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시승기

푸조 RCZ 시승기 4편, 컨셉샷

라운그니 2012. 3. 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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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RCZ 시승기,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이제 대망의 RCZ VS TTS, TTS VS RCZ의 자존심(?)을 건 비교 시승기만 남았네요. 저번 포스팅까지는 조금은 무거운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가볍게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뭐 사실 즐길만한 내용은 아니긴 하죠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 푸조 RCZ의 쉽게 보지 못한 곡선, 라인들을 살펴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되도록 여러 각도에서 이 녀석을 담아봤습니다. 언제, 이 녀석을 다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까 그런 의중이 많이 들어간 셈이죠.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컨셉 주제는 아래와 같이 총 세개로 잡아봤고, 그에 맞게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

  • 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

  • 거품과 물, RCZ 새롭게 태어나다.


푸조 RCZ 시승기 4편, 컨셉샷



비와 RCZ, 빗속에서 살아있는 작품을 보다.

푸조 RCZ를 시승한 첫날, 아시다시피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와 사진 그리고, 푸조 RCZ. 딱 맞는 컨셉이 갖춰진 셈이었죠. 비가 오는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는 것은 바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의미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RCZ여서 너무 기뼜죠. 















































어울림, 비슷한 모습에서 가족을 찾다.

RCZ의 시승발표와 함께 바로 컨셉샷으로 넣었던 건데요. 푸조 패밀리의 만남. 

제가 타고 있는 푸조 206cc, 푸우와의 샷이 꼭 필요했습니다. 흔하지 않는 샷을 찍는다는 것에 몇일전부터 흥분되고 고무된 분위기 였죠. 실제로 이 샷들을 찍는 날도 마찬가지였고, 그냥 즐거웠습니다. 하마터면 못찍을 뻔 샷이었는데, 흑간지의 도움으로 다행히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이름, SJ Thanks ! 암튼, 가족과의 만남~ 푸우나 RCZ 모두 즐거웠을 겁니다. ㅎㅎ





























거품과 물, RCZ 새롭게 태어나다.

간단히 말해 세차인데요 ^^ 사실 이 샷은 컨셉샷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제가 차를 너무 좋아하고, 세차하는 것을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이뤄진 것입니다. 출고되자 마자 33km 주행거리인 녀석을 제가 처음으로 타게 되었습니다. 

비도 맞고, 눈도 맞은 이 녀석을 그대로 보낼 수가 없었죠. 그렇다고 자동세차, 남에게 맡기는 손세차. 그건 정말 싫었습니다. 아침 일찍 거품과 깨끗한 물로 이녀석을 씻겨줬습니다. 

왁스까지는 못 올려준 것이 아쉽긴 하네요. 언제 이 녀석이 이런 따뜻한 손길을 느낄까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 저보다 더 거친 사람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슬퍼하면서 깨끗히 닦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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