈춰버렸다. 당시 찍은 영상을 보도록 하자. 영상속 M30 Selpet 정말 잘 달린다. 속도는 약 50~55km/h 사이. 화면에서 보이는 M30 Selpet 의 달리는 모습이 여타 바이크와 비슷하게 보이지만아주 독특한 주행감을 가진 녀석이다. 녀석의 과거가 어쨌든 왈가왈부(曰可曰否)할 필요가 없다.어차피 녀석은 현재 내게 있고 내가 책임져야할 녀석이니까. 왜 녀석이 가다가 멈췄는지 그 이유가 뭐든 50년 세월을 간직한 녀..

올드바이크 스즈키 언더본 M30 Selpet 짧은 주행, Suzuki, 클래식바이크

지난 주말 시동을 걸고 짧게 시험 주행을 해봤다.아직 녀석의 상태가 어떤지 확신이 들지 않아 오래 주행을 하기가 망설여진다.그래서 왕복 약 3~4km 거리만 짧게 주행해 주기로 했다. 스즈키 M30 Selpet 은 높이가 610mm 다. DH88 은 높이가 약 650mm 정도니 M30 Selpet 이 좀 낮다. 하지만, 실제로 타보면 dh88 의 두툼한 시트때문에 그 차이가 더 느껴진다.M30 Selpet을 타면 흡사 자동차에 타서 앉는 높이 정도라고 해야할까. 물론, 시야도 dh88 보다 낮다. 그 정도 낮게 깔린 느낌이라 주행감도 지긋이 아래로 눌린 듯한 느낌이 크다.저번에도 얘기했지만, 실린더의 눞는 각 차이로 dh88 보다 주행 안정성이 좋게 느껴졌다.그립력이 별로 좋지 않는 타이어였는데도 말이다..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 코리아(CCW 코리아)와 바이크 라인업, 에이스, 하이스트, 미스핏2, 홀리건, FXR110, 클래식바이크

지난 주말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 코리아(이하 CCW 코리아) 잠실점에 다녀왔다. CCW 코리아는 1월 국내 정식 런칭을 하였고 2월 중반 제1호 매장을 이곳에 오픈했다. 매장 주변으로 잠실 탄천이 있고, 대림 스피드 트랙이 이웃해 있어 바이크 시승 및 라이딩 또, 바이크를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을 두루 갖춘 위치로 보인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CW 코리아 잠실점 및 판매 바이크 라인업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먼저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의 사업영역을 알아본 후CCW 코리아에서 판매하게될 바이크 라인업을 살펴 보도록 하자.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 사업영역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는 모던바이크, 클래식바이크, 스피드샵, 커스텀샵 이렇게 네 가지 사업영역이 있다. 모던바이크는 앤드류 바이크인 홀리건(HOO..

클래식바이크의 카로체리아,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Cleveland Cycle Werks), CCW

클래식바이크의 카로체리아,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Cleveland CycleWerks), CCW 최근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 클래식바이크로 도전장을 내민 업체가 있다.바로 지난 1월초 국내에 정식 런칭한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 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2회에 걸쳐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와 그들이 제작하는 바이크 모델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미국 클리블랜드 레이크우드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자.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Cleveland Cycle Werks)에 대해 클리블랜드 사이클웍스(이하 CCW)는 2009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스캇 콜로시모(Scott Colosimo)가 만든 모터사이클 제작 회사다. 스캇은 어렸을때부터 모터사이클을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