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자동차 공부

TV에서 보여지는 현대자동차, 1편 현대자동차 기업광고,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PYL, live brilliant, 김연아, 기프트카, 사회적 기업

라운그니 2012. 12. 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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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 프로그램에서 여러 자동차들이 PPL광고로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자동차죠. 그에 따라 자동차 회사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나 시트콤,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들의 자동차들을 협찬하고 있고, 간접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자동차 광고는 성능이나 제원 등이 주 포인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이나 그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 등을 담고 있죠.


그래서 이번 글은 국내 최고 자동차메이커인 현대자동차가 

TV 속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 그 모습을 살펴볼려고 합니다.


총 두 편으로 나눠봤는데, 1편은 초창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현대자동차 기업광고를 다루고, 

2편은 TV 속 프로그램에서 비춰지는 현대자동차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1편의 경우 자료를 찾고 준비하면서 상당히 흥미로왔는데요. 

TV 에 노출되었던 현대자동차 기업광고를 통해서 그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1편. 현대자동차 기업광고 


현대자동차의 기업광고는 1990년대 초반부터 TV에서 선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자동차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시기였었죠.






1976년


1976년 포니 출시와 함께 지면광고로 홍보를 하고, 나중에 흑백 TV 광고도 하게되죠.



이 포니 광고에서는 여러 안전 테스트를 거쳐 40개국의 해외시장에서 세계 자동차회사에서 만든

자동차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 이후 출시된 포니2인데요. 차의 기능적인 부분과 역동성 등을 강조합니다.

물속과 자동차 주행연습장을 달리는 차의 정면을 보여주죠.






1985년형 스텔라 TV 광고입니다. 이 광고도 이전 광고처럼 차의 특징을 주로 보여줍니다.






1985년 같은해, 포니엑셀 출시 광고를 내보냅니다. 

이 광고에서도 차의 성능위주의 주행이나 눈길주행을 보여주죠.

특히나 서스펜션을 강조, 차의 안전성과 승차감 등의 특성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 광고는 90년대 초까지 기업이미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출시하는 자동차의 성능, 안전성, 대중성 등을 알렸음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1990년도에 출시된 엘란트라 '아우토반편' 에서 절정을 이루죠.






독일 아우토반에서 포르쉐와 같이달리는 엘란트라를 통해 명차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었고, 그 당시 꽤 앞서나가는 광고였다고 하는데요.

마지막 멘트인 '세계의 명차와 함께 달린다. 고성능! 엘란트라!' 자신감이 넘쳤던 거 같습니다. 







현대자동차 기업광고의 시작, 1993년


그리고, 1993년 드디어 현대자동차 기업광고가 TV에 등장하게 되죠.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해가 떠오르며 빨랫줄에 걸려있는 작업복이 보이고, 

그 작업복을 걸치고 출근하는 남편뒤로 아내가 마중하는 장면이 보이면서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함께 현대자동차가 열심히 일한다는 가치를 보여주고 있죠.


그당시 지금까지의 광고가 자동차가 주인공이었다면, 

이때부터 사람, 가족, 사회, 세상 등으로 기업 이미지를 확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공중파 광고를, 1996년


1996년 부터 현대자동차는 아기자동차 씽씽이란 캐릭터를 등장시킨 애니메이션을 내보내게 됩니다.

이 광고를 통해서 현대자동차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근한 국민차 이미지를 더욱 더 심어주게 되었죠.

이때 출시되었던 차들이 엑센트, 아반떼 였다는 것을 본다면 시기 적절한 광고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현대자동차 씽씽이 광고는 1~3년 주기로 2D 애니메이션에서 3D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졌는데요.

2005년까지 약 9년간 현대자동차 브랜드 광고로 사용되었습니다.






소중한 당신을 위하여, 1998년 


1998년 현대자동차는 'For You' 라는 컨셉으로 가족을 중요시 하는 내용으로 기업광고를 내보내는데요.

총 세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출산편'을 보도록 하죠.



이 세편의 광고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가 가족과 항상 함께하는 패밀리카 이미지를 펴기에 이르죠

이때 출시되었던 차가 쏘나타3, 그련져XG, 올뉴아반떼 등 이었습니다.






4강의 신화 2002 FIFA 한일월드컵, 2002년


그리고, 2002년 우리나라에서 월드컵이 개최되었었죠. 

이때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거의 모든 기업들이 월드컵 열기와 관련된 내용들로 자사 광고를 했었습니다. 







세계로 진출한 현대자동차, 2004년


2004년에는 세계를 누비는 현대자동차라는 컨셉으로 광고를 내보냈는데요.

미국 도시 어느 도로에서 주행하는 뉴아반떼XD, 뉴그랜져XG, 뉴EF쏘나타, 싼타페, 

에쿠스 등이 광고에 나오며 현대자동차의 높아진 위상에 대해서 표현을 했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서 같은 자동차를 타는 사람들은 자부심도 고취되었을테죠. 






FIFA 월드컵 공식후원사 현대자동차, 2006년


2006년 독일 월드컵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1954년도 스위스 월드컵 대표팀의 모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대표팀의 모습을 

오버랩시키며 감성적인 영상을 기업광고로 공중파에 내보냅니다.



