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우 33

푸조 RCZ 시승 그 후, 못다한 이야기

푸조 RCZ를 시승한지 벌써 3주째가 다 되갑니다. RCZ를 처음 본 느낌 그리고... 함께 했던 시간들이 이제는 사진과 몇개의 포스팅을 통해서 기억속에 남아 있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 이후 주위 분들 또는 RCZ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저에게 RCZ는 어땠냐고 물어보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있죠. 저에게 정말 가장 잘 맞는 차였다고 말입니다. 지금 타고 있는 푸우도 저에게 아주 잘 맞는 차이긴 하지만, 푸우에 비해 RCZ는 운동성능, 핸들링, 출력, 승차감, 디자인 등 뭐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멋지고 좋은 차였다고 말이죠. 지난 토요일 분당에서 우연히 RCZ를 봤는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유유히 사라지는 뒷모습을 계속 처다 봤었죠. RCZ! 지금까지 타본 녀석들 중에서 가장 여운(餘韻)이 남아있는 차량이 ..

푸조 RCZ 시승기 4편, 컨셉샷

푸조 RCZ 시승기,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대망의 RCZ VS TTS, TTS VS RCZ의 자존심(?)을 건 비교 시승기만 남았네요. 저번 포스팅까지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뭐 사실 즐길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죠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푸조 RCZ의 쉽게 보지 못한 곡선, 라인들을 살펴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되도록 여러 각도에서 이 녀석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이 녀석을 다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중이 많이 들어간 셈이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컨셉 주제는 아래와 같이 총 세개로 잡아봤고, 그에 맞게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거품과 물, RCZ..

자동차/시승기 2012.03.31

푸조 RCZ 시승기 1편, 주행소감, Peugeot RCZ

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푸조 RCZ를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타보고 싶었던 차였는데요. 특히나 푸조 RCZ의 경우는 국내에 시승차도 몇대 없고, 심지어 렌트카로도 없는 희소성 있는 차량이죠. 그러니까 맘대로 타볼 수 없는 차량입니다. 4일간 이 녀석과 함께 보내면서 항상 기분좋고 들뜬 상태에서 즐겁게 타고 다녔는데요.쉽게 접할 수 없는 RCZ. 이 녀석의 모든 것을 담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총 네편에 나눠 준비를 했고, 제 나름대로 RCZ 시승을 기념하는 포스팅으로서 가치있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푸조 RCZ 시승기 1편, 주행소감푸조 RCZ 시승기 2편, 동영상 시승기푸조 RCZ 시승기 3편, 인테리어 및 외관 소개푸조 RCZ 시승기 4편, 컨셉샷푸조 RCZ 시승기 번외편, 푸조 RCZ VS 아..

자동차/시승기 2012.03.28

푸우 이야기 012. '푸조 RCZ와 랑데뷰' 푸조 206cc

푸조 RCZ 시승차를 받아온 날, 푸우와 한 가족인 RCZ의 만남을 빠트릴 수 없었습니다. 이 두 녀석을 주차장에서 빼내고 가족사진 한 컷과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주기 위해 가까운 곳을 다녀오기로 했죠. 동네에 RCZ와 푸우 두 녀석이 함께 서있으니 좁고 정돈이 안된 동네의 분위기를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이는 데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흔하지 않는 광경을 본다면 그렇게 생각하기에 충분했을 겁니다. 사실 BMW나 벤츠였다면 이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나란히 새워놓은 이 녀석들을 흑간지와 각각 나눠타고 안양에서 가까운 백운호수로 향했습니다. 백운호수에는 와인딩 도로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한 길이 있긴 합니다. 그곳에서 푸우와 RCZ와의 와인딩 성능을 보기로 했죠. 푸우의 와인딩 실력은 여기를 참고하시..

푸조 RCZ 출고, 그리고 시승하다...

오늘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이 녀석에게서 떨어질 수가 없더군요! 이 녀석이 옆에 있으면 아무리 멋진 여성이 옆을 지나가도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가 없습니다. 섹시 그 자체! 그 뿐이겠습니까? 폭발적이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성능! 뭐 하나 빠진 것이 없는 푸조 RCZ... 이 녀석과의 첫 만남을 소개합니다. 33km 주행한 푸조 RCZ. 푸조 한불모터스 마케팅 담당자께 키를 건네받고 시동을 겁니다. 한마리 사자가 으르렁 조용히 포효하듯 저음의 굵직한 심장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33km... 어제 출고된 신차입니다!! 새롭게 출고된, 길들이기도 안된 RCZ 시승의 행운이 제게로 온 것이죠. 이런 멋진 차를 시승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푸조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제 글에도 많..

