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50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소개 by InCar Media, 사브 올드 900

이 글은 지난 2011년 8월 대만 InCar Media 에서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은 국내에도 2~3대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선가 잘 운행이 되고 있겠죠. 정말, 국내에서는 이런 클래식카 정보들이 전무하네요. 그래도 구글링을 잘 해보면 이와 같이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미 이 포스팅에서 사브 900 클래식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었죠. 사브 900 클래식의 대부인 비요른 엔벌(Björn Envall)도 얘기했었고 말입니다. 우선, InCar Media 에서 제작한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영상을 보도록 하죠.중국말이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 주요부분을 다뤄 볼만했습니다. 자, 그럼 InCar Media..

라브 이야기 013. 사브 9-3ss 에어로, 집에서 가까운 고급유 취급주유소 그리고, 사브 키홀더

라브를 입양해 오기전 이미 사브 관련 동호회에서 사브는 무조건 고급유만 먹여줘야 한다고 들었다.엔진이 고급유 셋팅이고 터보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급유를 넣어줘야 하고, 예열, 후열은 반드시 해줘야 하는... 이미 예열, 후열은 코란도를 타면서 많이 학습되어 있긴 하다.그래서 코란도 이후로 운행해주던 차들도 예얼, 후열은 꼭 2~3분 이상 정도는 꼭 해주는 편이었다. 이 녀석 라브는 그 규칙에 더 철저히 맞춰주고 있다. 예열은 꼭 3~5분 정도이고, 후열은 최소 5분 정도다. 그리고, 지금까지 꼭 고급유를 먹여줬다. 오늘도 역시나 출근길에서 항상 거쳐가는 포은대로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광교직영셀프주유소를 찾는다.비교적 이곳이 저렴하고, 현대오일뱅크 직영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주..

라브 이야기 012. 사브 9-3ss 에어로, 은행나무와 라브 그리고, 가을

보통 일주일에 1~2번 운행해주는 라브. 움직일때마다 약 30~60km 정도 운행을 해준다. 어제 회사 동료 결혼식으로 벌초 다녀온 이후 오랫만에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해줬다.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거의 모든 차들이 80~90km/h로 저속주행을 한다. 하지만, 라브는... 아니, 나는 이 기회를 놓칠수가 없다. 녀석은 내 마음을 알아챘는지 고속도로에 오르자 마자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사브는 중-고속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사실, 아직 이 녀석의 계기판상 최고속도는 못 밟아 봤다. 내가 밟아본 최고속도는 약 220km/h. 솔직히 그 이상은 겁난다. 녀석을 못 믿어서가 아니라, 내 간튜닝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 근데, 정말 앞이 뻥뻥 뚤린 곳이라면 더 밟을 수도 있을 것 같긴하다. 이 ..

라브 이야기 011. 사브 9-3ss 에어로, 너무 구하기 어려운 사브 키링

나인쓰리... 사람들은 '사브 9-3'을 그렇게 부른다. '나인쓰리' 참 멋있는 이름이다. 뭔가 영화의 한 제목같이 들린다. 최근에 나오는 차 이름들... 이런 멋진 이름을 가진차가 없다. 숫자로만 구성된 이름이지만, 한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사브만의 이름이다. 하지만, 나는 '나인쓰리'보다 '구삼' 또는 '구다시삼' 또는'에어로' 또는 '라브' 라고 부른다. 아마 이것도 은연중 남들과 다르고 싶다는 나만의 표현이다. 라브를 가져온지 이제 3개월, 그동안 약 2,000km 정도를 탔다.(시골을 두번이나 다녀왔더니...) 라브를 탈 때 느끼는 것. 재밌다! 아늑하다! 부드럽지만, 묵직하고 경쾌하다! 저음의 배기음과 블로우 벨브 소리에 점점 더 빠져든다!(배기튜닝으로 배기음을 좀 더 듣고싶다...)아..

라브 이야기 010. 사브 9-3ss 에어로 가을맞이 세차, 마티즈 세차, 디테일링

지난 주말 라브와 마티즈 모두 외부, 내부 풀 세차를 해줬습니다. 라브의 경우 저번에 벌초를 다녀와서 내부는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했죠. 물론, 저의 기준으로 봤을때 말이죠. 바닥에는 모레와 흙으로 가득찼고, 도어와 시트에는 발자욱이 찍혀 있었으며, 데쉬보드 등 곳곳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었습니다. 아내가 타고 다니는 마티즈는 더 지저분했는데요. 아들 우와 같이 타고다니니 음료수 찌든떼에 과자 부스러기, 매트 또한 흙먼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건 뭐, 두 차를 나란히 두고 보니 스스로 세차를 자주 한다는 제가 봤을때도 형편없는 수준이었죠. 2주 간격으로 라브는 세차를 해주었지만, 마티즈는 이번이 딱 한달만에 세차를 해주는 거였는데, 그동안 밖에서 비도 수없이 맞고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니 떼가..

