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우 33

푸우 이야기 009. '새로운 번호판으로 교체하다', 푸조 206cc

지난 주 푸우의 번호판을 혼합형(긴 것 + 짧은 것) 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아내가 안양시청에서 번호판 신청을 하고, 다음날 예전 번호판을 반납하고, 새 번호판으로 교체해 왔습니다. 앞 번호판이 긴 것이라 전보다는 좀 더 스포티해졌고, 많이 깔끔해 진 것 같네요. 회사 동료들도 예전 녹색 번호판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합니다. 회사 주차장에 그림과 같이 기둥 한켠에 가까이 주차를 했더니 왼쪽공간이 너무 많이 남았네요. 그리고, 동료 중 한명이 아직 오픈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이 날 오픈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아래 비디오는 푸우, 푸조 206cc 오픈탑 닫히는 모습입니다.

푸우 이야기 008. '출퇴근시 이용하는 재미있는 코스! 안양판교로를 질주하다', 푸조 206cc

푸우를 매일 운행은 하지 못하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운행해 주고 있습니다. 그 전의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운행을 해왔었는데요. 안양에서 분당으로 가는 국도가 하나 있는데, 바로 출퇴근시 이용하는 안양판교로 입니다. 저번에도 얘기한 적이 있는데, 이 도로가 재미있는 도로이긴 하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브라인드 코스는 거의 없지만, 분당에서 안양으로 갈 때, 언덕을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직선코스 + S자 코스로 속도를 높게 유지할 수 없는 곳이죠. 자주 사고가 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눈길. 빗길에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하죠. 여하튼, 이전에 타던 차량들에서 느낄 수 없는 언덕치고 올라가기, 흐트러짐 없는 자세, 안정된 변속, 깔끔한 코너인-아웃 등을 푸우에서는 느꼈는데요. 아! 이녀석이 206..

푸우 이야기 007. '푸조 206cc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어제 드디어 오픈에어링을 해봤습니다. 어제 날씨가 그리 춥지않고, 오후에는 영상 날씨를 보였었죠. 푸조 206CC, 푸우 오픈 에어링을 해보다 이런 멋진길을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이런 멋진 여자와 같이 달렸냐구요? 아닙니다. 그럼!!? 뚱뚱하고 덩치큰 남자 둘이서 연인인 마냥 웃으면서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과장해서 딱 이 느낌 입니다. 아내와 처제, 아이들 둘은 집에 두고 친척 동생과 약 30여분 고속도로 밟아주고, 다시 집으로 와서 하드탑을 열고, 동네 한바퀴를 돌았죠. 비교적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으로 다녔는데도 여기저기서 처다보는 시선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30km 이내로 주행시 206cc는 오픈탑이 닫힌다는 것이 생각나서 신호대기 출발중 오픈탑 버튼을 작동시키니 트렁크..

푸우 이야기 006. '푸조 206cc 엔진, 배기음 주행영상'

푸우 '푸조 206cc' 도 주행시 엔진 배기음이 좋은편에 속합니다. 낮게 깔린 배기음과 굵은 질감의 엔진음이 어우러져 엔진 회전수의 증가에 따라 더 좋은 소리로 바뀌는데요. 참 매력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오늘은 퇴근을 하면서 운행장면을 아이폰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약 1분 40초 분량입니다. 지난번 푸우 시승기때 언급했었는데요. 이 녀석은 3,000rpm 부근에서 변속이 되고, 저속(10-50km/h) 에서는 가속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변속이 되고 50km/h 이상부터 가속감이 느껴지죠. 그렇다고 출발부터 50km/h이상까지 속도가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 길지는 않습니다. 약 4-5초면 충분하죠. 자! 아래 비디오를 플레이 해볼까요? 참 맛깔스러운 엔진음을 들려주지 않나요? ㅎㅎ 저만 그런건지... ..

푸우 이야기 004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기 및 한불모터스에 드리는 글' 206CC, 푸조 907

어제 오후 푸우의 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푸조 강남 서비스센터를 다녀왔습니다. 서비스센터 이름에 강남이 붙어있지만, 사실은 과천에 위치해 있습니다. 집에서 약 35분 정도 거리에 있네요. 이틀 전 예약을 해놓고 방문했는데, 평일 이어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얼마 없었습니다. 푸조 강남서비스센터 방문 저번 주 푸우 첫 세차를 하면서 동승석 앞쪽 휠 볼트 하나가 없는 것을 발견했었는데요. 하필 없어진 부위가 휠 도난방지를 위해 장착해놓은 락볼트 였습니다. 게다가 앞바퀴 쪽은 휠 볼트 커버도 모두 없는 상태였습니다. 입양해 올 당시 제대로 확인을 못했었네요. 그래서 카페 글들을 읽어보니 락 볼트 푸는 어댑터가 없으면, 용접을 해서 탈착해야 한다는 것과 비용이나 시간 등이 많이 소요 될거라는 글들이 대부분..

