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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로드뷰, 네이버 거리뷰, 구글 스트리트뷰 비교!

라운그니 2012. 2. 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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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구글이 소리 소문없이 구글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국내에서도 시작했었습니다. 그 당시 구글이 왜 갑자기 국내 스트리트뷰 서비스를 시작했을까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재개가 돼었는데요. 

국내 사용자가 아닌 외국 여행자들을 위한 것이다 부터 구글이 다른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맛보기일 뿐이다, 토종 서비스인 다음의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는 구글이 따라갈 수 없을것이다 까지 얘기가 되었었죠.

실제 국내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스트리뷰는 어떨까요? 1월 25일 서비스가 오픈된다고 했을 때, 직접 구글 맵에 들어가서 서울역 부근의 스트리트 뷰를 확인했었는데요. 깔끔하다 못해 사이드바의 적은 정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약간 불편했었습니다.


사실 사진 지도 서비스인 구글의 스트리트 뷰(Street View) 서비스는 구글이 2007년 3월 부터 미국에서 시작해 다음이나 네이버보다 먼저 시작했었죠. 다음은 2009년부터 네이버는 2010년부터 시작해 다음보다는 1년 늦게 시작했었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는 각 특징있는 기능을 내세워 사진 지도 서비스를 운영을 해왔는데요. 최근 구글 스트리트 뷰도 국내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느정도 긴장했을 테지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위 세가지 사진지도 서비스는 어떤 특징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비교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제가 나름대로 정리한 세가지 서비스의 특징을 아래 도표로 살펴보도록 하죠. 

개인적으로 정리한 내용으로 각 서비스의 특징들을 뽑았습니다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용 자료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실제로 각 지도 사진 서비스의 도로 이미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강남역 부근입니다.
다음 로드뷰네이버 거리뷰구글 스트리트뷰
같은 장소를 나란히 높고 보니 각 지도 사진 서비스의 특징들이 보일 것입니다. 다음 로드뷰의 경우 눈에 재일 먼저 띄는 것이 사진 업데이트 정보입니다. 거리뷰나 스트리트 뷰에 비해 신뢰성에 있어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정보 관련하여 로드뷰와 거리뷰는 해당 지역의 여러 정보를 왼쪽 사이드 바에 보여주고 있지만, 스트리트 뷰는 단 한가지의 정보만 보여줍니다.

그리고, 거리뷰와 스트리트뷰에 비해 로드뷰의 거리 이미지는 좀 더 광각으로 시야를 넓게 보여주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리 사진 업데이트 정보를 확인해 보면, 로드뷰는 2011년 12월, 거리뷰는 2010년 04월, 스트리트 뷰는 2009년 12월입니다. 

위 거리 이미지의 객관적인 정보만을 따져봤을 때 다음 로드뷰가 앞섭니다. 하지만, 사실인 것이 이 지역 외에도 다른 지역을 살펴 봤을 때, 로드뷰가 최신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강남역의 시티극장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로드뷰네이버 거리뷰구글 스트리트 뷰
다음 로드뷰네이버 거리뷰구글 스트리트뷰
되도록 같은 방향에서 같은 각도의 이미지를 캡쳐 하려고 했으나 각 서비스에서 제공해주는 이미지들이 이것밖에는 없었는데요. 이 거리 이미지에서도 스트리트 뷰가 가장 빈약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리트 뷰의 경우, 도로표시 조차도 없습니다. 

하지만, 구글 스트리트 뷰가 아주 몹쓸 서비스는 아닙니다. 사진 정보의 업데이트에 문제는 있지만, 로드뷰나 거리뷰에서 제공하지 않는 기능들이 숨어 있는데요.

그 첫번째는 구글맵에 사용자들이 등록한 사진을 해당 스트리트 뷰와 매치시켜 스트리트 뷰 상단에 사진이라는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다르게 본다면,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이 사진이 더 최근의 거리 정보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했다는 건데요. 여기서 구글의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엿볼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또 하나.

저는 이 기능이 정말 놀라웠는데요. 구글맵에서 찾았거나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검색했던 장소의 정보를 색깔 라벨별로 총 9개나 저장이 가능했다는 것과 구글맵으로 전환이 되어 세부 데이타 정보(사진, 날씨 등)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다음 로드뷰, 네이버 거리뷰, 구글 스트리트 뷰를 살펴봤습니다. 구글이 스트리트 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과 네이버는 많이 긴장할 듯 합니다. 세계 최초로 이 지도 거리 사진 서비스를 선보인 구글인데요. 이미 미국이나 기타 국가에서 운영을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충분히 더 나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도표에서 살펴본 것처럼 아직 다음이나 네이버의 지도 거리 사진 서비스는 보여지는 UI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알고리즘은 구글 맵이나 스트리트 뷰에 접근하지는 못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브라우져내에서 화면전환되는 랜더링이 많이 부자연스럽거나 느립니다. 물론,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사용된 이미지가 고해상도여서 그럴 수 있겠죠.

그리고, 정보의 조합이랄지 사용자 편의성 등을 따져본다면, 구글의 서비스가 더 낫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 로드뷰나 네이버 거리뷰의 경우 국내 특성에 맞게 특징있는 여러 서비스를 각 서비스에 붙여서 서비스를 현재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서비스를 더욱 더 강화하고, 화면 랜더링 등을 좀 더 개선하면 구글 스트리트 뷰가 당분간은 끼어들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가지 로드뷰나 거리뷰에 제안을 한다면, 계절에 맞는 거리 사진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ㅎㅎ 겨울인데, 한 여름 사진을 보고 있자니 너무 사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암튼, 국내 서비스인 로드뷰, 거리뷰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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