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다반사

박달동 박달시장 어느 골목길... 안양, 그래피티

라운그니 2011. 10.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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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동 박달시장쪽 어느 한 골목 모습입니다. 시장이 다 그러겠지만, 조금은 칙칙하고 어두운 느낌이 드는데요. 박달시장에 여러 골목길이 있지만, 이 골목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밝고 상큼한 느낌이 드네요. 어느 누가 이렇게 그려났는지 모르겠지만, 녹색계열의 색감이 참 곱습니다. 

위쪽에는 모형덩굴을 주렁주렁 매달아나 이곳을 그림속에서 처럼 숲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참 신기한 것이 그림속과 실제 배경을 일치화하려 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보면 특이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그림을 보면 아주 디테일하게 그려놨는데요. 도시가스 계량기 조차도 색으로 뒤덥혀 있습니다.

어느 누가 이렇게 그려놨는지 참 궁금합니다. 

지난 토요일 아내와 함께 박달시장에서 과일 이나 떡 주문 한 것을 가지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박달동이 장모님 집 근처이고, 박달시장을 많이도 돌아다녔는데, 지금에서야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원래 주변을 잘 보고, 관찰하는 편인데... 이곳을 참 늦게도 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생긴건 같지 않고... 좀 오래전에 그린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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