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저수지 8

SYM 울프 클래식 주말 라이딩, 안양 비봉산 망해암, 물왕저수지, 안양 8경

아무래도 이번주는 바이크를 못 탈거 같다. 오늘 오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서 화요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수요일은 도로 사정이 안좋아 못탈 것이고 목요일에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간단다. 또, 금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려 토요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다행히 그 다음주 부터는 예년 평균 기온으로 떨어지고 비나 눈 소식이 없으니 라이딩이 가능할 것 같다. 뭐, 닥쳐봐야 알겠지만 날씨 예보는 그렇다는 얘기. 암튼, 이번주 라이딩을 못할 걸 대비해 지난 주말 가까운 두 곳을 다녀왔다. 한 곳은 안양 8경중 제1경인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을, 다른 한 곳은 언제나 가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왔다. 참고로 안양 8경을 알아보면 1경 비봉산(관악산) 망해암 일몰, 2경 삼막사 남녀근석, 3경 평촌 중앙공원, 4경 ..

SYM 울프 클래식 2,000km 이용 소감,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연비, 사진촬영

오늘까지 약 2,000km 주행. 거의 매일 울프로 출퇴근하고 주말에는 물왕저수지를 다녀오니 마일리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월에 접어들고부터 오후 5시만 되도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고, 해가 지는 시간이 무척 빠른데 정말 눈깜짝할 사이다. 지난 토요일, 그날따라 하늘에 물든 노을이 아름다웠다. 이 순간을 사진에 담고싶어 물왕저수지로 향했다. 요즘 울프를 타면 기어 3~4단에서 7~8,000rpm, 약 60~70km/h 속도를 자주 사용해주고 있다. 바로 이 영역이 울프 클래식 주행감을 가장 좋게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둥둥거리는 고동감이나 거친 배기음 외에도 확실한 로드홀딩을 즐길 수 있다. 출퇴근시 자주 이용하는 하오개로나 주말에 자주 이용하는 도로에서 딱 저 상태로 주행을 하다보면 어느순..

11년식 SYM 울프 클래식 500km 이용 후기, 물왕저수지, 클래식 바이크

어느덧 울프 클래식으로 약 500km를 주행하게 되었다. 사실 몇일밖에 주행하지 않았는데 울프 클래식으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 출퇴근은 기본에 안산 티라이트, 광명 ktx 근처 공터, 북악스카이웨이 등. 사실 데이스타125로 약 2,600km를 주행했으나 대부분 출퇴근이었고, 매주 주말 물왕저수지를 다녀오긴 했지만 울프 클래식 만큼 다양한 곳을 다녀온건 아니다. 데이스타125와 그런 경험을 하지 못한채 보낸게 아쉽긴 하지만 나이가 더 들면 안락한 아메리칸 모델을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지금은 느긋하고 편안함보다 좀 더 빠르고, 재미있는 녀석이 더 좋은 거 같다. 그러다 훅 갈 수 있지만 항상 방어, 안전운전을 게을리하면 안되겠지... 지금까지 두번의 포스팅에서 울프와 데이스타125를 비교해 봤는데..

06년식 SYM 울프 R 조금 시승기, 울프 클래식, 물왕저수지

처가 친척 동생의 06년식 울프 R. 어제, 오늘 이틀 운행. 외장은 썩 좋지 않았지만 구동계는 문제없었다.포지션이 데이스타와 확연히 틀려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속도감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할까. 동동거리는 고동감이 듣기 좋은 녀석이었다. 아무래도 친척 동생에게 길들여져 있는지 녀석은 내게 흔쾌히 허락치 않았다.몇번이고 시동을 꺼먹고 했으니까.클러치감이 데이스타와 많이 다르고, 유격에 틈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어제 오늘 2일을 함께하니 그제서야 내가 타는 걸 허락한다.클러치감도 어느정도 익숙해졌고, 변속, 스로틀 동기화도 부드럽다. 지금까지 약 4만 가까이 주행한 녀석이다. 그러고 보니 벌써 8년이나 지났다.그동안 여기저기 헤지고 낡고 탈도 많았지만 친척 동생의 손이 안닿은 곳이 없다. 어제에 이어 오늘..