푸조 성수 & 강남 공식 서비스센터 봄맞이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푸조 성수 & 강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늘 3월 19일(월요일) 부터 다음주 3월 31일(토요일)까지 봄맞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총 37가지 항목 및 각종 오일류, 부동액 등을 무상으로 보충해준다고 하네요. 그 외 정비시 부품 및 공임을 10% 할인한다고 합니다. 위치와 문의처는 아래와 같습니다. 성수 서비스센터: (02) 461-5999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강남 서비스센터: (02) 504-8855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458-1 저도 푸우를 데리고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푸우 이야기 011. '카브리올레! 오픈의 즐거움' 푸조 206cc, 오픈에어링

정말 오랜만에 쓰는 푸우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푸우가 나오는 글이나 영상 등은 있었죠. 오늘 글은 지난주 토요일과 몇일 전 목요일에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전에도 푸우를 오픈하고 주행한 적은 있었으나 한 겨울이어서 얼마타지 못했었습니다. 그 이후 몇일 전까지 총 세번 정도 하드탑을 오픈하고 주행을 했었지만, 처음 두 번은 두명이서 몇일전에는 저 혼자 주행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최고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니, 말로 표현할 수는 있겠죠? 암튼, 그냥 입가에 웃음이 번지고(흐흐흐 이렇게 자동으로 됩니다) 가슴이 뻥 뚤린 듯한 자유감! 그런 기분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은 당직이어서 오전 11시 30분쯤 집에서 나왔는데, 평촌을 지나..

자동차 세차와 차량관리(디테일링)가 왜 필요할까?

오늘은 가벼운 내용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하지만, 세차와 차량관리라는 것도 특정분야인 만큼 전문적인 내용들로 가득차죠. 각 용어나 개념들, 각 제품들에 따른 사용방법 등으로 모두 익히는데만 한달 이상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차량 디테일링이라 하죠. 암튼, 어제와 오늘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데요. 차량 디테일러들은 이러한 비오는 날도 즐거워 합니다. 왜냐구요? 바로 이런 것 때문이죠. ㅎㅎ 왁스를 매긴 차에서 보이는 비딩효과입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글에도 나온 것처럼 이 디테일링을 접한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모습을 보면 정말 근사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물론 비온날 이렇게 차를 몰고 다니면 도로의 찌든 떼를 고스란히 차에 묻히거나 여기저기서 튀긴 오염물질로 차가 금세 더러..

세컨드카 마티즈 첫 고속도로 주행

지난 토요일, 마티즈를 입양하고 약 세달만에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올랐습니다. 가끔 회사 출퇴근시 안양-판교로에서 고속으로 조금씩 주행하긴 했지만, 30분 넘게 고속으로 주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내 운전연습용 내지는 10~20km 단거리용으로 고속도로나 장거리시에는 이전 차량인 SM520V를 이용했었죠. 그래서 마티즈로는 그동안 거의 고속도로를 탈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설 푸우를 타고 수원에 갔었는데요. 동반석 뒷자리에 카시트를 설치했는데 카시트가 많이 삐져나와 앞 좌석 공간을 좁혀야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들 우가 덜 불편할 것 같아서 앞으로 댕겨놨는데, 오히려 동반석에 앉은 아내에겐 많이 불편했나 봅니다. 그래서 결국, 푸우는 나두고 마티즈를 끌고 아내 친구 돌잔치에 갔었죠. 솔직히 마..

푸우 이야기 010. '고속 장거리 주행 및 와인딩' 푸조 206cc

요번 설에 제사를 지내고, 아버지와 함께 남양주에 있는 납골당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푸우를 몰고 가게 되었는데요. 아버지도 차를 좋아하시고 지금까지 타오신 차를 직접 꾸준히 잘 관리를 잘 해오셨고, 게다가 스피드를 즐기시거나 날렵한 차를 좋아하셔서 불편을 무릅쓰고 이 녀석을 몰고 가게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푸우 고속 장거리 운행을 해봤는데요. 왕복 약 150km 되는 거리였고, 약 80km 정도는 100~130km/h로 유지를 했습니다. 오전 일찍 출발해서 비교적 거리가 한산했고, 되돌아 올때도 하행선(서울 → 수원)방향 이어서 막히는 구간없이 고속주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경로는 수원영통에서도 타고 갈수 있는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 송파IC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서울춘천고속도로로 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