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다반사 70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탄핵 가결, 국회의사당 앞 아침이슬 합창, 시민명예혁명의 시작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 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 국회의사당 정문에 있는 모든 시민들이 그 기쁨을 함께했다.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탄핵 가결은 시민혁명의 시작이다. '열정은 지치지 않는 것' 이라는 누군가의 말처럼 지치지 말고 더 힘을 내서 새로운 나라를 다시 써야 한다. 정치 개혁,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재벌 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내일도 광장에서 더 크고 더 많은 시민들의 촛불이 밝혀진다고 한다. 지치지 말고 더 끈질기게 1%의 기득권 세력을 개혁하여 정의롭고 참된 세상을 우리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한다. ​​​​​​​

2016년 12월 2일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시민명예혁명, 탄핵

​ 지난 12월 2일, 6차 촛불집회에 참여를 했다. 지난달 11월 12일 민중총궐기대회 촛불집회 참여후 2회 참여를 못했는데 마음이 안좋았다.그래서 이번에는 꼭 참여하고 싶었고, 3차 대통령 담화후 정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날은 처남, 아들 녀석과 함께 참여를 했는데 처남이나 나보다 아들에게 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를 책임질 미래 세대들이니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이런 체험은 몸으로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퇴진, 구속, 해체라는 명령을 외칠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또, 하염없이 감동적이고 순간 울컥거렸다.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이번 시민명예혁명을 완수해서 부끄럽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을 꼭 물려줘야 한다. 박근혜 퇴진, 탄핵을 넘어서 이 나라의 부패한 세력들을 국민..

문재인 전 대표 대국민 기자회견문, 지지합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대국민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헌법 유린, 국정농단, 권력형 비리 사건을 접하며 참담한 부끄러움과 깊은 분노를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인내해 왔습니다.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일부의 비판까지 감수했습니다. 이는 오로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충정 때문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퇴로를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러한 저와 우리 당의 충정을 끝내 외면했습니다. 오히려 졸속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추진하는 등 권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채 민심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이제 민심이 무엇을 원하는지 명약관화해졌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쏟아진 '이게 나라냐?'라는 국민들의 통탄은 대통령의 하야만으로는 치유될 수..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 시국선언문 전문

박근혜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시국선언 대통령은 당장 퇴진하라! 지난 두 번에 걸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그가 어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안 되는 중대한 이유를 거듭 확인시켜 주었다. 자신의 잘못을 남 이야기 하듯 하고 제3자에게 그 탓을 돌리는 평소의 파렴치부터, 사상 초유의 국정붕괴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이 나라의 운명을 염려해서라도 자리를 지키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교만까지 우리는 그에게서 이기심과 독선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인간의 죄를 바라본다. 슬프고 부끄러운 일이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루카 16장 2절) 1. 우리의 요구는 단순하다. 당장 자리에서 내려와 조용히 시민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것이다. 대통령 ..

2016년 11월 12일 민중총궐기대회 촛불집회, 하야

​오랜만에 쓰는 글. 비정상적인 현 상황에서 블로그를 이어간다는 것도 정상이 아니다.그래서 할 말이 많지만 글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그제 11월 12일. 민중총궐기 대회에 처남이랑 참석했다. 나보다우리 아이들 세대를 위해,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말고는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서울 시청, 광화문 광장을 다녀오면서 지금 기성 세대가 너무 부끄럽다는 것을 느낀다. 정의로운 생각만으로 결코 진정한 민주주의는 찾아오지 않는다.깨어있는 시민들의 행동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 날 100만의 촛불은 정말 굉장했다.그 자리에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 ​​​​​​

