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브 9-3 에어로

라브 이야기 008. 사브 9-3ss 에어로 거품세차, 케미컬가이 덕 포밍스프레이 사용기

라운그니 2012. 9. 1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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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차 내용으로 간단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월 2일 처가댁 벌초를 다녀온 후, 저번주 주말까지 세차를 미뤄왔었는데요. 중간에 비도오고, 또 저질 체력인 관계로 벌초 다녀오자 마자 몸살에 감기까지 걸려 지난 일주일간 고생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거의 다 나았지만 기침은 쉽게 나가질 않네요. 아, 이번주 주말에 또 벌초가는데... 


암튼, 오늘은 아내와 아들 우가 장모님댁에 가게 되어 집에서 저만의 자유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요. ㅎㅎ 

(지금도 웃으면서 자유롭게 컴퓨터를 하며 글을 쓴다는...)


그래서 미뤄왔던 세차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왁스까지 올려줄려고 했으나 금방 어두워져 거품세차만 해주게 되었답니다. 


벌써 가을인지 해가 엄청 짧아졌나 봅니다. 저번주만해도 8시 가까이 되야 해가 졌는데, 7시를 넘기자 마자 바로 어두워져 버리네요. 역시 세차 + 왁싱을 하는 시간은 주말이 최고라는... 하지만, 유부남의 현실은 맘대로 할 수 없다는...


오늘 사용할 디테일러 용품은 바로, 스마트왁스에서 판매하는 케미컬가이 포밍 스프레이어


얼마전부터 스마트왁스에서 32oz(1L) 용량의 소분용기를 판매하게 되었는데요. 이참에 포밍 스프레이어 헤드까지 주문했습니다. 이 제품의 공식명칭은 'THE DUCK- Professional Foaming Trigger Sprayer' 라고 하는데요. 케미컬 용품과 물을 적당한 비율로 희석해서 넣고 뿌리면, 거품을 내주며 뿌려지게 됩니다. 


'THE DUCK- Professional Foaming Trigger Sprayer'

http://www.chemicalguys.com/THE_DUCK_Professional_Foaming_Trigger_Sprayer_3_p/acc_135.htm


제가 사용하는 버킷들 입니다. 하나는 작은 버킷인데, 보통 여기에 물을 가득넣고, 소낙스 글로스 샴푸(GLOSS SHAMPOO)를 뚜껑으로 2회 정도 넣어주죠. 그리고, 워시미트로 차량 외부를 살짝 문질러 주는데요. 오늘은 케미컬가이 덕 포밍스프레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32oz(1L) 용기에 소낙스 샴푸를 샴푸 뚜껑으로 1/2 정도 넣어주고, 물을 가득 채워준 다음 사브 9-3 에어로, 라브 본넷에 뿌려줬습니다.


오! 전문 포머 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거품 형태로 잘 생성해 주고 있네요. 워시미트로 문지르는 것보다 훨씬 수훨합니다. 하지만, 전체를 다 해줄려면 1L 로는 모자라서 3번 정도 다시 채워준 다음 뿌려줬습니다. 은근히 멀리서도 뿌려지고 잘 튀기기까지 합니다. 재미있네요. ㅎㅎ


포밍 스프레이로 전체를 다 뿌려주고 이어서 워시미트로 살살 문질러 줍니다. 그런 다음 핑크색 버킷의 깨끗한 물과 두툼한 워시미트로 샤워를 시켜줍니다. 저는 보통 집에서 이런식으로 세차를 해주고 있습니다. 구지 세차장에 갈 필요가 없죠. 여러차레 반복적으로 물로 샤워를 해주면, 거품이 말끔히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주문한 스마트왁스 와플 드라잉타월(77cm X 66cm). 


이전에 사용하던 바보몰에서 구입한 베이비 트위스트 드라잉타월(60cm X 50cm)을 오래 사용, 물 흡수력이 많이 떨어져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이전 드라잉타월보다 약간 사이즈가 큽니다. 처음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물 흡수력이 이전 것보다는 좋지 못한 느낌입니다. 


약 한시간 정도 작업을 했을까요? 드라잉 할때부터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남은 거품물로 휠을 마져 닦아주고 헹거준다음 서둘러서 세차 마무리를 했습니다. 내부도 흙으로 몹시 더러운데... 아예 이번주 벌초까지 다녀와서 해줘야 할 것 같네요. 아... 그나저나 마티즈도 해줘야 하는데...


오늘의 간단 포스팅, 이것으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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