라브 이야기 009. 사브 9-3ss 에어로 고속주행, 벌초 또 다녀오기

약 2주 전 처가댁 벌초를 다녀오고 이번주 토요일에는 저희집 벌초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와 다음주 특히, 이번주가 추석 약 2주 전이라 벌초를 하러 고향으로 내려가고 올라오는 사람들로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될 걸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몇몇 구간 빼고는 순조롭게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이번에도 사브 9-3 에어로, 라브를 몰고 다녀왔는데요. 꽤 고속으로 오랫동안 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단 둘이 탔으니 무게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는데요. 주행소감은 뒤에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새벽 4시를 넘어 수원 영통에서 전라도 함평으로 출발을 했는데요. 거리가 편도 약 300km 정도 됩니다. 수원IC를 나가 경부고속도로에서 천안논산고속도로 북공주JC와 당진대전고속도로 공주1JC을 통하고 서천공주고속도로..

라브 이야기 008. 사브 9-3ss 에어로 거품세차, 케미컬가이 덕 포밍스프레이 사용기

오늘은 세차 내용으로 간단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일 처가댁 벌초를 다녀온 후, 저번주 주말까지 세차를 미뤄왔었는데요. 중간에 비도오고, 또 저질 체력인 관계로 벌초 다녀오자 마자 몸살에 감기까지 걸려 지난 일주일간 고생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나았지만 기침은 쉽게 나가질 않네요. 아, 이번주 주말에 또 벌초가는데... 암튼, 오늘은 아내와 아들 우가 장모님댁에 가게 되어 집에서 저만의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ㅎㅎ (지금도 웃으면서 자유롭게 컴퓨터를 하며 글을 쓴다는...) 그래서 미뤄왔던 세차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왁스까지 올려줄려고 했으나 금방 어두워져 거품세차만 해주게 되었답니다. 벌써 가을인지 해가 엄청 짧아졌나 봅니다. 저번주만해도 8시 가까이 되야 해가 ..

올드 사브 900의 대부, 비요른 엔벌(Björn Envall), 사브 900s, 올드 사브 900

사브 900 클래식은 1980년대 생산된 모든 차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모델에 속합니다.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생산된 사브 900 클래식은 사브의 독특한 정체성을 간직한 채 생산해 왔죠. 사브 900 클래식은 그 어느 차량보다 소유가치가 있고, 차를 구성하는 각종 부품들이 가지고 있는 오밀조밀한 완성도는 이 차의 가치를 더 높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브 900 클래식은 지난 수십년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을 받아왔고, 지금도 자동차 산업 역사를 볼 때 중요한 획을 그을 만한 이유를 충분히 가지고 있죠. 사브 900 클래식의 탄생 사브 900 클래식은 미국에 새롭게 도입되는 충돌 규정 및 안정성등을 만족하기 위해 사브 99를 보완하여 출시한 모델입니다. 사브 99보다 더 나은 출력 성능과 로드홀딩,..

라브 이야기 007. 사브 9-3ss 에어로 시승기 및 처가댁 벌초, 사브 9-3 에어로

저번주 일요일 새벽 처가댁 벌초작업을 위해 처가댁 작은아버지, 형님, 처남, 작은집 아들, 저 이렇게 라브를 타고 경북 상주로 향했습니다. 새벽 3시 넘어서 출발을 했는데요. 가는 길에는 형님이, 오는 길에는 제가 운전을 하기로 했죠. 원래는 장인어른도 매년 가셨는데, 편찮으셔서 가시지 못하셨고,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벌초를 하는 모든 장면을 사진에 담기로 했죠. 이참에 사브 9-3 에어로, 라브의 고속주행 능력을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물론, 출퇴근시 몇몇구간에서는 고속으로 주행을 해봤지만, 긴 시간동안 유지는 하지 못했었죠. 입양해온 후, 처음으로 고속도로에 올려주는 것이어서 제대로 라브의 성능을 느껴봤습니다. 안양에서 상주까지 가는 코스는 북수원IC에서 여주분기점을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를 ..

라브 이야기 006. 사브 9-3ss 에어로 도어트림 보강 작업, 에어컨 가스 충전 및 사브 키홀더, 수원GM사브센터

약 2주 전부터 지난주 토요일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차량 년식이 있다보니 손볼 곳이 하나, 둘씩 생기는데요. 라브 이 녀석이 다른 곳은 괜찮은데 2열 운전석 뒷자리 바닥이 축축할 정도로 비가 새고 있었습니다. 사브 관련 카페 등에서 동일한 증상을 검색하던 중, 썬루프 배수구가 막혀서 그렇다느니 도어 실링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느니 여러 건들을 검색할 수 있었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90년대 지어진 거라 지하 주차장이 없고, 외부 주차장이어서 비가 오면 하루 종일 맞아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땡볕에 있어야 하고, 차한테는 아주 악조건의 주차장인 셈이죠. 그래서 적어도 2주에 한번은 꼭 왁싱작업 등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외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지난 주 비오는 날 퇴근 후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