대림 데이스타125 물왕저수지 야간 라이딩,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32

집에서 약 10킬로 거리에 있는 물왕저수지는 라이딩 다녀오기 딱 적당한 거리에 있다. 오늘 글은 지난 주말 그곳에 다녀온 이야기다. 물왕저수지는 안양에서 시흥방면 목감으로 이어진 도로를 지나면 나온다. 사람들에게 낚시터로 많이 알려져있고, 여느 저수지처럼 분위기 좋은 카페나 음식점 등이 있다. 물왕저수지로 라이딩을 가면 늘 들리는 곳인 노상 커피샵. 물왕삼거리 반대편 사잇길에 있고, 저번 추석 라이딩때 처가 친척들과 같이 갔던 곳이다. 지난 주말 밤 가벼운 옷을 걸치고 갔었는데 바람이 은근 차가왔다. 노상 커피샵에 도착하자 마자 따뜻한 카페라떼를 주문해 몸을 데워줬다. 노상 커피샵 반대편에 보이는 수많은 네온싸인 불빛들, 그 카페들의 불빛이 물왕저수지를 아름답게 비추고 있다. 물결은 바람에 이끌려 일정한..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3. 대림 데이스타125 세차, 점검 그리고, 라이딩, 아메리칸 바이크, 물왕저수지, 서진바이크, 프로모터스

지난 토요일 블루스카이 데이스타125를 세차해 줬다. 입양해온 후 타고만 다니고 밖에 주차해놔 그동안 비를 많이 맞았었다. 자동차나 바이크나 비를 맞히고 물기를 닦아주지 않거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면 녹이 슬게 마련이다. 토요일 일찍 일어나 세차 및 왁싱작업 등을 해줄참이었다. 준비물은 소낙스 삼푸, 워시미트, 드라잉타월, 버핑타월, 화이트왁스와 크롬 부위를 더욱 더 반짝거리게 하는 맥과이어스 메탈 폴리쉬도 준비했다. 버킷에 소낙스 삼푸로 거품을 내어 데이스타125를 구석구석 문질러 준다. 그런다음 깨끗한 물과 워시미트로 거품을 제거하고, 드라잉 타월로 물기를 말끔히 없애준다. 약 10분간 바람에 자연건조를 시켜주고 상부, 하부로 나눠 크롬 부위를 메탈 폴리쉬로 작업. 하부 하기전 화이트 왁스로 기름통, ..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21. 대림 데이스타125 입양기, 아메리칸 바이크, 유성바이크, 유성오토바이, 물왕저수지

지난 5월초 RX125SM 을 보내고 바이크를 당분간 안타기로 했지만 한달도 안되 다시 생각이 났다.그래서 바이크 입문전부터 타고 싶었던 아메리칸 모델을 살펴보기로 했다. 아직 2종 소형이 없어 국산 모델인 대림 데이스타125와 효성 S&T 미라쥬125로 한정되었지만,두달 넘게 두 모델을 공부한 결과 단기통인 대림 데이스타125가 미라쥬125에 비해 여러모로 장점이 있었다. 일단 모델은 결정했지만 아내를 다시 설득한다는게 쉽지는 않았다. 바이크 라이더를 자처하는 유부남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바이크를 계속 타기위해서는 중간에 끊지말고 어떻게든 유지를 해야한다고. 지나고 보니 그 말이 맞는 거 같다. 암튼, 두달 동안 설득한 끝에 09년식 이전 모델를 알아보라고 한다.지난 한달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

기본기에 충실한 SUV, 쉐보레 캡티바 2.0 LT 시승기

SUV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산과 바다, 수많은 짐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 가족의 웃음 등... 바로 여행일 것입니다. 잔뜩 짐을 싣고,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간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 수 없겠죠. 시장의 요구에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오히려 늦다고 생각할 때, 시작한 것이 빠른 것처럼 다른 SUV와 비교불가한 바로! 기본기에 충실한 SUV 쉐보레의 캡티바 2.0 LT 디젤모델을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캡티바는 지난 작년 5월 출시가 되었는데요. 윈스톰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이죠. 2.4 가솔린, 2.2 디젤 두 모델이 출시되었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2.0 라인업이 SUV급 파워트레인이라 굳혀졌는데, 2.4, 2.2가 그리 큰 호응은 되지 못했고, 불행하게도 판매 ..

자동차/시승기 2012.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