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공부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소개 by InCar Media, 사브 올드 900

라운그니 2012. 11. 2. 11:54
728x90





이 글은 지난 2011년 8월 대만 InCar Media 에서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은 국내에도 2~3대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선가 잘 운행이 되고 있겠죠.


정말, 국내에서는 이런 클래식카 정보들이 전무하네요. 

그래도 구글링을 잘 해보면 이와 같이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괜찮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이미 이 포스팅에서 사브 900 클래식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었죠. 

사브 900 클래식의 대부인 비요른 엔벌(Björn Envall)도 얘기했었고 말입니다.


우선, InCar Media 에서 제작한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영상을 보도록 하죠.

중국말이라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영상으로 주요부분을 다뤄 볼만했습니다.







자, 그럼 InCar Media 에서 제공한 사진들을 보도록 하죠.







1.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외관



외관은 사브 900 클래식 세단과 비슷합니다. 컨버터블이어서 2도어이고, 소프트탑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사브 900은 145마력, 24토크를 가진 4기통 2.0 터보엔진이 얹혀져 있고, 

오토 3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얘기한적이 있지만, 저 독특한 프런트 엔드와 A필러 부위와 직각형태의 앞유리 부분. 

컨버터블에서도 이 모습은 그대로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부터 시작해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자로 쫙 그은듯한 

저 케릭터 라인은 기하학적 디자인의 정수(精髓)를 보여주고 있죠. 







물론, 저 당시(1990년대) 자동차 디자인들이 각진 형태와 밋밋한 선을 갖고 있지만, 

사브 900 클래식 디자인에서 보이는 저 라인들은 절제되고 뚜렸한 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 뒤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 부위 또한 디바이더와 삼각대, 원형자를 이용한 듯

반듯한 라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공기저항계수(Cd)를 낮추기 위해 공기역학적으로 구성했죠.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의 리어 부위의 가장 큰 특징은 트렁크 라인이 아래로 급격히 경사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 하나만으로도 바로 이 차는 사브 900 클래식이라고 할 정도의 아이덴티티가 있죠.


InCar Media 에서 소개하는 차량의 경우 비교적 순정상태의 차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20년이 지난 사브 900 클래식이지만, 상태가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하체를 보니 군데 군데 오일 비침이 보이지만, 상당히 깨끗한 편이고, 

엔진보호를 위해 하부 덮게도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부 덮게를 제거하니 기어박스가 보이네요.







앞쪽 서스펜션은 이처럼 더블 위시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블 위시본의 장점은 승차감이 좋고, 노면상황에 따라 차체를 바로 유지시켜 주죠.

게다가 내구성이 좋습니다. 주로 고급차에 쓰이고 있죠.






사진처럼 사브 900 클래식 하체의 전체적인 모습은 복잡하지 않고 참 단순하고 잘 짜여져 있습니다. 






뒷바퀴쪽인데요. 검은 부위 부분이 연료탱크입니다. 그리고, 무광은색부분은 트렁크쪽이죠.







2. 사브 900 클래식 컨버터블 내부


거의 모든 클래식카들이 전자기기보다는 기계적인 장치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사브 900 클래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한 것은 좀 더 직관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이겠죠.



운전석을 보면 바로 시동을 걸고, 운전을 해야할 것 같은 그런 마음을 부추길 정도입니다.

그만큼 사브 900 클래식은 운전자 중심으로 운전석이 매력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기판은 군더더기 없이 있을 것만 딱 있죠.

회전계와 시계, 속도계, 오일온도계, 연료게이지 등 한눈에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센터페시아의 저 각종 버튼, 다이얼 등은 막 만지고 싶을만큼 오밀조밀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돌리고 누르고 모든 기능들이 하드웨어적으로 직접 조정이 가능하게 되어있죠.







저 가죽시트. 참 야무지죠. 시트 조정은 모두 수동식입니다. 







변속기는 보그워너제 T-37 3단 오토 미션이 장착되었고, 기어 노브는 붉은색으로 마감처리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검정색의 스티치로 마감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변속기 위 두개 버튼은 소프트탑 개폐 버튼입니다.







참 구성이 단촐한데요. 사브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시동키 위치가 보이고, 

변속기 아래쪽은 실내등 ON.OFF 버튼, 실내등 옆으로 동전 수납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와 그 옆으로 윈도우 버튼이 위치해 있죠.







소프트탑을 오픈하면, 이와 같은데요. 충분히 4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 헤드레스트는 지금까지도 저런 모양으로 전해내려오고 있죠. 







사브 900클래식를 직접 몰아보지 않아서 성능, 주행감 등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글들을 검색해 보면, 현재 만들어진 차와 비교해 동력성능이나 핸들링, 

제동력 등이 크게 뒤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차의 기본기를 잘 갖춰서 만들어졌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90년대 터보차로는 상당히 높은 차량 밸런스를 갖추고, 지금 타고있는 사브 9-3 에어로와 같은

사브 특유의 가속성과 반응성 등은 사브의 기술력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사브 900클래식 정말, 꼭 타보고 싶은 녀석이네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