푸조 RCZ 로 달리다, 구글 스트리트 뷰 경로 재생 서비스

참 흥미로운 정보가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아무래도 '푸우'를 입양하고 부터 푸조 관련 기사나 정보들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얼마전 푸조에서 RCZ의 프로모션으로 제작한 RCZView.com 란 사이트가 있는데, 구글 스트리트뷰를 이용해서 가상으로 드라이브를 경험해 볼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국내에서는 구글 스트리트 뷰를 재생할 수가 없죠. 그래서 RCZView.com 에서는 다른 방문객들이 올려놓은 전세계 각지의 다양한 루트를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9352 루트가 기록되어 있고, 세계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칠해진 부분들이 각 루트입니다. 마우스 왼쪽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확대가 되고, 오른쪽 버튼을 더블클릭하면 축소가 되어 세계 곳곳의 루트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

206CC와 제타의 랑데뷰, 푸우, 푸조 206CC, 폭스바겐 제타 단점

얼마전 회사 주차장에서 동료 제타와 '푸우'와의 랑데뷰가 있었습니다. 주차장 구석진 곳으로 이동해서 정면샷과 측면, 후면샷을 찍었답니다. 나중에 제타와 나란히 달리는 상상을 하며 아쉽지만 이날은 사진으로만 찍게 되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이 두 녀석을 보면 은근히 비슷한 구석이 있지 않나요?(웃음) 물론, 푸우가 제타의 성능이나 유지비 등 효율성을 따라 잡을 수 없겠지만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다는 것과 차량 감성 등 몇 가지 부분은 더 앞설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동료에게 지금까지 제타를 몇 개월간 타면서 느낀 단점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주행감이나 차량 성능, 유지비 등은 만족하지만, 내부 품질과 옵션에 불만이 있다고 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를 빌리자면, 제타 만..

자동차/시승기 2012.01.04

푸우 이야기 003 '첫 디테일링' 푸조(PEUGEOT) 206CC, 롤랑갸로(Roland Garros)

오늘에서야 푸우 세차 및 왁싱작업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 녹지 않는 눈 길을 많이 주행했더니 바퀴에 의해 날린 눈들이 스팟 형태로 범퍼나 본넷에 흩어져 하얀 페인트가 찍혀있는 것처럼 보여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면 도장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오늘 날씨도 괜찮아 물세차 및 왁싱작업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두개의 버킷을 이용하여 한쪽엔 차량용 샴푸를 한쪽엔 깨끗한 물을 준비하여 '투버킷 세차'방법으로 마무리 하고, 물기를 닦아냈습니다. 이 녀석을 입양할 시 딜러에 의하면 광택을 냈다고 했는데요. 왁스 작업은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비딩이나 쉬팅은 전혀 없는 것을 보니 왁스작업한 지 3개월 이상은 지난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워낙 도장상태가 좋아 이렇게 세차만 해줘도 ..

푸우 이야기 002 '고속주행 및 운동성능, 주행감, 시승기' 푸조(PEUGEOT) 206CC 시승기, 롤랑갸로(Roland Garros)

'푸우' 이야기 그 두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몇 일간 시승해본 주행성능 및 206CC의 장단점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긴 시간동안 이녀석과 함께 할텐데요. 몇일 전에는 206cc가 가지고 있는 동력성능 극한까지 뽑아 보기도 했습니다. 먼저 몇일 간 느껴본 이녀석의 장, 단점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죠. ㅁ 장점 - 미니와 같이 깡다구 있는 탄탄한 차체 - 유럽기준의 안전, 편의사항을 두루 갖춤 - 펀 드라이빙과 멋진 핸들링, 코너링, 역동성있는 주행이 가능 - 쿠페와 컨버터블이 공존 - 아날로그적인 감성감이 부쩍 느껴짐 ㅁ 단점 - 노면의 흐름에 따라 핸들쏠림이 있어 항상 긴장을 늦출수 없음 (어찌보면 이건 재미있는 운전에 필요한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불규칙한 도로에서는 핸들이 살짝 쏠리는데, 핸..

푸우 이야기 001. '외관, 내부 소개', 푸조(PEUGEOT) 206cc, 롤랑갸로(Roland Garros)

드디어 제가 저번주에 입양하게된 푸조 206cc '푸우' 이야기를 시작 해볼까 합니다. 앞으로 206cc 를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경험들이나 관련된 얘기들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푸우'의 외관, 내관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죠. * 푸우란? 푸조의 앞자 '푸'와 아들 승우의 뒷자 '우' 를 써서 '푸우'로 지었습니다. 이전 글에서 푸우 2시리즈 차량들에 대한 간단한 역사에 대해 다뤄봤는데요. 푸우 206 은 2003년도 부터 출시가 된 차량입니다. 206도 마찬가지로 5도어인 206SW, 해치백인 206RC, 쿠페-컨버터블인 206CC 위 세 모델이 출시가 되었었죠.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오픈 에어링이 가능한 206CC 모델이었습니다. 그 후, 206RC 모델이 들어왔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