4.13 총선 민심의 반향, 경쟁.견재하지 말고 타협과 상생(相生)을 강조, 더불어민주당

자동차, 바이크 관련 블로거이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 어제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으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나는 그들을 지지했지만 같은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이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을 내놓았지만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건 민중의 승리다. 그동안 오만 방자한 정부 여당을 국민들이 심판한 것이고 앞으로 국민들의 뜻을 거스리지 말라는 경고다.더불어 123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도 국민들의 뜻을 잘 대변하고 더 노력하라는 지시다. 물론, 어제 4.13 총선을 통해 부족한 점들도 많이 나타났다.야권 단일화 실패, 호남 민심 변화의 흐름 등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번 제3당 체제를 갖춘 국민의당은 달갑지 않다.벤쳐정신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세계 1억명 서명운동에 참여합시다

박근혜 정권들어 너무 비정상적인 것들을 많이 봐왔다.지금까지 이 정권이 들어선 후 제대로 된 것 단 하나도 없다. 최근 2015년 12월 28일 한일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했다고 하는데이런 치욕적이고 굴욕적인 협상을 가지고 대단한 업적이라 자화자찬하니 비정상이어도 너무 비정상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이라 떠들고 치겨세우는 자들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이라 할 수 있을까.대한민국 자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군 령들이 너희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5년 12월 28일 '일본 정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한국 정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렇게 공동 합의한다. "일본 정부는 이상 말씀 드린 조치를 한국정부와 함께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이번 ..

노무현 대통령, 그가 그립습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대통령, 노무현. 그가 그립습니다. 하늘에서 편안하게 잘 지내고 계시겠죠? 아니,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너무 걱정되서 마음이 아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실지 모르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등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습니다.일본의 미친 아베는 연일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2006년 4월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용감하게 말씀해주신 '독도담화'가 생각납니다.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40년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입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가장 먼저 병탄되었던 우리 땅입니다. 일본이 러일전쟁 중에 전쟁 수행을 목적으로 편입하고 점령했던 땅입니다. 러일전쟁은 제국주의 일본이 한국에 대한 지배권을 ..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과 영화 암살, 광복절 70주년, 친일과 망각, 뉴스타파

요즘 영화 '암살'이 극장가에서 화제라 한다. 아직 보지 않았지만 영화 암살은 1993년 상하이,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 사령관과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독립군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 영화에 앞서 신흥무관학교를 창시한 우당 이회영 선생을 꼭 알고 넘어가야 한다. 우당 이회영 선생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여기를 참고하시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라 하면 안중근, 안창호, 김구, 윤봉길 등 민족주의자들인데사상적 견해 차이로 우리 역사에서 잊혀진 우당 이회영 선생. 위 링크글에 의하면 우당 이회영 선생이 아나키스트 였기 때문에 그 수많은 업적을 이뤄놓고도 해방 후 주목받지 못했다고 하는데, 아나키즘 즉, 무정부주의라는 용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해방 ..

오늘 하오개로 숲터널, Today's HAOGAH Road Forest Tunnel, 하오개로 방지턱, SYM 울프 클래식

오늘 하오개로 숲터널의 모습. 따스한 햇살이 숲터널안으로 비친다. 바이크를 잠시 세우고 고개를 들어 햇살을 머금고 숲 향기를 맡는다. '아! 이대로 있고 싶다.' 지긋이 눈을 감고 이 순간을 즐기며 잠들고 싶을 정도였다.이곳을 지날때면 늘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지곤 한다. 하오개로 숲터널 근처엔 비밀장소가 있다.한국학 중앙연구원 후문이라 불리는 곳인데 문이 굳게 잠겨있다.닫힌 문 안쪽을 슬쩍보면 잘 정돈된 풀밭이 펼쳐져 있고항상 햇살이 그곳을 비추고 있어 신비스런 느낌이 나는 곳이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하오개로엔 자전거 라이더들이 부쩍 늘었다.출근시간에 3~4명은 보는 것 같다. 안양판교로에서 하오개로로 진입하는 구간과하오개로 정상까지 업힐 구간인데 정말 대단들 하시다. 정말 잘 타시는 분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