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RX125SM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5. 효성 S&T RX125SM 잠금장치 연료캡 교체, FUEL CAP

라운그니 2014. 2. 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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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25SM은 연료캡에 잠금장치가 없어 연료도난, 연료탱크내 이물질 삽입 등 위험이 있다.

특히 연료탱크에 아주 소량의 이물질이라도 들어가게 되면 

엔진에 큰 데미지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데도 효성 S&T는 개선시킬 의지가 없었다.


트로이 RT125D, RX125 시리즈 오너들은 효성 S&T에 

이 문제를 개선하라고 여러차례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다음 트로이 카페 한 회원이 직접 잠금장치 연료캡을 제작하게 되었다.


트로이 RT125D 와 RX125SM의 파츠는 대부분 호환이 되는데 이 연료캡도 같은 걸 사용한다.

그 당시 많은 트로이 오너들 대부분은 이 잠금장치 연료캡을 구입, 장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지금도 이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몇일 전 잠금장치 연료캡을 주문하고 받게 되었다.





박스안에는 연료캡과 열쇠 두개가 들어있다. 

키는 각 연료캡마다 다르게 제작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 안전하다는 느낌.





잠금장치 연료캡 위에서 본 모습. 

키홀 뚜껑이 정확하게 저 위치에 '딸깍' 걸리는 느낌이 든다.

2중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키홀로 빗물 등 이물질이 차단된다고 한다.





연료캡 뒤쪽을 보면 저런 구조다. made in korea 라고 국산임을 증명.





가운데 뽕긋 튀어나온 부분은 에어 벤트 홀이다. 

이 에어 벤트 홀의 역할은 공기를 통하게 하여 연료가 기화기쪽으로 잘 흐르도록 한다.





이것이 현재 장착되어 있는 연료캡.

연료캡 위에 달려있는 고무가 에어 벤트 홀 역할 및 이물질 방지 역할도 한다.





가장 큰 문제는 그냥 돌리면 열린다는 것. 

그리고, 저 고무가 쉽게 빠져 없어지거나 겨울철 경화되어 끈어지거나 갈라지기도 한다.





또한, 연료캡 안쪽에 저 동그란 고무가 연료탱크안으로 떨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이래 저래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구, 신 연료캡 비교.

연료캡 재질이나 강도도 많은 차이가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연료캡의 경우, 큰 힘을 주어 잠그면 캡이 깨지는데 지금 금이 가있는 상태다.

이 잠금장치 연료캡은 토크 파괴 시험까지 거쳤다고 한다. 왠만큼 조여서는 절대 깨지지 않는다고.





그럼, 이 새로운 연료캡을 장착해 볼까.





깔끔 그 자체다. 거추장스러운 고무줄도 없고, 모양도 그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저렇게 잠긴 상태에서 연료캡을 돌리면 헛 돈다.열쇠로 LOCK 해제 하지 않는 이상 절대 열리지 않는다. 





암튼, 트로이 RT125D, RX125 시리즈 유저들에겐 필수 아이템인 듯.

구매는 모터크루라는 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현재는 수요가 많이 줄어 공동구매는 하지않고, 개별적으로 정가에 판매하고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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