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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중형 세단 407HDi 를 보다. 푸조(PEUGEOT), 푸조 엠블럼 역사

라운그니 2012. 1.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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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HDi는 푸조의 승용차 라인업 207, 308, 407, 607중 중형에 해당되는 모델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차종입니다. 얼마전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본 녀석인데요. 407 HDi 구형 모델인 것 같습니다. 407뒤에 붙는 HDi는 고압 직분사(High Pressure Direct Injection)의 약자로 푸조의 디젤엔진을 의미하고 있죠.

407HDi가 출시될 당시(2005년도) 화제가 됐던 것은 국내에 들여온 최초 디젤 승용 모델이었고, 최신 커먼레일 기술을 이용하여 리터당 14.3km 라는 고연비를 실현했기 때문이죠. 뭐, 지금은 가솔린 엔진도 가능한 연비였지만 그 당시에는 혁신적이었습니다.

원채 푸조의 HDi 디젤엔진은 유명한데요. 간간히 르망 24시에서 디젤엔진 레이싱카로 우승도 하고, 전세계에서 디젤엔진을 가장 많이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407HDi의 성능은 138마력/ 4000rpm, 최대토크는 33.7kg.m/ 2000rpm 입니다. 게다가 필요 시 2.1kg.m의 여분의 토크를 사용할 수 있는 '오버 부스트 시스템(Over boost system)'을 적용하여 추진력과 가속력을 더욱 강화했죠.
성능 수치만 따진다면 그 당시 현대에서 개발된 디젤엔진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오랜 기간동안 디젤엔진을 얻힌 승용차를 유럽에 판매를 했고, 디젤엔진의 레이싱카로 우승도 여러차례 했던 경험도 있어 푸조의 HDi 엔진을 느껴보기 전에 수치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뛰어난 핸들링, 푸조 특유의 로드홀딩 기술과 다이나믹한 파워. 407HDi는 이러한 특성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모델입니다. 현재는 2009년도에 F/L 된 407 모델이 판매중입니다.

여기에서 푸조와 관련된 역사 한가지를 알아보죠. 바로 이것입니다.

푸조의 엠블럼인데요. 왜 푸조는 사자 모양을 엠블럼으로 사용을 했을까요?

그건 푸조 공장이 설립된 곳이 벨포르시의 상징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도구나 농기계 등을 생산하는 업체는 그 지역의 깃발문양이나 도시 문양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게 된 것이죠. 이 사자 문양은 약 185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서 약 150년간 세월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 하면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푸조의 사자 엠블럼에 대한 역사를 시기별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러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동차 메이커이니 국내차량이나 다른 유럽차량들 보다는 특별한 점이 있겠죠. 제가 푸조를 탄다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ㅎㅎ 

그리고, 재미있는 푸조 106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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