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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 6차 촛불집회에 참여를 했다.
지난달 11월 12일 민중총궐기대회 촛불집회 참여후 2회 참여를 못했는데 마음이 안좋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참여하고 싶었고, 3차 대통령 담화후 정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날은 처남, 아들 녀석과 함께 참여를 했는데 처남이나 나보다 아들에게 더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이 나라를 책임질 미래 세대들이니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이런 체험은 몸으로 기억할 것이기 때문이다.
퇴진, 구속, 해체라는 명령을 외칠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또, 하염없이 감동적이고 순간 울컥거렸다.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이번 시민명예혁명을 완수해서 부끄럽지 않고 정의로운 세상을 꼭 물려줘야 한다.
박근혜 퇴진, 탄핵을 넘어서 이 나라의 부패한 세력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심판하고
정의롭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다시 써야 할 것이다.
작지만 나도 그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계속 광장으로 나갈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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