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RX125SM

블루스카이(BLUSKY) 이야기 018. 효성 S&T RX125SM 못봤다가 사람 죽일뻔, 무개념 운전자

라운그니 2014. 3. 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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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사이클을 타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열에는 하나 개념없이 운전하는 운전자들 정말 많다.


자기 갈 길 방향 지시등 안키는 건 기본이고, 차선, 신호 안지키기는 건 옵션이며 지랄같이 운전하는 것은 자질 문제다.

그런 인간들이 어떻게 운전면허를 취득했으며 공공도로에서 운전하는 것 자체가 예비 살인자들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난폭하고, 과격하게 운전한다고 말들 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모터사이클을 한번이라도 타보고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왜 이렇게 열불나게 글을 쓰냐면 오늘 오전 출근 골목길에서 무개념 운전자와 마주쳤기 때문.

정말, 오늘 사고난 줄 알았다. 심지어 죽음의 위협까지 느꼈다.


아래 동영상을 먼저 보시라. 약 25초 정도에 그 문제의 장면이 나온다.

저속이었기에 망정이지 저 모닝 운전자는 직진으로 들어오는 나를 그냥 밀고 들어온다.



그 이후 실랑이를 벌였는데, 이 무개념 운전자 왈 '못봤다' 라고 말한다.

영상에서도 보인 것처럼 저 위치는 사각지대도 아니고, 골목에서 모터사이클 소리때문에 결코 못볼 수 없다.

저것은 의도적이다. 의도적으로 자동차가 가는데 어딜 오토바이가... 라는 생각이다.


내가 좀만 늦게 달렸다면 분명히 저기서 사고가 났을 것이다. 오히려 저래놓고 당당하다. 


내가 자동차를 운전한지 15년째다. 그동안 한번도 사고난 적 없다. 

신호위반, 과속 결코 없었다. 게다가 방향지시등 제대로 켜고 운전했다.

직진이 우선인 것 알고, 모퉁이에서는 잠시 멈췄다 사방주시후 주행한다. 

4륜, 2륜 똑같은 운전자라고 생각한다. 


모닝 15더 701X. 당신에게 말한다. 

당신의 자식들에게 부끄러운줄 알아라. 제발 그렇게 운전하지 말아라. 

당신이 말한 못봤다는 말, 다 거짓으로 들린다. 

솔직히 죄송하고, 다시는 그렇게 운전하지 않겠다고 말하라.

당신이 내 입장이었다면 충분히 내 심정 이해했을 것이다.


모터사이클... 이런 개무시 당하면서 계속 타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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