이 광고를 통해서 지난 2002 월드컵의 감동과 여운을 동질화시켜 

현대자동차가 공익적 이미지를 배가 시키게 되었죠.






글로벌 기업 현대자동차, 2008년


2008년에는 현대, 기아자동차그룹의 이름으로 글로벌 봉사를 하는 내용으로

세상으로 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광고를 하게 됩니다.




너, 나, 우리 사회적 기업 현대자동차, 2009년


2009년에는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너, 나, 우리'라는 컨셉으로 사회성 짙은

메시지를 담는 기업광고를 선보이는데요. 



이들 광고를 통해서 기업이 커진 만큼 기업의 사회 환원, 봉사 등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현대자동차도 이처럼 실천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보여줬죠.


같은해 2009년 또 다른 기업광고를 내보내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김연아 선수가 부른 '거위의 꿈'이 흐르는 광고였죠.






이 광고는 어찌보면 현대자동차 스스로 자축하는 광고일텐데요.


2009년 제네시스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이 되었고,

김연아 선수는 2009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죠. 


즉, 이 광고는 김연아 선수를 통해 현대자동차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최고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2010년 


그리고, 2010년 현대자동차는 김연아 선수를 또 등장시키게 되는데,

'최고는 우리 안에 있습니다' 라는 기업광고입니다.



즉, 이 광고를 통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이슈화된 김연아 선수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이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죠.


2010년에는 또 하나의 현대자동차 기업광고가 있었는데요.

바로, 기프트카죠. '여러분의 댓글로 차를 선물해 주세요' 라는 멘트 기억나시죠?

물론, 지금도 시즌3으로 이 캠패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이 광고 캠패인을 통해서 현대자동차는 희망차, 좋은차, 착한차의 이미지를

떠오르게 하고, 좋은 인상을 남겨주게 되었는데요.

그보다는 이 캠패인을 지금까지 지속함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2011년


2011년에 가장 기억나는 광고는 아마 이것일텐데요.



현대자동차의 '달리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버스에서 무료공연을 한다는 거였습니다.

나는 가수다에서 인기를 끌었던 김범수 부터 아이유 까지 많은 가수가 공연하는 것을 광고로 내보내게 되었죠.


그리고, 또하나. 바로,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라는 슬로건과 함께 등장한

굉장한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광고였었는데요. 






수십대의 쏘나타가 서킷에서 오르골을 통과하고 '땡' 소리를 내면서 구조물을 벗어납니다.

HYUNDAI 와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라는 글자를 연이어 보여주죠.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가능성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더욱 더 도약하겠다는 글로벌 기업광고였습니다.


이어서 NEW THINKING, NEW POSSIBILTIIES 슬로건을 활용한 기업광고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그 중 하나가 '새로운 생각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라는 시리즈 광고였죠.






스마트 기기와 연동이 된다거나 Home to Home 서비스 등의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서비스 등을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을 마무리하는 현대자동차 기업광고가 방송을 타죠.






2011년 지난 1년간 현대자동차가 내세웠던 슬로건 및 서비스 등이 아기들과 같이 나오면서

2012년 현대자동차가 준비한다는 새로운 생각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live brilliant, PYL 현대자동차, 2012년


2012년 초 현대자동차는 당신의 빛나는 인생이라는 'live brilliant' 슬로건을 내보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이기도 하죠. 



이 광고로 현대자동차는 삶에서 인생에서 가장 필요하다는 것을 사람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기억속에 각인시키는 감성 마케팅을 하게 됩니다.

이 'live brilliant' 시리즈 광고는 지금도 자주 나오고 있죠.


그리고, 오는 9월. PYL 광고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유니크 라이프스타일(Premium Younique Lifestyle)라는 브랜드를 알리게 되죠. 

이 PYL 브랜드를 이용해서 현재 주 소비계층에 있는 젊은이들을 온, 오프라인으로 모으려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PYL 이기도 하죠.


이와 함께 PYL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완, 박소현 등을 등장시키기도 했죠.







마무리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기업광고들을 살펴봤습니다. 꽤 흥미로왔을텐데요.

1970년대 후반 광고부터 2012년 광고들까지 쭉 보니 현대자동차가 얘기하려 했던 점을 잘 알 수 있었을 겁니다.


초기에는 현대자동차라는 기업 브랜드보다는 만들었던 차를 우선으로 소개를 했었죠.

그러다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1993년 현대자동차 기업 브랜드 광고를 하게 되고, 

현대자동차가 사람, 사회, 국가, 세계를 아우르게 되는 커다란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면서

점점더 기업 광고를 사회적 기업으로 초점을 맞추게 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내후년 자동차 박물관과 드라이빙 센터를 건립한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이것은 그들이 자동차 역사 및 정체성을 찾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고, 

드라이빙 센터를 만듬에 따라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는 

진짜 글로벌한 자동차 메이커로 거듭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2013년도에는 또 어떤 광고가 나오게 될까요? 참 기대됩니다.



- 동영상 출처 : 광고정보센터(http://www.ad.co.kr)

- 참고 : 현대자동차 블로그(http://blog.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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